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 드디어 출발했다 이리저리 핑계를 대던 아내가 또 핑계를 댄다 "빨래 다 마르면 개어 놓고 갑시다.." 건조기에 시간이 20분 남았다고 보여 "그럽시다.." 건조기에서 마른 빨래를 쏱 아 놓고 무조건 밖으로 나왔다 "갑시다.. 가서 어제 먹기로 한 구슬 함박 도 먹고 두루두루 구경도 하고 커프링 도 맞춤 하고..." 차를 세우고 걸어가며 먼저 밥부터 먹읍시다. 하고 엊그제 먹기로 한 구슬함박 집으로 들어가 기본을 주문했다 처음 이곳에서 먹을 때는 10500원이였는 데 12900원이다 그래도 옛 맛은 잃지 않아 그대로 먹을 만했다 넓고 넓은 첼시 의 상점 앞을 이리저리 걸어 '골든듀' 라는 금만 전문으로 반지 목걸이를 하는 집에 들어갔다 "이건 14케이 이건 18키이 " 안내원이 이것저것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