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우리 금고 창립기념행사가 멈추었다가
올해 4년만에 행사를 하였다
코로나 오기전 2019년에는 경로 회원들을 모시고 경산역에서 기차여행을 다녀 왔다
할부지 할무이께서 바깥 나들이 하기가 쉽지 않는데 금고가 자기 자식들을 대신하여 세상 구경 시켜주니 우리 금고라며 많이 좋아하시고 또 내년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해 더 자주 갈수 없느냐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다
기차 4량에 경로회원과 우수 회원 620여 명이 나누어 타고 기적소리 울리며 수원으로 떠나갔다
목적지는 수원역에서 하차 관광 버스 16대에 환승하여 용인 민속촌에 도착 관람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와서 기차에 타고 경산으로 되 돌아오는 큰 행사였는데 금고에서 1년에 한 번 하는 제일 큰 행사 였었다
인원이 많다보니까 인솔자도 힘이 들고 밴드에 지방가수 세 명이 객차를 옮겨가며 노인들을 즐겁게 해주는 잔치인데 큰 행사를 치르면서 책임자인 나는 안전사고에 대한 염려 때문에 하루 종일 노심초사였다
70세 이상의 경로회원이니 통제도 그렇고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커서 다음엔 다른 방법으로 해 보자고 실무진에게 이야기하였었다
그것이 경로잔치였다.
연초 실무진에게 창립 30주년 기념 및 경로잔치와 우수고객 초청 음악회를 구상하라고 하여 약 3개월 전부터 이벤트사 대표와 미팅을 하고 행사를 하나하나 준비를 하고 진행시켜 나가고 있었다
행사일이 5월 31일 경로 및 우수 회원 1000여 명을 모시고 메인가수는 "돌리도로 유명한 서지오 여가수" 그리고 트롯대전에서 인기있는 이태환가수.
장소는 경산 실내체육관
1000여 명을 모시고 지방 가수를 초대하여 흥을 돋우고 신명 나는 노인분들과 하나되는 신나는 공연을 하기로 결정하고 하나하나 진행 하고 있었다
우리 직원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대단한 직원을 만났고 이런 직원들과 함께 해서 나는 행복한 대표이라는 자부심을 가진다
그렇게 세밀하게 준비를 하고 드디어 행사 전날 봉사하는 부녀회원과 직원들이 미리 예행연습을 하고 당일 하나의 흐트림없는 행사 진행을 위하여 예습을 하였다
드디어 행사 당일 9시부터 입장을 하는데 8시 30분 벌써 행사장으로 들어오시는 열열 회원들...
입구 쪽에 부녀 회원들이 나누어 어르신들 입장하는데 안내를 하고 9시 10여분 벌싸 1000개 좌석이 차버렸다
일부는 옆에서 서서 관람을 하고.. 식전 행사부터 시작을 하여 공연자와 관객들이 하나 되어 행사장이 무르익어 갔다
10시 30분 나의 기념사와 중앙회 본부장님의 격려사 경산 시장님을 대신하여 부시장이 축하를 하고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기념식이 길어지면 관객들이 많이 불편해하여 애초에 초간단 기념식을 주문한 나의 바람대로 내빈 소개도 일괄 소개를 하고 기념식을 마치고 공연을 시작하였다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 때 우리 부녀 회원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와 적극적인 호응을 하여 분위기는 후끈 달아 올라 공연은 성황리에 진행되고 특히 서지오 가수는 무대 밑으로 내려와 할머니 할부지들과 함께 어울리며 하나 되는 무대가 이어지고 막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경품 추첨으로 대미를 장식 하였다
걱정되고 긴장되더니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행사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우리 부녀회원들과 직원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생은 이분들이 모두 하고 칭찬... 생색은 내가 다 내게 되었으니 너무나 미안하였다
내가 이사장으로 있으며 이 조직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생각하게 한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 협조하고 적극적으로 일해준 나의 직원들과 부녀 회원들께 모든 공을 돌린다.
새경산 새마을금고 무궁한 발전이 있을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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