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17

금시당 백곡재

여주 이씨의 사적인 재산으로 문화재로 지정된곳이다 금시당과 백곡재 2채로 된 건물이다. 금시당은 조선시대 문신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이광진(1517∼?)은 명종 1년(1546)에 문과에 급제하여 『중종실록』, 『인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후에 벼슬이 좌부승지에까지 이르렀다. 금시당이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말로 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는 뜻이다. 명종 21년(1566)에 처음 지은 금시당은 임진왜란(1592) 때 불타 없어졌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1743년에 백곡 이지운 선생이 복원한 것이다. 백곡재는 백곡 이지운을 추모하기 위해 철종 11년(1860)에 세운 건물이다. 이곳에는 이광진이 직접 심은 은행나무가 있어 금..

밀양 운주암

운주암 밀양에서 창녕 넘어가는 길에 청도면이 있는데 좌측산은 억새 군락이 있는 유명한 화왕산이고 오른쪽이 화악산이다 그 화악산 정상 부근에 자리한 운주암 오르는 길이 좁은 외길이라 반대편에서 차가 내려오면 난감해진다 일단 오르면.. 와~~~ 이런곳에... 감탄사가 나온다 사진 기술이 없어 이렇게 밖에 표현할수 없어 많이 아쉽다 요즘 어느 사찰에 가더라도 풍경의 붕어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무슨 이유일까??? 그런데 운주암의 풍경에는 붕어가 있다 풍경은... 사찰(寺刹)에 가면 높은 지붕 처마 끝자락에 매달려 바람이 부는 대로 맑고 고운 소리를 내는 풍경(風磬)이 있다. 이 풍경은 풍령(風鈴), 풍탁(風鐸), 첨마라고도 불린다. 풍경은 불전사물(佛殿四物)에 끼지도 못하고 그저 높은 처마 끝에 매달려서 누가 ..

영남루와 밀양읍성

밀양 나와는 참 많은 인연을 맺었다 6살 때 아버지 육군 상사 시절 밀양 국군 통합 병원 근무 시절 6개월의 기억 어릴적 밀양의 기억이 부정에대한 가장 행복했던 추억이다 그래서 밀양을 나는 좋아한다 밀양이 정이간다 모기에 물려 눈 바로 위 주먹 만하게 곪아 부푼 혹 국군 병원에서 떼 내고 한손엔 양갱이 다른 손엔 아버지 손 그때의 아버지 손의 온기 아직 느껴진다 오로지 아빠 손잡고 병원을 나서는 행복한 모습만 생각날 뿐 그리고 병원 앞 논에서 뛰어 다니며 메뚜기 잡던 아련한 기억에 미소가 번진다 밀양은 나의 추억이다 그리고 30년 전쯤 밀양 무안에서 새마을금고를 설립하여 좌충우돌 6개월 뛰어다닌 기억이.... 이 모두가 바람이라 말했다 바람 지나간 바람.... 이젠 지금의 바람만 생각하자 밀양은 가볼데가..

월연정과 월연터널

밀양 우리나라 대표 정원중 하나인 월연정.....밀양강가의 밀양8경중 하나이다 월연정 밑에는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진곳이 하얗게 보이는 백송이라는 특이한 소나무를 볼수 있는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화 똥개 촬영지인 월연터널이란곳 젊은 청춘들이 인생샷을 만들러오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도 한컷.....따라쟁이 해본다 그리고 용호정 삼경루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