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부녀회 2기 워크샵

빈손 허명 2022. 6. 11. 16:21

코로나 영향으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여러 행사가 시작되고 있다
새경산 새마을금고 제2기 부녀회도 새마을금고 사업 조기달성과 회원간 유대를 위한 남도 1박2일 워크샵을 다녀왔다.
그 일정으로
첫째날 08:30 금고앞에서 출발
땅끝마을 어귀점심 - 땅끝마을 선착장 - 노화도 산양진항 - 보길도 글씐바위ㅡ 윤선도 원림(세연정) -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 - 망끝 전망대 – 공룡알 팬션(7시50분 입실) 

    < 공룡알횟집 숙식경비 : 석식(자연산해산물) 조식(자연산전복죽) =12만원(팬션사장 010 8208 7200) >
둘째날 공룡알해변 어부사시사 명상길ㅡ조식후 보길도 출발 완도로,,. ㅡ완도 해상공원과 타워ㅡ남도한정식ㅡ남미륵사 ㅡ경산19시30분도착 이렇게 보길도여행과 완도 강진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보길도는 개인적으로 세번째 방문이지만 갈때마다 그 아름다움과 시원한 조망이 새롭게 다가온다

윤선도의 보길도와 남도 여행을 시작한다.

경산에서 약 370여km를 달려 땅끝 선착장에도착 3시 노화도행 배에 몸을 맡긴다.

잠시 남는시간 재잘 거리며 땅끝표지석에서 추억을 남기며.. 즐겁다

큰 배위에서 노화도까지 약 30여분 그사이 부녀회원들은 3,6,9게임을 하며 깔깔 숨 넘어간다

일상에서 탈출 시켜준 새마을금고가 많이 고마운 구세주라 하며 잠시도 조용하지가 않으니 그간 답답해서 어떻게 살았을까?  살림에 가족들 뒷바라지에 또한 생업에 온갖 굳은일 다하는 우리 부녀회원들 오늘 내일은 맘껏 당신들의 유토피아생활을 하길 분위기를 맞춰 줘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노화도에 도착하여 보길대교를 거처 보길도로 들어갔다

먼저 간곳이 송시열선생이 쓴 글씐바위... 그리고 우리나라 3대 민간정원중 하나인 세연정으로...아름다운 정원과 잘 가꾸어진 꽃길을 걸으며 고산 윤선도의 풍류를 즐긴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는 낙서재란 독서를 즐기며 학문하는 선비의 삶을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아들 학관이 공부하고 거처했다는 곡수당 그리고 반대편 산 7부능선 동천 석실을 관람하고 해지는 시간에 맞춰 일몰 명소 망끝 전망대로 간다 아름다운 낙조와 하나되어 타오르는 붉은 석양을 마신다

그렇게 첫날의 매인 공룡알 회,팬션으로 입성 잠깐의 워크샵을 마치고 만찬을 즐긴다

마주하는 자연산 해물에 회원들은 부녀회 최고 새경산새마을금고 최고라 엄지척!

왁자지껄 흥과 끼가 넘쳐 주채를 못하는 회원은 판다리를 두드리며 한곡조 시원하게 뽑아내고...

1시간의 만찬을 끝내고 팬션 방에서 2라운드 윷놀이 한판이 이어지고 그냥 까르르르 즐겁다

일상에서의 탈출이 저렇게 좋은지... 그려 어차피 나왔으니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고 갑시다

 

이틀째 어부사시사 명상길을 걷는다

공룡알 해변을 지나 아름답고 멋진 해변 을 만난다

몇 만년전 흘러 내렸을 용암의 흔적 그 오래전의 인연과 조우하며 명상길을 걸으며 생각나는 글 하나가 있다

"몇 억겁을 살아도 지금 인연과 다시 만날 확율은 0.000000001%도 안되니 지금 인연과 더 열심히 사랑하라" 그렇다 지금 인연들과 더 열심히 사랑하고 이해하고 돕고 살아 갈것을 나는 믿는다
보길도를 뒤로하고 완도로 나와 완도 타워와 해상공원을 눈에다 넣고 강진 최고의 한식집 모란에서 남도 한식 한상을 만나 눈이 즐겁고 입이 호강한다
그렇게 남도여행의 마지막 웅장한 남미륵사를 관람하고 경산으로 출발 워크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오후 7시30분 경산도착 옹심이 칼국수로 간단한 저녁을 먹고 윷놀이 선물과 부녀회 선물 금고 선물을 한 아름 안고 집으로 되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일탈에 즐거워하던 모습이 가정의 포근한 사랑에는 이길수가 없나 보다 이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 갑시다. 1박2일동안 워크샵 수고하였습니다

 

 

출발 4시간30분만에 땅끝 4~5km전 본동 기사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땅끝 선착장 도착 자투리 시간 열심히 추억을 담고.....언제 또 여기 오랴~~~

글씐바위는 송시열의 시가 새겨져 있는 바위이다.
1689년 봄 송시열이 83세의 나이로 제주도로 유배가던 중 보길도에 잠깐 들렀을 때 새긴 것이라 짐작된다

3대 민간정원이 세연정이 있는 윤선도 원림

 

독서를 즐기며 학문하는 선비의 삶을 상징한다는 낙서재와 곡수당 동천석실

 

 

일몰이 아름다운 망끝 전망대

 

공룡알 횟... 만찬

 

공룡알 해변과 명상길

완도 타워와 해상공원

강진 최고 한정식  모란에서

마지막 여행지  남미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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