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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엔../구흥서

비 오는 날엔.../구흥서 비 오는 날엔 비를 맞으며 걸어보라 우산을 들어도 좋고 우산이 없으면 그냥 비를 맞으며 걸어보면 삶이 얼마나 신비로운가 느낄 것이다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 심장을 뛰는 고동 소리 같은 삶이 얼마나 행복 한 가를 알게 될 것이다 비 오는 날엔 먼 그리움을 그리워하자 당장 달려가 만날 수는 없어도 가슴 절절히 쌓인 그리움이 녹아들어 짖은 향기로 펼쳐 저 바람결에 그리움에게 전해줄 것이다. 비 오는 날..산책/구흥서 빗소리가 우산 위에서 속삭인다 하늘에서 보내는 행복한 소식을 전 하려 나 보다 토닥 토닥 등을 두두리던 엄마의 손길 같은 소리 빗소리 들으면 행복하다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고요히 밀려오는 수많은 그리움 들 이 하나하나 다가와 인사를 한다 먼 곳에 사는 그리움도 아마 이..

* 인생의 3가지 후회 *

* 인생의 3가지 후회 *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지내온 일생을 회고하며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한다. 첫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라고 한다.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모으고,움켜쥐어 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주지 못했고 베풀며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란다. 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라고 한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 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한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

평상시 몸가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어릴적 버릇을 잘 들여야 평생 바르게 산다는 의미로 해석될것이다 아울러 나의 언사, 행동 이런것들을 보고 자란 우리의 아들 딸들이 바르게 세상을 헤엄칠려면 나의 하나하나의 행동과 말투를 어떻게 하여야 할지는 명확하다 음악하는 친구의 아들 재민이가 고등학교때 "아빠 음악하는데 돈 좀줘~~~" 아직 고등학생 신분이고 친구경제력이 아직 그렇게 쓸 만큼 되지 않는다는 아빠의 말에 "아들이 원하는 것도 다 못해 주면서 뭐하려 낳았나 나는 자식 안 낳을래. .."라던 재민이 결혼한지 벌써 5년이 넘었는데 자식 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때만 해도 친구는 살기 위하여 온힘을 쏟아붓고 온 정열을 생업에 불 태울때였는데... 음악하는데 큰돈을 주지 않는다고 자식을 머하러 놓았나? 나는 자식..

모셔온 글..

아름다운 깨달음 ! "학문"(學文)은 배우고 익히면 될 것이나, "연륜;(年輪)은 반드시 "밥그릇"을 비워내야 한다 그러기에 나이는 거저 먹는 것이 아니지요. 노년의 아름다움은 "성숙"(成熟)이다. "성숙"은 "깨달음"이요 "깨달음"엔 "지혜"를 만나는 길이다. 손이 커도 베풀 줄 모른다면, 미덕의 수치요. 발이 넓어도 머무를 곳 없다면, 부덕(不德)의 소치라는 것을, "지식"(知識)이 "겸손"을 모르면 "무식"(無識)만 못하고, "높음"이 "낮춤"을 모르면 존경을 받기 어렵다는 것을, 세상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로 하여 무거운 것임을, 세월이 나를 쓸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로 하여 외로운 것임을, 사람의 멋이란? 인생의 맛이란? 깨닫지 않고는 느낄수 없는 것! 좋은일만 있..

아들과 온천욕...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거린다 코로나 19 그놈의 출현으로 목욕 문화 마져 바꾸어 버렸다 "재야 시간되면 온천으로 피서갈래?" 카톡을 넣었는데... 한동안 답이 없다 "언제?"라는 단답으로봐서 어느 자리에서 즐기고 있는가 보다 "너 시간되는데로..."라고 보내니 또 답이 없다. 20여분후 또 단답형 답이 왔다 "낼 10시에 갑시다" ㅇㅋ 알따 그렇게 하여 오랜만에 온천욕을 즐기러 갔다 오늘이 입추지만 33도를 가리키는 온도계 무더위가 사그러 들지가 않는다 이더위 온천엔 별로 손님이 없겠지 하며 들어갔는데.. 왠걸 제법 많다 주로 영감님들.. 그리고 부자지간.. 할배 손자간도 보이고.. 배가 남산만한 스님도 둘이나 보이고.. 나는 과거 어릴적 아버지 손 잡고 목욕탕 가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재야 어릴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