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434

사랑한다

새벽녁 새상이 깨어난다 덩달아 우리의 사랑도 깨어난다 햇님이 산능선 구름사이로 고개를 내 밀며 우리의 아름다운 사랑을 가만히 내려보고 있다 장마철이라서 인가 사랑을 시샘해서 인가 슬픈 사랑도 아닌데 하늘에선 눈물을 흘린다 당신의 눈물까지 사랑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저 눈물방울 보다 더... 사랑한다 사랑한다 당신이 보여주는 그 모든것이 당신만 그런것이 아니다 그 이상 더 나도 그렇다 어둠이 밀려 온다 당신의 애절한 표정 그리고 그 미소에 진실한 사랑이 어둠속에 내려 앉는다 창문틈 사이로 은은한 달빛이 우리의 사랑을 가만히 훔쳐본다

나는 어디로...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내 자신에게 묻는다 어디로 어떻게 가는것이 옳은길인가? 모든사람이 가는길과 반대로가면 틀린것일까? 궁극적인 생각에 시원한 답이 없다 백사람이 가는길이 아닌 다른길로 가는 그 한사람도 틀린것이 아니고 다른것이다 처음으로 지구가 돈다고 한 코페르니쿠스나 뉴튼이 만유인력을 처음 이야기했을때 모두 미쳤다고 하였지만 결국은 그 사람이 맞았다 생각이 다를 뿐이다고 나는 늘 생각한다 어느길이 잘 사는길일까? 나는 어디로 가는걸까? 나의 모든 행동이 옳은 행동일까? 아직도 여전히 이 의문의 진행형이다 도무지 답이 없다 생각할수록 정신만 혼란스럽다. 남의 일이 나의 일이 된다는게 인생이라는데... 인생은 소설과 같아서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는 아무도 알수 없다는데...

와사병과 미나리 아재비

구안와사 입 돌아가는 병인 구안와사는 입 구, 눈 안, 비뚤어질 와, 기울 사로 이루어진 말로 입과 눈이 비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의학에서는 와사풍이나 구안와사라고 부르고 서양의학에서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나 벨마비라고 부른다. 구안와사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 차고 습한데 노출되어 찬 기운이 침범했을 경우 임신이나 만성 소모성 질환으로 인한 기혈쇠약, 대상포진이나 중이염 같은 감염으로 인한 원인으로 알고 있듯 찬바닥에 볼을 대고 잠을 잔다든가... 야외서 돌을 베고 잘때 찬기운이 머리에 오래 노출될때도 구안와사가 올수 있다. 남자같은 여자 다소곳 보다는 당당한 여걸 누구에게나 할말하고 사는 여인 우리 새경산 금고의 홍일점 이사 압량의 영향력있는 내 누님..

여름 회원 메세지

좋은 아침을 새경산 금고와함께... 무덥던 하늘에 뭉개구름 한가로이 떠 다니는 뜨거운 월요일을 맞습니다 수많은 인연속에 쉼표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마침표가 되기도 하지만... 우리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언제나 새경산 새마을금고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늘 좋은일로 미소 가득한 그래서 더 행복해 지기를 소원하고 더 큰 행복을 시작하는 7월의 첫 월요일이 되십시요 새경산 새마을금고 이사장 허명 배상

여름 가족일기

6명 오랜만에 가족 완전체가 만났다 오늘이 지나면 둘은 서울로 하난 주문진으로 또 이산가족이 된다 주문진으로 홀로가는 승아는 혼자라서... 그리움 가득한 외로움을 즐길까?? 언제나 알콩달콩 사랑을 쌓아가는 서울네는 둘이라서.. 옷음가득 행복가득 즐길테지 여기 경산에는 언제나 너희들만 생각하는 노을로 가는 청춘 일기를 쓴다 오늘도 내일도...

