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다는것 그것은 불행일까? 축복일까? 나는 왕성한 활동으로 전국을 떠돌고 지역에 있어도 가만 있지를 못한다 그렇게 좌충우돌 다니다 보면 노인... 나이든 분들이 유독 나의 눈에 들어온다. 아마 나도 나이가 드는 모양이다. 감포의 회타운에서 남자 셋 여자 둘의 다섯 노인이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는다 회를 시켜 한상에 둘러 앉아 맛있게 드시면서 소주도 한잔 하시는 모습에 나는 나이가 들수록 성숙한 사랑을 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 참 좋다. 이런 모습을 보면 볼때마다 내가 식사값을 내어 드리고 싶은 충동이 든다. 부자간이 아니고 가족간이 아닌 친구들과 아니면 노부부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어느날엔 시원한 계곡 나무 숲 속에 돗자리 위에서 노부부가 삼겹살을 구워 상추쌈을 싸서 영감 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