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7 4

하늘과 호수의 달

노을빛 앞에서면 노을빛 으로 물든다 호수는 달은 삼키려 크게 입을 열고있다 빅토리아 연꽃이 하얀 연꽃을 피워 놓고 노을빛 마져 품으려한다 하늘이 붉게 물들고 어둠을 펼쳐놓는다 너의 그림자가 노을빛에 잠겨들고 차라리 지는 노을빛 을 묶어 너에게 라도 보낼수 있다면 이몸 부서져 한줌 너를 위한 바람이 되리 하늘은 어둠속에 별빛을 채우고 그리움 만큰 반짝인다 너는 왜 이렇게 마음을 가득채우고 넘쳐 이몸을 숨가쁘게 하는 가 달빛을 불러 이밤 너에게 가는 길을 밝혀두어야 겠다

진화하는 세상과 새마을금고

오래전에 이건희 전 삼성 회장님은 마누라하고 자식 빼고 다 바꿔라고 했다 급변하는 사회의 단면을 가장 잘 표현한 이건희 회장님의 어록 중 하나이다 변화하는 세상에 변하지 않는 사람과 단체는 도태된다는 말이다 우리 새마을금고가 설립 업무를 시작 했을때 수동 기계에 다 통장을 넣고 타자를 쳐서 내용을 찍어내며 밤늦게까지 야근은 필수였고 월말 마감이나 연말 마감은 밤샘까지 하며 업무를 하였는 그런 금융 환경이었던 것이 지금은 자동화기기에서 전산처리를 손가락 하나 톡 두드리면 자동 계산에다 자동으로 돈을 다 세어주는 것 연말 마감을 하여도 일반 평일 퇴근하는 시간에 퇴근을 하니 얼마나 직원들이 많이 편해졌는가 모든 일들이 다 그렇지만 그렇게 변해가고 있는것이다 은행의 변신을 보면 은행들은 무인점포를 만들며 유인..

너를 위하여 외1편

너를 위하여 나는 바람 같은 세월속에서 너를 만났다 너의 배려와 관심으로 나의 시간속에 샘물 같은 즐거움이 솟고 너의 사랑속에 언제나 생기가 솟아났다 너를 위한 내 바램 속에 하나는 고요히 마음 모으고 너를 위한 기도 뿐이다 나의 기도는 네 삶의 깊은 곳에서 흘러내리는 바램으로 본연의 사명을 담고 새싹 을 틔운 너의 행복이다 너를 위한 내 기원은 언제나 간절했고 내 사랑은 언제나 가득했다 너는 나의 삶 속에 행복 이였기에 나는 고요히 깊은 그리움을 애써 다독이며 너를 위한 기원을 채운다 너의 행복은 나의 즐거움이고 너의 성공은 나의 기쁨이다 너를 위하여 나는 오로지 작은 마음의 기도 뿐이다 그대여/구흥서 우리는 언제 어떤 우연한 인연 의 끈을 풀고 만나 이토록 애잔한가 밤은 깊어가고 오롯한 마음만 달빛아..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조용한 밤, 흔들리는 배위에서 둥그스름한 수면과 별들을 바라본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다........ 이럴 때 우리는 세계와 우리의 존재가 대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깊은 사념에 잠기게 된다. “ 시바이처 박사의 글이다. 이렇게 조용하게 우주와 나, 세상과 모든 사물에 대해서 통찰하는 조용한 시간이 있다. 그런 반면, 자연이, 자연스레, 비와 바람과 눈, 그리고 파도와 태풍으로 모든 것을 삼킬 듯이 달려들면 자연 앞에서 자연의 한 부분인 인간은 속수무책 하늘과 땅만을 주시할 수 있을 뿐인 시간이 있다. 자연 앞에서 우리가 겸허해져야 하는 이유이다. 인간은 아무리 오래 살아도 백 살을 넘기지 못한다. 그러나 자연은 보라. 우주가 생성되고서부터 무수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