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육남매 내 바로 위 누님이 먼저 먼길 가고 1번부터 6번까지 비교적 원만하게 살고 있다 나 어렸을때 아버지 사업 부도로 인한 우리집안의 경제력은 바닥을 쳐 1번 큰누님을 제외한 남매들 모두 살기 바쁜 세월을 살아갔다 그러다 2번 누님 개인 사업 식당이 잘되어 그나마 우리 남매가 조금씩 조금씩 허리가 펴지고 막내도 6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모두가 잘 살진 못해도 이렇게라도 살아가는것에 감사를 드린다 주위의 다른 형제들보다는 우리 형제들의 우애가 깊다는것을 느낀다 없이 살아가는데 정이라도 있어야 하리라 가끔은 이렇게 만나 얼굴도 보고 서로 덕담도 나누고 소주도 나누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엄마같은 큰 누님이 파킨슨병과 허리 디스크 수술 3번하여 그 후유증으로 꼬부랑 할매가 된것이 마음 아프다 희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