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434

약초 인연

한때 나는 사랑에 미쳤다 그 사랑을 찾으러 주말마다 산속을 헤메였다 구미, 김천, 고령, 군위, 의성, 안동... 그렇게 10여년 찾고 찾아 헤메였는데 그 사랑은 아직도 내 사랑은 산 속에서 나를 유혹 한다 사랑 찾아 헤메이던 때 약초가 맺어준 인연 옹달샘, 하늘이, 흐르는물, 가람, 무인, 청목이... 그리운 인연들 10년이 훨 지남에도 잊지않고 귀한것은 농가 먹자고 몸에 좋은것은 같이 좋자고 꼭꼭 상자 가득 택배 된다 약초가 맺어준 인연 영원 하리라 가지더부살이는 한방에서 황통화라고도 하나 많이 사용되지 않는 약재인 듯 활용사례가 잘 보이지 않 는군요. 효능은 육종용과 비슷한데 강장효과와 장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능이 우수하여, 변비나 남자들 의 발기부전, 혹은 여성들의 불임에도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대한민국이 큰일

나의 초딩 친구가 20년의 의류사업을 접고 경산에서 1시간 거리의 창녕에 인력 사무실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후 모임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그 친구 2년간 그림자도 보이지 않아 얼마 전 목소리라도 들으며 생사를 확인하려 전화를 하였는데 목소리는 몇 년 전과 똑 같이 구수한 농촌 영감님 목소리라 그래도 안심하고 받았다. 옷 가게 할때는 스트레스에 불면증까지 왔었는데 지금은 밭에 일 잘하는 인부 몇 명 을 그곳으로 보내는만 주면 되어 그리 편 할 수 없어... 장사할 땐 매출 걱정 알바 걱정 온갖 걱정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말 안 듣고 소위 농띠는 배제시키면 되고 일은 힘들어도 마음은 정말 편하다고 한다. 창녕은 양파와 마늘 주산지로 밭에 필요한 인부들을 필요한 숫자만큼 보내는데 인부들은 모두 외국인 ..

5월의 장미처럼

그리움이 사랑이라 했던가 사랑이 그리움이라 했던가 그리움이 사무치면 이미 사랑에 빠졌다고 했던가 벌써 5월의 푸르럼 속에 들어와 그리움도 사랑도 가정의달 신록 속에 묻혀 버렸다 챙겨야 할 곳곳 가야 할 곳곳 만나야 할 곳곳에 다 하지 못함에 아쉬움만 밀려오고 사랑이 깊으면 그리움도 깊다고.. 진한 녹음 사이로 5월의 장미처럼 진한 사랑이 붉게 타오른다

삽교천 바다 조개구이 횟집

삽교천 바다조개구이 횟집... 나의 20년 단골집이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때는 여기 신평 새마을금고에서 추천을 받아 찾아 갔었는데 사장님이 신평금고 감사를 맡고 있었었다. 우리 대의원들을 모시고 가서 조개구이를 만족할 만큼 많이 주셔서 내집 처럼 드나 들었는데 인정많고 소박하신 사장님이 10여년전 갑자기 돌아 가셔서 몇년을 가지 않았는데 서해안 방향으로 갈때 찾아가서 그 형수님을 뵙고 지금 사장은 그 형님의 조카가 맡아서 영업을 하고 있어 싹싹한 사장님을 만나고 온다 옛 정이 있어 매일 만나는 친구 같이 대해주는 사장님이 영업의 철학이 있는 듯 하다 우리는 쭈꾸미 샤브샤브를 먹으러 들어 갔는데 사장님이 산낙지와 반반 먹어 보란다 "4명이 먹을 만큼 주세요"하고 자리에 앉으니 한상 가득 차려 나온다 전복회에..

