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434

행복 소주 한잔 하련다

어제 그리고 오늘 매일의 시간은 같지 않았다. 매일 같을 것 같은 날들 꽃이 피고 지고 나뭇잎이 나오고 낙엽되 듯 돌고 도는 시간이더라 집에 왔다 아내를 앞에 두고 아내를 안주 삼아 행복소주 한잔 해야겠다 좀 취하도록 마셔 봐야겠다 집에서는 기분만 내었는데 오늘은 집에서도 취해 보련다 행복소주 한병 두병 마시면 취할까? 아니 세병 마시면 취할까? 나는 주당이니까 나를 망각하게 만들고 행복하게 하는 행복소주를 마시련다

우리 나라가 미쳤다

나는 우리 나라가 미 쳤다 라고 생각한다 어느 선진국이든 자기 국익은 철저히 지킨다 호주를 봐도 그렇고 이웃 일본을 봐도 그렇다 아마 그 놈들은 일본 하면 거품은 낼것이다 하지만 역사적인것 보다 현실을 보라 그놈들 자기 국익이 최 우선 절대 국익에 해 되는 것들은 나타내지 않는다 우리는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깍아 내리고 본다. 나라의 백년 대계인 교육 나라를 이끌어 가는 근간 공익 집단 우리 사회의 흐름 을 바꿀수 있는 언론 이 세가지에 종사 하는 분들 최우선을 우리 후손 우리 아이를 생각하길 바랄 뿐!! 우리는 아직 북한과 대치 중 개인의 이익만 생각하는 이 사회 우리의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 높은 분들 자기 눈앞 그것 만 보지 말고 먼 우리 대한 민국을 보고 방망이 두드리 길........... 우..

할부지 시간 왜 이리 잘 가요?

오늘은 2022년 가기 전 마지막 회의가 있는날이다. 날씨도 많이 추워 옷을 무얼 입을까? 고민하다 20여일전 샀는 내 평생 제일 비싼옷을 입었다 좀 고급스럽게 보이기도 하였는데 내가 이런 옷을 입어도 될까? 라고 많이 망설인 옷이기도 하였는데 오늘 회의에 참석하는 분들이 모두 지역에서 내 놓아라 하는 분들이라 평상시 좋은 옷도 입고 좋은것 신고 하는걸 봐온 터라 눈 딱 감고 입고 나갔다 안건은 별로 없이 년말 얼굴이나 한번 보고 업무 보고 받는 자리여서 가볍게 회의를 마치고 점심을 복어탕으로 먹고 카페 차 한잔 하러 온 자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형님이 자기 손주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웃픈 내용이다. 내용인 즉 오늘 아침 씻고 손주 학교 가는걸 돌봐 주는데 9살 손주 왈!! "할부지예 시간이 왜 이리 빨리..

아들 결기

오늘이 재야 승아 결기날이다 며칠전 톡으로 "저녁 같이 합시다"라고 해 "내가 사 줄께 뭘 먹을 건지 정해서 와"라고 했더니 "고민되네"라고 한 날이 오늘이다 장어 먹고 싶다고 해서 저녁까지 마냥 기다리기가.. 아내에게 "우리 겨울 바다도 보고 점심 먹고 옵시다"라고 하며 10시30분 집을 나서 강구 시장에 가서 물 곰탕 한그릇 씩 하고 나왔다 역시 물곰탕은 강구 시장 횟집이 최고인듯.. 실망시키지 않는 이맛에 손님도 가득이다. 강구를 나와 바닷가로 오려 골목골목 해변가로 나오는데 막다른 길 모래밭이 있어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 돌려 나오는데 앞 바퀴가 빠져 버렸다. 이런... 사륜구동이 아니란걸 잠시 망각하여 신나게 모래밭에 빠져 버렸으니.. 잠시 생각하다 내려보니 앞 바퀴가 4/1정도라 파묻혀 공회전..

하늘이 무너지는...

