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7 3

주은옥 팀장 생일에...

먼저 생일 축하해요 주팀장! 맨 처음 인연이 되던 그 시간들이 생각나네 세월이...얼마나 빠른지 주팀장과의 만남도 벌써 20년이 가까워오는구나 공제가 어려울 때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그때 주팀장의 모습 참 열심히도 하였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주팀장 나이도 지천명을 바라보는 구나 열심히 살았으니 이제 좋은 일과 행복만이 가득하리라 우리 새경산 새마을금고를 정이 있는 가족 같은 직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 밝고 명랑한 직장으로 함께 만들어 보자 다시 한 번 생일 축하 한다. 그리고 열심히 해줘 고맙다. -허명-

커피 명가

경산 압량 금구리의 대추밭 한가운데 커피 명가란 카페가 있다 이건 무슨 큰 공장 같은데... 사실 나는 카페를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 셋이서 커피 한잔씩 하는데 16,000월을 결재하며 속이 쓰리다 왜?? 소주가 4병 가격이다 앞, 뒤 주차장엔 차들이 가득하다 거의 대부분이 여성 고객인데 우리만 남자 셋이 온듯 하다 역시 남자들은 소줏집이 어울리는가 보다 여기 커피 명가 꽤나 유명한가 보다 나만 처음 방문하지만..... 밭속의 커피집 나도 소문은 많이 듣고 있었다 부라질 생두 선별기도 하나 전시 되어 있는데 언뜻보면 무슨 증기 기관차 같다 커피 명가..... 입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

노을이 지는 시간/구흥서 다 지우려 했다 남겨진 것들을 모두다 내려놓고 남겨진 것 모두 다 태우고 간다 지나온 시간 온몸을 불태우며 열심히 살았다 아침 이슬을 녹여 풀잎에 흐르게 했고 바람을 불러 잠든 꽃잎을 깨웠다 뭉게구름을 두 둥실 피워 올려 파란 하늘에 띄우고 짖 푸른 잎 새를 하나하나 다독여 이별을 준비하고 고개 숙인 알 곡을 가득 채워 더 따스한 햇살을 보냈다 하늘에 별들을 불러 놓고 강물에 비친 물결 위로 하나 씩 하나 씩 내려 주었다 노을 빛 가득한 이 시간 나는 여기서 무엇을 바라보는가 오래토록 살아온 시간의 흔적 마져 지우고 가려한다 노을이 지는 시간 경건한 마음으로 노을을 본다 언젠가 나도 노을이 되리라 또 누군가 도 이 노을을 바라보며 생각하리라 아 그때 나도 그를 사랑 했 노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