2022/09/04 6

빈배

외로움 이야 강물과 나누면 된다 그리움 은 채울 수 없는 고통이다 하늘은 높아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있고 바람은 저만치 서 스치며 지나간다 빈 배가 그리움에 지친 시간 잊혀진 날을 기억한다 헤 일수 없이 다가와 웃어주던 그리운 사람은 영영 잊어버린 슬픈 그림자 고요한 시간은 참을 수 없는 고통 사랑하는 이여 이 먼 그리움 남겨두고 어이 외면한채 돌아오지 않는가 빈 배는 지나간 시간에 그리움 담고서 고요한 침묵으로 그리움을 삭인다 **빈 손** /구흥서 두 팔을 벌려 하늘로 향해 손바닥을 펴고 온몸에 기를 흠뻑 채워 하늘을 향해 올려보아라 가슴엔 꿈 바라보이는 곳엔 사랑과 행복 이 가득하다 어쩌다 돌아본 세월은 이미 바람결에 날아가 버렸다 둘러보면 온통 바쁜 사람들 자신이 어디에 있는 지조차도 모르고 바..

무산사

합천 능가사를 돌아서 아내와 같이 주세붕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왔는데... 두가지 실망을 한다 하나는 모든 문화재관람을 못하도록 대문이 꼭꼭 잠겨 있다 두번째는 나의 잘못인데.. 몇 백년된 고목의 백일홍의 꽃이 90%는 져 버렸다는거... 안타까워~~ 함안 칠서의 무산사.. 무산서당 무산사는 조선시대의 유명한 유학자인 주세붕(1495~1544) 선생의 영정과 유품을 모신 곳이다. 선생은 중종 38년(1543)에 백운동 서원을 세워 우리나라서원의 시초를 이루었으며,이를 기리기 위하여 숙종 24년(1698)에 선생의 후손이 세웠다. 고종(1863~1907)때 흥선대원군에 의해 철폐되었다가 유림들이 다시 세웠으나 한국전쟁으로 불탔다. 현재의 무산서당은 그 후에 세운 것이다. 무산사 내에 있는 무산서당은 앞면 5..

남지 수변공원과 남지철교

남지철교, 쭉 뻗은 파란 철교는 인도교(보도교)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오래된 다리입니다.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유서깊은 다리이고 ​뒤에 보이는 노란색의 철교는 창녕군 남지읍과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를 잇고 있다. 낙동강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이었다고 한다. 지금이야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몇 장의 사진이 그 증거가 되고 있다. ​그 한국전쟁 당시 피폭된 남지 철교, 남지에는 현재 2개의 철교가 복구되었다. 노란 철교는 자동차가 다닐 수 있고, 그 옆의 파란 철교는 사람들의 통행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었다. 남지 철교 주변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이 육지에서 첫 승리를 거둔 역사의 현장이며, 한국 전쟁의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다. 6.25의 애..

능가사를 다녀오며

어제 능가사로 출발을 하였는데 중간에 친구와 접선하면서 마산, 고성으로 옆길로 빠지면서 이 아름다운 사찰 능가사를 외면하였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태풍이 온다는 예보로 집콕하기로 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 날씨다 "이 좋은 날씨 어제 못가 본 능가사나 가 봅시다"라고 아내가 말한다 그럽시다 갑시다 9시 30분 경산을 출발 경산 ic 올리기 전 주유소가 기름값이 제일 싼 주유소여서 차에 밥을 잔뜩 먹인다 밥이 아직은 조금 남아 있는데도 밥값이 92,000원어치나 들어간다 나의 애마가 배가 큰 모양이다 요즘 자꾸만 세월의 빠름... 노후의 삶에 대하여 떠오른다 혼자 사색에 잠길 때면 내가 살아온 길.. 큰 굴곡 없이 살아온 나의 길, 그리고 암흑 같은 고비의..

메기탕의 명가 임진각

남지 맛집... 남지는 낙동강을 끼고 발달하여 민물요리가 성행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남지 수변공원을 걷고 남지의 매운탕을 맛보기 위하여 임진각을 찾았습니다 친절이 몸에 밴듯 손님에 대하는것이 진심이 느껴진다 밑 반찬이 좀 부실하지만 메기 매운탕은 나쁘지 않다 아내와 들이서 다 먹지 못할 만큼의 양 10먼 만점에 7.5점을 주고 싶다(점수는 나의 주관적 입맛에서 한 평가 입니다) 창녕 남지 맛집 임진각입니다

9월 4일 회원 메세지

새경산 새마을금고 회원님께... 지금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는 태풍 힌남노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1959년 사라호 태풍보다 더 강력한 태풍이 온답니다 지금까지 왔던 태풍중 최고라 하니 우리 회원님은 각별히 대비하셔서 피해를 최소로 줄이시길 빌겠습니다 힌남노가 지나가고 난후 웃으며 만날수 있도록 새경산 새마을금고가 빌겠습니다 새경산 새마을금고 이사장 허명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