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4 8

제부도.. 케이블카

20년만에 다시 만난 제부도 의리의 동기들과의 방문이라 더 좋다 제부도 들어가 독수리바위있는곳 광장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갈매기들과 한바탕 뛰놀고.. 사진도 찍고 그러다 "나가자 나가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자"라며 바닷물 갈라져 생긴 길로 나갔다. 아뿔사 모세의 기적이 사라지고 있다 꼼짝없이 갇혀 버렸다 다시 모세의 기적이... 바닷길이 열리기 까지는 4시간... 이라한다 그렇게 어이 없이 갇혀 보긴 처음이다 무지하게 길이 열리는걸 잊었다니 이 한심한 사람... 그렇게 기다리다 케블카를 타고 카페에서 차도 한잔하고... 그리고 생선구이로 저녁까지 먹고 나온다 헛웃음을 지으며~~~~~ 제부도는 서신면 앞 바다에 있는 작은 섬, 일명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신비의 섬 제부도는 썰물 때면 하루에 두 번..

죽도 상화원

죽도 상화원은 보령 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섬!!!! 죽도에 위치한 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천혜의섬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정통정원이다. '상화원'은 '조화를 숭상한다(崇尙)'는 이름 그대로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고 한다. 나무데크길 화랑을 따라 해변 둘레를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산책 할 수 있고 섬 둘레를 빙 둘러 2km에 이르는 화랑은 지붕있는 화랑중 세계에서 가장 긴것으로 바다와 한옥미가 잘 어우러저 멋진 풍경을 담고 있는 죽도의 상화원은 힐링하기에 아름다운 장소이며 섬이면서 섬이 아니고, 바다이면서 한없이 높다란 하늘이고, 하늘이면서 드넓은 바다. 상화원은 사방이 풀과 나무로 가득 찬 '비밀의 정원'이다. 누구나 가 닿을 수 있지만 아..

소래포구/안양 맛집

소래포구는 언제 가도 엄마의 품같이 포근히 나를 감싸준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도 꼭 고향 온 듯... 지난번 왔었던 대로 이집 들어가서 랍스타 2.5kg 전어 1.5kg 낙지 두마리 소라 1kg 주문하고 식당으로 가서 기다렸다 랍스타는 쪄서 먹을거고... 대구에서는 kg당 8~9만원 인데 여기선 5만원이란다. 2년전 왔을땐 3만5천원하였는데... 그래도 내 고향에서 먹는거 보단 많이 싸다 전어는 가을전어 깨가 서말이라고 고소하게 회로 먹을거고... 낙지 2마리는 연포탕으로 먹을거다 그리고 소라는 랍스타와 같이 쪄서... 멋진 한상으로 차려진 해산물... 최고의 한 상이다 안양유원지 수량이 대단하다 도심속에 이런 공간이 있어 감탄한다 그리고 이곳 뽕잎사랑 친환경 음식점이다 뽕잎이 들어간 각종 요리... ..

시흥 갯골 생태 공원/미생의 다리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붉은발농게, 방게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시흥갯골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시흥시의 생태환경 1등급 지역이며, 2012년 2월 국가 해양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도심속의 자연 생태 공원... 솔직히 시흥시만이 부럽습니다, 부러우면 진다 던데.... 미생의 다리의 '미생'은 시흥시의 슬로건인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의 줄임말로,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에 있다. 자전거 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자전거 다리라고도 불린다. 이곳에서 보는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출사지로 유명하다. 또 다른 시흥의 관광지인 갯골생태공원이 가까이에 있어서..

광명동굴

광명동굴은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황금광산으로 개발되었던 광명동굴은 1950년을 기준으로 동굴 내 광물의 총 매장량은 1만9천톤으로 추정되며 당시 석탄 공사 자료에 따르면 1955년부터 폐광된 1972년까지 52kg의 황금을 캤으며, 광..

영혼과 사랑

🍂 어느의사가 경험한 감동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오래전에 내가 진주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때의 이야기이다.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로 뇌를 다친 26살의 한 젊은이가 새벽에 응급실로 실려왔다. 이미 그의 얼굴과 머리는 심하게 손상되어 원래 모습을 전혀 알아볼 수 없었고 의식은 완전히 잃은 후였다. 서둘러 최대한의 응급 조치를 했으나 살 가망은 거의 없을 것 같았다. 이미 식물인간이 된 상태나 마찬가지인 그가 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그날 아침, 나는 착잡한 심정으로 그를 지켜보았다. 심전도를 체크하는 기계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나의 가슴은 무겁게 가라앉았다. ​ 규칙적이고도 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나타내던 ECG(Electrocardiogram, 심전도) 곡선이 갑자기 웨이브 파동 (V-tach)..

이게 그리움인가?

이게 그리움인가?/구흥서 아무 말 없이 말문을 닫고 기다리는 것은 아픔이다 어느 어떤 시간이라 해도 모를 그대는 지금 한잔 술에 얼굴이 붉게 물들었어도 지금 목소리 톤을 높이고 지나간 날을 회상하겠지만 길 이란 게 서로를 바라보며 왕래를 하면 생기고 멈추면 다시 사라지는 것처럼 길 위에 서서 오래된 그리움을 따라 기쁨에 가득하여 그 길을 잊고 너무나 현실 속에 치우쳐 흠뻑 취해 있는 것은 아닌가 바라보는 것조차 금지된 시간이여 그리움은 샘물이 되어 흘러야 새로운 사랑도 생겨 날것을 마시고 나면 그 시간에 취해 모두를 잊고 홀로 선 외나무 가지 위에 걸린 달처럼 쓸쓸한 시간이여 아무리 외쳐 불러도 허공에 흩어진 바람 같은 이름이여 길고 긴 적막 속에 마음 조리며 기다리는 안타까움이여 이게 그리움 일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