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하얀 오늘

빈손 허명 2022. 12. 8. 08:09

일어나 천정을 봐도

벽을 봐도

같은 허상 하얀 오늘

괜히 방과 거실을 

왔다 갔다 하는 정신 나간 

이 아침

아침밥도 먹는 듯 마는 듯

하얀 오늘

무엇인지 모를 이 시간 지나

파란 하늘 기다리는

하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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