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59

연명치료 등록을 하고...

나는 평소 우리나라 고래장에 대하여 많은 생각하였습니다 현대판 고래장인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지금 몸만 좀 아픈 연로한 분들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가두어 집니다 특히나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면회도 안되고 그냥 가족을 그리워하며 죽어 갑니다 현대판 고래장이죠 그 의사들에겐 환자가 아니고 상품으로 생각하여 죽지 않을 만큼 먹이고 약물 투여하여 죽지 않도록 관리하는데 혹 환자가 한 명 죽으면 간호사가 혼이 난다 합니다 죽을 기미가 보이면 평상시 먹는 약의 3배를 먹이면 다시 살아나는 한국 약이 참 신기하다는 어느 요양병원 요양보호사의 말을 듣고 한숨을 쉰 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늙고 병들고 마지막엔 죽음이란 이름으로 사라지지만 많이 쓸쓸한 마음 가득한것은 어찌할수 없나 봅니..

누구 말이 맞는 말인가?

누구 말이 맞는 말인가? 옛날에 황희 정승이 공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딸이 반갑게 맞이하며 물었다. “아버님께서는 이를 아십니까? 이는 도대체 어디서 생기는 것입니까? 옷에서 생기는 게 맞지요?” 이 말을 들은 황희는 “그렇단다.” 하자 딸이 환하게 웃으면서 “내가 확실히 이겼다.” 하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며느리가 황희에게 물었다. “아버님 이는 살에서 생기는 게 맞지요?” 하자. 황희는 대답하기를, “그렇고 말고,” 하므로 며느리가 웃으며 딸을 보고서 “아버님이 내 말이 옳다고 그러네요.” 하였다. 두 사람의 말을 듣고 있던 황희의 부인이 화를 내며 말하기를, “ 누가 대감더러 슬기롭다고 하겠소, 송사訟事하는 마당에 두 쪽을 다 옳다 하시니,” 하자. 황의 정승은 빙긋이 웃으며 딸과 며느리..

간절한 소망 하나

아침 아내를 깨웁니다 가까운 팔공산 자락 천년고찰 원효대사님의 혼이 서려있는 원효암.... 의상대사님께서 참선하신 천성암 참선바위에 올라 우리 부부 소망하나 고합니다 며늘아기 승아가 교육을 마치면 근무할 곳으로 떠나갑니다 강원도나 경기도 배치될 거라고... 이제 결혼 2개월 신혼입니다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새내기 신혼입니다 그냥 기도 합니다 의상대사님이 하셨던 것 처럼 그냥 기도합니다 간절히 기도 합니다 소망하나.. 하나만 기도합니다 신께서 들어 주시든 못들은 척 하시든 우리 부부는 두손 모으고 기도 합니다 우리의 소망입니다 이것도 우리의 욕심입니까?? 모두 내려 놓으려.. 마음을 비우려.. 탐진치를 내려 놓으려 합니다 승아에 대한 것만 욕심을 부립니다 아~~ 신이여~~

팔공산 천성암

1200여년전 의상대사가 수도 하였다는 천년 고찰 천성암 천성암은 신라 흥덕왕때 건립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팔공산 화재때 소실되고 새로 중창되었다는....... 제일 높은곳에 법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좌광전옆 독좌암(참선바위) 이곳에 올라보지 아니하면 천성암에 온 의미가 없을정도로.... 이곳이 의상대사가 참선하였다는 이곳에 올라 영천 들판을 바라보며 자기성찰하는것도 천성암에 오르는 이유 입니다 아내와 이곳에서 의상대사와 먼저 오른 사람들을 생각하며 우리도 참선을 하여 봅니다 스님 혼자 절을 지키고 계시네요 차 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에 환담을 나누었답니다 "스님 제가 스님과 처음 대화를 나누어서 어색하고 .... 제가 아는 지인 말씀이 스님도 사람이라 하던데... 맞습니까"라고 하니 웃으면서 사람인지..

팔공산 원효암

팔공산 암자들.... 천년고찰 원효암... 오늘 아내와 조용히 참배하고 왔습니다 원효암은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382번지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말사이다. 민족의 영산인 팔공산은 갓바위 부처님을 위시한 영험있는 기도처를 비롯해 골골마다 불타의 혜명을 이어나가는 도량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원효암의 경우,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팔공산 한 켠에서 단지 조용한 기도도량으로써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팔공산의 뻑적지근한 사찰에 비하면야 조그만 암자에 지나지 않지만 원효암은 다부진 불사를 거듭해와 지난 1986년의 대화재 이후 사격을 바로 세우고 있다. 대화재는 팔공산 인근 예비군 훈련장에서의 실화로 그 화마가 산을 타고 원효암까지 넘어와 사찰을 전소시킨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욕심이란 무엇인가?

욕심이란 무엇인가? “옛날 당나라 시대의 이야기다. 태종은 정관지치貞觀之治로 훌륭한 정치를 편 임금이다. 어느 날 사랑하는 황후와 그가 가장 총애하는 신하인 위징魏徵을 불러서 담소를 나누던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우리 세 사람이 모처럼 한가한 자리를 마련했으니,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거짓 없이 한마디씩 하기로 하면 어떨까” 태종의 말에 두 사람이 동의하자 자신이 먼저 한마디 했다. “나는 천자로 태어나 천하가 모두 내 것이니, 다른 욕심이 뭐 있겠는가,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뭐라도 갖다 주는 사람이 더 좋지, 달라고 하는 사람은 달갑지 않네." 이어서 황후가 한마디 했다. “저는 천자의 아내가 되어 황후의 지위에 있으니 더 바랄 것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꼭 진심을 한 가지 이야기해야 한다..

대게원조마을과 월송정

울진의 인구8천여명의 작은 어촌마을 후포 후포엔 볼거리 먹을거리가 참 많습니다 그중 먼저 대게원조 마을 거일리부터 소개합니다 대게 원조 마을이라 하면 우리나라 대게를 제일 먼저 배로 조업한곳이라 합니다 그런데 보통 영덕 축산 경정리를 원조 마을이라 하는분들이 많습니다 그건 홍보를 많이 한 덕이겠죠.. 사실 여기 후포 거일리가 대게 원조 마을 이랍니다 청정 바다와 함께 구경 해 봅시다 대게 원조 마을 공원 옆에 있는 바닷길 이곳은 낚시 공원이라합니다 關東八景은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동해의 여덟 명승지. 강원도 통천의 총석정, 고성의 청간정과 삼일포, 양양의 낙산사, 강릉의 경포대, 삼척의 죽서루, 경상북도 울진의 망양정과 월송정을 일컫는다 소나무 숲길...또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한 越松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