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현대정공에서 직장생활을 끝내고 고향에 올라와 자영업을 한지 5년이 되어가는 1993년 3월 어느 날 국민학교 동창인 나의 친구가 새마을금고 정관을 던져주면서 "이거 한번 읽어 보아라 3일 후에 올게"라고 하며 돌아갔다. 친구가 가고 난 후 그 정관을 읽고 또 읽었다 그때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에 환원사업과 복지사업을 하는 곳임을 처음 알았고 그 정관을 읽어 보면서 "아 이런 것도 있구나.. 내 몸을 불태워 봉사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당시에 나는 자영업을 하며 먹고살기가 너무 빡빡해서 봉사라는 것은 생각만 하였을 뿐 실천에 옮기기엔 사정이 매우 어려웠었는데 새마을금고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많이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나는 흥분했었다. 3일 후 친구가 "어떻게 할래" 라며 의견을 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