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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창포원

우리나라에서 제일 거창한곳 경남 거창... ic에서 5분거리에 접근성도 좋은 경남 지방정원 1호 아직은 미완성의 정원인 창포원 황강의 수변에 조성된 넓은 주차장과 곳곳 쉴수있는 데크 철 따라 피우는 아름다운 꽃들.. 데크가 무슨 자기들의 전유물인 듯 곳곳 정자위 가방이나 옷가지 몇개 두고 사람없는 알박기... 창포꽃이 흰색, 노란색,보라색등 다양하게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다 온갖 꽃들이 아름다운 모습을 서로 잘 보이려 고개를 내밀고 성질 급한 해바라기 몇 송이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이고 살포시 웃는다 또랑 양 옆으로는 주먹만한 수국 꽃망울이 줄지어 서서 다음에 또 오라는 유혹을 한다 가을을 향한 국화는 곳곳 뿌리를 박고 사람모양이나 여러 동물 형상으로 또는 하트를 만들고 글자속으로 국화는 키를 키워간다 언제..

밤이 깊어간다

** 밤이 깊어간다 ** 밤이 깊어간다 차곡차곡 쌓아둔 한낮의 사연 들을 꿈속으로 끌고 고요한 밤의 적막 달빛이 모두 삼켜 버렸다 두 손 모으고 발원 하던 일들이 솟아 오르는 내일의 기운으로 모두다 이루어지길 기도한다 사랑도 미움도 한낮 바람같은 것 살아보니 별것 아닌 것들로 상처를 주고 돌아서도 이 어둠 같을 수가 있으랴 밤은 어둠을 채우면서도 내일을 기대하며 참는 다 꼭 그 무엇을 바램으로 이루어지지 않듯 마음의 온갖 기를 모아 하나로 올린다 찬란한 햇살처럼 그 영광 도 역시 밤이 만들어 준 환희다 갚은 밤 내일을 위해 나를 사랑하자 어둠은 위안 희망의 산실 이리니 ** 유월의 아침 ** 유난히 새소리가 크게들려 빛을 열고 아침은 둥지속에 생명을 깨워 온 우주에 숭고한 이유를 아침은 노래하네 꽃잎은 ..

의령 운암사

거창 창포원 을 둘러 보고 낙동강 따라 돌아나오는데 의령 부림면 경산리에 천년고찰이 있어 들렸다 산 중턱에 조용한 절이다 그러나 절벽아래 대웅전이 있도 산신당은 바위밑에 노출되어 있는것이 색다르다 언제나 부처님 만나는 마음은 한결 같다 인연에 감사하고 지금처럼 무탈하게 살아갈수 있는것이 모두 부처님 덕이라고... 내 인연을 사랑하며 살아 가겠노라고... 경남 의령군 부림면 경산리 성수산 중턱에 있다. 신라 애장왕 4년(서기 803년)경 창건됐다고 전해지며 예전에는 원암당(願巖堂)이라고 불렸다. 운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다. 전통사찰로 지정됐음에도 사찰부지가 64평이 전부다. 대웅전 오른쪽에 자연암벽을 활용해 만든 산신당(山神堂)이 자리하고 있다. 기도하면 영험이 있다고 전해지..

새경산 새마을금고 창립30주년 기념식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 금고 창립기념행사가 멈추었다가 올해 4년만에 행사를 하였다 코로나 오기전 2019년에는 경로 회원들을 모시고 경산역에서 기차여행을 다녀 왔다 할부지 할무이께서 바깥 나들이 하기가 쉽지 않는데 금고가 자기 자식들을 대신하여 세상 구경 시켜주니 우리 금고라며 많이 좋아하시고 또 내년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해 더 자주 갈수 없느냐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다 기차 4량에 경로회원과 우수 회원 620여 명이 나누어 타고 기적소리 울리며 수원으로 떠나갔다 목적지는 수원역에서 하차 관광 버스 16대에 환승하여 용인 민속촌에 도착 관람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와서 기차에 타고 경산으로 되 돌아오는 큰 행사였는데 금고에서 1년에 한 번 하는 제일 큰 행사 였었다 인원이 많다보니까 인솔자도 힘이..

