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달라도 너무나 다른 길/윤 광 식 이쪽이 옳고 좋다 좋다 하니 북으로 가는 게 더 좋다고 갈라진 진보와 보수의 멱살 잡이 더 나아가 국민을 동서로 갈라 놓고 쌈박질 싫다 싫어 정말 싫어 꼴도 보기 싫고 얼굴도 보기 싫어 목소리조차 듣기싫고 소름돋는 모양들 진정한 보수의 길 지키지 못하고 개가 주인 실신시켜놓고 올라타려다 진정한 진보의 빛깔도 모르는 아수라 장 꿈같은 하얀 거짓에 빼앗겨 길 잃은 꺼벅 머리 무지막 한 손톱으로 이잡듯 잔인한 짓거리로 망쳐놓은 골짝 길에 겨우 기사회생 서로의 장단점 보안하는 협치의 길 은 역사를 인정하고 품어가는 순탄한 길 나라의 주인의 식 까먹은 사명 없으면 역적 매국의 길 가차 없이 가라지를 뽑아야 우리가 산다 는걸 알아야 한다 진보의 허상을 묵인하고 정치적 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