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불고 호텔에서 친구 아들 결혼식이 있어 일찍 씻고 컴퓨터에 앉아 이것저것 마음을 가다듬고 있는데.. 친구..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며칠 전 몇명의 친구들의 우연히 술자리가 있어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소 시절 이야기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에 대하여 대화가 오가고 있었다 어느 자리에서나 나는 대체로 듣기를 좋아하고 그냥 웃음으로 자리를 지킨다 갑자기 한 친구가 "내 마누라가 니 더 좋아한다. 니가 델꼬 살아라"하고 농담조로 이야기하는데 내가 깜짝 놀라 바라보니 웃으며 "그만큼 친구 니를 믿는다는 거 아니가"라고 하며 과거 아내 몰래 무엇이든 할때 허명친구 만난다 하면 아무 의심을 하지 않는다고 하며 술자리부터 여러 곳에 나를 이용 많이 하였다고 고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