오월 이 여 안녕

** 오월 이 여 안녕 ** 여왕이라는 계절의 왕관을 쓰고 가슴을 설레게 했던 오월 꽃이 지고 가득한 열매가 익어간다 사랑이 익어가듯 입술 빨간 그녀의 입술을 닮은 앵두 초록 매실 점박 이 물개의 무늬처럼 매달고 오월을 보낸다 목 마른 대지에 흠뻑 내린 비가 그대의 사랑처럼 가득 할 때 흠뻑 젖은 오월의 녹음이 눈부시다 알알이 익어가는 오월의 가득한 정 너는 내가슴에 너를 심어주고 나는 내 가슴에 너를 보듬듯 진한 오월의 사랑 찬란한 봄 뒤로 온 오월이여 어느 세 이렇듯 빠른 세월 이 안타까워 오늘 저 파란 하늘 아래 두팔 벌려 세월을 안고 배려하며 살으리라 오월 이 여 안녕 이 세월의 끝에선 노을 빛 인생의 눈물겨운 이별 더 가득한 만남의 계절로 눈물겹게 안으리라 **사랑 이란 이름** 사랑 가끔은 목..

아버지는 아버지다

아버지는 아버지다 아들에게는 아버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수천 세대를 거치며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여 주었던 모습은 가족을 지키고 울타리가 되어 주던 강인함이었다. 아버지라는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받은 거부와 인정 결핍이 주요 원인이 된다.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데 인색한 부모는 자녀가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 최광현의 《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 중에서 - * 아버지의 등에는 살아온 지난 역사가 새겨 있습니다. 특히 한국 전쟁을 경험한 이 땅의 아버지들은 참담하고 궁핍했던 시절을 주린 배를 움켜쥐고 살아야 했던 처절함이 배어 있습니다. 그 강인함 뒤에 숨어있는 열등감이 행여라도 자식들에게 보여질까봐 더 엄격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휴~~이제.. 끝났나

2023년을 시작 하면서 올해는 경로 기차여행 하지 말고 30주년 기념 행사겸 경로 잔치로 하자 라고 한 우리 새경산 금고의 잔치 4월 초부터 기획하고 다듬고 만들어 오늘 큰 행사를 하였다 1000여명 새마을 금고 중앙회와 경산시청의 지대한 관심 새경산 금고 회원들의 단합된 함성 이런 큰 행사를 앞두고 무엇에 체한듯 나의 몸 한구석 바란스가 뒤 틀렸었다 새벽부터 직원들은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일찍부터 하나 둘 앞자리부터 차 들어가더니 이내 빈자리 없이 꽉꽉 메워져 앉으면 주인이지 라는 노래가사가 무색 하다 금고 취미 교실에서 갈고 닦은 멋진 솜씨 다 내어 보이는 난타...라인댄스 ... 하모니카와 장구춤 오늘 엄마 아부지 어깨춤 덩실덩실 이것이 사는 세상 이것이 우리네 인생 라스트 파티 서 지 오 돌리도..

은진사 5월의 야생화

은진사는 야생화천국 봄부터 가을까지 해 마다 꽃이 피어 있는 곳 비가와서 더 새 초로옴 꽃 이란게 피어있을 땐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크고 작은 자신들만의 매력발산 이 갖가지 아름다움을 뽐내는 아니 각자 자신만의 요염한 자태를 자랑질하는 꽃들을 보라 후려치는 빗방울에 당당히 맞서 청초함을 잃지않고 비에 젖어 떨고 있는 가녀린 꽃잎이 가엽지 아니한가 어느 누구의 여려빠진 마음같이 그렇지만 비를 맞으며 고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형형색색의 꽃잎들 은진사의 진한 향기 하늘에 뿌리고 은진사의 마음을 가득 품고 집으로 온다 비오는 날. 기장 장안군 장안의 은진사에서...(5월29일)

새경산 새마을금고 창립 30주년 기념사

존경하는 새경산 새마을금고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경산새마을금고가 30년 전 1993년6월19일 북부새마을금고로 출발하여 어느덧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뜻깊은 행사에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는 빛내주시기 위하여 참석하신 이상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장님 조현일 경산시장님, 경산시관내 도의원,시의원님, 새마을금고 이사장님 그리고 오늘행사에 참석하신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간관계상 한분 한분 소개는 생략하였습니다) 오늘 창립30주년을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을 가족이라 부르겠습니다. 새경산 새마을금고 가족여러분!!! 창립 30주년을 맞이 하고보니 그동안 가족 여러분의 성원이 얼마나 크고 위대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경제위기가 지나가고 3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