새경산 새마을금고 1기부녀회 남도연수회

새경산 새마을금고 부녀회 1기 남도 연수회.. 28명중 20명이 참석하여 스트레스를 풀고 앞으로 새마을금고 사업의 목표달성에 일조하고 봉사를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다졌다 새마을금고는 새마을스러워야된다 지역 주민들싀 애환을 함께하고 같이 웃으며 함께 살아가야지 새마을금고다 새마을금고가 은행 스러워지면 협동 조합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역 주민으로부터 예금을 위탁 받아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곳에 대출을하고 수익을 창출하여 또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일... 그일을 해야 새마을금고요 진정한 향토 협동조합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새경산 새마을을금고는 지역 밀착형 경영을 잘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가장 오래된 단체가 탁구장 2001년 1월 개장하여 현재 탁구회원이 150 명 이상의 탁구회원들이 모여 개인 ..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 국가정원... 65세이상 무료라서 경로 입장객이 대부분 차지하고 입장료 내고 들어 온 듯한 젊은 사람은 간혹 눈에 띤다 요즘 여행지의 제일 핫한 곳이 순천 국가정원이라서 인지 평일이라도 인산 인해다. 지팡이 짚고 오신분.. 거동이 불편 하신분..등 대체로 노인분들..인데 이곳을 보면서 집에서만 계시는 아부지..생각이 난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총 면적이 약 87만 제곱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은 순천만 갯벌과 인접해 있어서, 수많은 해양생물들과 서식지를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한국의 대표적인 습지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큰 갯벌인 순천만 갯벌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은 자연경관을 보존하면서도 다양한 테마별 정원인 생태관찰센터, ..

대청도

대청도 가는 길은 멀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오전 2회 12시 30분 1회 3회 운항하는데 8시 30분 배를 타고 들어 가려면 경산에서 밤 1시 출발하여 새벽 도착하여 여객 터미널 앞에서 아침을 먹고 승선한다 소청도 잠깐 들렸다가 대청도로 들어가는데 약 4시간을 배를 타야 해서 멀미가 심한 사람은 고역이다 내 아내는 멀미가 너무 심하여 울령도 약국의 멀미약을 상시 사놓고 배탈 때 먹고 승선한다 이번에도 울릉도 윤정약국의 멀미약을 먹고 배에 올랐다 대청도와 백령도 여행은 2박3일인데 객관적으로 전체적으로는 대청도가 백령도보다 더 천혜의 경관을 뽐낸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두곳 통틀어 한 곳을 뽑으라면 백령도 두무진을 추천한다 일행들과 힘들게 인천화서 대청도에 하선을 하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

귀한 선물

귀하다는 것은 무얼 의미 할까 마음 담은 선물 귀한 선물도 영혼 없는 선물보다 정성 가득한 선물이 맘에 와 닿는다 자연 그대로 자란 놈 이놈은 색갈이 다르다 양식은 푸른빛을 띄우고 자연산은 바닷속 바위 색을 닮았다 인위적으로 키운게 아닌 자연으로 이렇게 클려면 얼마나 오래 자랐을까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을 나누고 고객과 사장의 그 관계일뿐인데 몇번 손님과 방문한 것 뿐인데 사장은 또 고마운가 보다 마음 담은 귀한 선물 귀한것을 보면 나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나누어 먹었으면 좋겠다 여기 사장님 처럼 마음 담아 농가 먹었으면...

노을 청춘

오늘 윤선도의 유적지 중 글을 읽던 동천석실.. 여기서 아래를 바라보면... 윤선도가 기거하던 낙서재를 한눈에 바라보여 경치가 너무 좋아.. 과연.. 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15분정도 걸어서 동천석실을 올랐는데 지팡이를 짚고 올라온 노부부가 경치를 감상하시고 사진을 찍고 계셔서 내가 두분을 기념되게 찍어드리며 말을 붙였다 이민가서 외국사는데 동남아를 한바퀴 돌아 한국 일주를 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저도 은퇴하면 선생님과 같은 여행을 하고싶은 사람이다 라고 하였더니 꼭 그렇게 하라고 하시며 지금 81세라고 하신다 정말 젊게 살고 계신다 세계를 주유하고 고국의 산하 역사적 곳곳 구경하며 여행을 마무리 하고싶으신가 보다 지팡이를 짚고서 할머니는 걸음걸이도 조금 불편하시던데.. 나이를 떠나 노부부가 차분히..

내 누님

곱디 고분 나의 큰 누님 그리고 큰 자형 우리 형제의 엄마 아부지 역할을 하신 두분 세월을 비껴 갈수 없는가 보다 얼마나 더 이 세월을 지탱할까 안타깝기만 하다 내가 이 세월을 넘어 가면 나의 2세가 세월을 살아 가겠지 그리고 그 자식이 또 그 뒤의 세월을 걸어 갈것이다 단지 내 누님의 젊음이 세월속으로 사라져 다시 볼수 없음이 슬플뿐 누구나 지금 지금 가장 젊은 이 시간을 허무하게 보내지 않았으면 한다 어느 듯 내몸 내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이 세월 이 세월 오기전 내 하고픈 것 하자 조금 더 세월 가면 후회도 할수 없는 그 시간만 있을 뿐이다 내 누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