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7 4

산이 주는 선물

"우체국 택배입니다 오후 3시~4시 사이 배달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비대면 문 앞에 두고 가겠으니 다론 방법으로 받으려면 연락 주세요"라는 카톡이 왔다 이상하다 택배 올 때가 없는데.... 궁금하지만 퇴근 후 집에 가서 확인하여야 할 사안이다 인류를 다 잡아먹으러 온 바이러스가 만들어낸 택배 풍경이다 택배만 그렇까 전염성이 워낙 강하여 컴터로 일할수 있는 회사는 비대면 재택 근무를 하고 식당에서 4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자유를 뺏어 각종 모임은 모두 개점휴업하므로 영세 업소는 사업자 폐쇄까지 식당은 식당대로 죽을 판이었지 그러나 꼭 하여야 될 회의는 서면으로 대체하여 회의를 대신하였으니 이렇게 불편한 것들이 온 천지였지만 이제 서서히 원상회복이 되고 있다 택배 박스는 스티로폼 박스이다 보낸이가 김샘....

맨발 건강

발바닥에 숨어 있는 비밀은 몸의 오장육부 축소판 온 우주의 신비를 간직한 발바닥 발바닥 건강이 곧 나의 건강이라 내 결혼할 시절에는 집집 마다 취각들이 모여 신랑을 다루었으니 실겅위로 새 신랑 발목 매달아 빨래 방망이가 춤을 추었지 하나... 탁 둘... 퍽 셋... 철석 새신랑 정력에 보탬이 되란 우리 고유의 전통이었지 맨발로 숲을 걷는이여 건강을 걷는 아낙이여 건강 염원이 이루어 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