아침 일찍 강화마루 공장을 하는 한**친구의 전화가 왔다 약간은 뜻밖의 전화라서 "여보세요" "허 이사장 전화 못 받아 미안해"라고 하여 "한사장 나 전화 하지 않았는데 무슨 착각 한거 같은데 아무렴 어떠냐 반가운 친구 목소리 들으니 좋구먼"이라 하며 요즘 근황을 서로 묻고 서울 가는 중이라 하여 잘 다녀 오시게라고 인사를 하고 끊고 씻으려 하는데 다시 전화벨이 울린다 아마 무슨 일이 있는 모양이란 생각에 전화를 받으니 참 세상에 이런일이 라고 하며 임**친구 아들이 죽었단다 그 부고 전하려는데 착각하여 다른 이야기만 하고 끊었다고 한다 임**친구는 과거 12년여전 부부간 저녁도 같이 하고 술자리도 가끔 하던 막연한 사이 였는데 하양으로 이사를 가고 조금은 소원한 친구이다. 그러나 좋은일은 서로 기뻐하고..

이런 친구

오늘 12월 1일 올해 마지막 달이 시작되는 날이다. 웬일인지 12월 1일이 되면 헛헛한 마음이 드는 건 나만의 마음일까? '진심 없는 사랑은 잔인하고 사랑 없는 진심은 위선이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진실로 모든일에 좀 더 잘할 걸.. 좀 더 이해 할 걸.. 좀 더 보듬을 걸.. 좀 더 참을 걸.. 더욱 생각나는 건 좀 더 사랑할걸..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어지럽다. 이제 시작한 12월 조금이라도 후회 없도록 12월을 엮어가고 새해를 맞이 하리라 생각한다 어제와 같이 단디하고 밖으로 나왔다 어제보다 더한 찬기가 아랫도리에 부딛쳐 왔다 옷깃을 여미며 동네 한바퀴를 돌아 사무실로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이웃에 사는 선배가 나를 보고 차를 세우더니 차문을 열며 기분 좋은 한마디를 하고 가 버린다 "이사장은 멀..

세월이 곧 연륜일까?

86 청춘 생각만 해도 언제나 포근하게 느껴지는 사람.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못 뵈었는지 몇달 되었다.어제 밤 전화를 드렸더니 장난끼 섞은 목소리는 여전하였다"내일 찾아뵙게습니다"고 하니 "멀어서 못 와"라고해서 "광양 아들에게 가 계세요?" "아니 하늘나라에 와 있어 이사장은 못 와"라고 하셔 아직 농담을 즐겨하시는 걸 보니 건강하게 계시는 듯하다.오늘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언제나 새경간 새마을금고와 함께하는 회원님 11월의 마지막날인 오늘은 한파로 시작합니다.갑자기 떨어진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은 지나온 2022년 마무리하는 행복한 시간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사장 허명올림"이라고 회원들께 11월 마지막 날 메세지 한통을 보내고올해 첫 겨울 맛나는 날씨에 완전 무장을 ..

사랑하면 닮을까?

살아가면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닮아 간다고 한다. 우선 부부를 보더라도 같이 평생을 바라보고 살다 보니 외모가 닮지 않는 부부가 별로 없다. 나이 든 부부는 모두 오누이 같은 느낌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요즘 잠이 자꾸만 느는 것 같다 몇 시에 잠자리에 들든 6시 전에 일어나 거실로 나오는데 요즘 거의 7시 전후로 일어난다. 잠도 사랑하는 이를 닮는가 보다. 늦게 일어나 거실에서 나만의 생각으로 망중한을 즐기다가 어제 김장한 도구들 1층으로 내려와 정리 정돈하고 김치 냉장고에서 꺼낸 것들 버릴 건 버리고 치울 건 치우고 나니 기분도 좋아지고 깔끔하다 살면서 흔히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다" 말 뿐아니라 행동거지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감에 꼭 할 말만 하고 살아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