울릉...독도여행기

울릉도.. 이번 관광이 다섯번 째 울릉도 방문이다 압량읍의 보장협의체 봉사 단체에서 회원 단합의 의미로 실시되는 행사.... 위원 14명이 2박3일 일정으로 22일 출발 한다. 울릉도를 생각하면 우리나라 최 동쪽끝 독도와의 만남이 늘 설래고 가슴 떨리게 만든다. 평상시 "3대는 조상덕을 쌓아야 독도 관광을 할수 있다"는 말이 있듯... 년중 80여일 만 독도에 접안하여 독도땅에 발을 놓을수 있다고 하니 재수가 좋아야 되는 건 사실인 모양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네번 가서 모두 안전하게 독도와의 만남을 하였다.. 억수로 운이 좋은 놈인가보다. 아침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6시 집결장소에서.. 일행들과 만나 대구를 출발 포항 항에 도착하니 8시반...간단한 아침을 때우고 9시 반 배에 승선 출발하여 울..

동네친구들의 소풍...

실로 2년 반 만이다 듣도 보도 못한 놈의 출현으로 만남의 자유 이동의 자유 먹거리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감옥 아닌 감옥에 갖혀 산지 2년 반!! 옛...우리 어릴때 동심의 세계일때 우리 동네는 당시만해도 7~80호에 달하는 제법 큰 동네였다 민족의 비극 6.25 전쟁의 상처가 가시고 엄청난 아이들이 태어 날 즈음 우리동네에도 나의 초등동기들이 남여 15명정도가 함께 자라고 있었다. 먼저 먼 길 간 친구도 있고 객지에서 정착하여 고향을 떠난 친구도 있지만 대부분 친구들이 30분거리에서 서로 보듬으며 옹기종기 살고있다. 특히 30여년째 마을에서 자영업을 하는 친구가 있어 나와 이 친구 둘이서 동네를 지키고있다 아침 9시 30분 아내와 약속장소에 급히 갔다 가까이 있는 "내가 좀 일찍 가서 기다려야지"라며 동..

부녀회 2기 워크샵

코로나 영향으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여러 행사가 시작되고 있다 새경산 새마을금고 제2기 부녀회도 새마을금고 사업 조기달성과 회원간 유대를 위한 남도 1박2일 워크샵을 다녀왔다. 그 일정으로 첫째날 08:30 금고앞에서 출발 땅끝마을 어귀점심 - 땅끝마을 선착장 - 노화도 산양진항 - 보길도 글씐바위ㅡ 윤선도 원림(세연정) -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 - 망끝 전망대 – 공룡알 팬션(7시50분 입실) 둘째날 공룡알해변 어부사시사 명상길ㅡ조식후 보길도 출발 완도로,,. ㅡ완도 해상공원과 타워ㅡ남도한정식ㅡ남미륵사 ㅡ경산19시30분도착 이렇게 보길도여행과 완도 강진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보길도는..

먼길떠나는 송해어른을 보내며

먼길 떠난 송해 어른을 보내며 온 국민이 사랑한 당신 당신도 세월을 이기지는 못하네요 당신도 운명을 이기지는 못하네요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네요 어제밤 내 친구들이 소주잔을 나누며 송해어른 당신의 희극적인 인생을 회상하며 슬픔의 안주로 목을 넘깁니다 그 mc자리는 오래전부터 허명 것이라 친구들이 이야기 하였지요 뒤뚱 뒤뚱 걷는 몸짓 작고 통통 불뚝 나온 배 누구에게나 넉살좋게 다 받아주는 행동 매일 소주 몇 병씩 마시고도 거뜬한 아침 가끔 송해 어른이 부르는 옛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당신과 똑같다고 리틀 송해라 합니다 나는 당신을 서울역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적이 있어요 하늘이 무너진 내 인생의 그 날 당신을 보고도 어색한 미소로 손 한번 잡고 다른 이야긴 나눌 정신이 없었죠 지나고 난 후 나는 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