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다보니 꽃이 필대도 있고 꽃이 질때도 있더라 어느덧 노을빛 인생 뒤 돌아보면 아득하고 바라보면 눈앞 작은 향기 하나 남겨두고 가고싶은 인생 사랑/구흥서 탈탈탈 털어 다 주고싶은것 파고 파고 또 파내어 모두 주고싶은 것 다만 저 높은 것보다 더 높은 짧은 탄식을 위한 몸부림 그 짧은 순간을 지나 채곡채곡 쌓아 가는 바다같은 정 하늘 보다 더 넓은 마음이불을 펼치고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이 찬란한 아침 같은 귀한 것 허명/구흥서 살다보니 알겠다 무한의 긍정이 어디서 솟구쳐 오르는 지를 살다보니 알겠다 추구하는 삶의 끝에 그려진 것들을 아들하나 딸하나 키워놓고 짝을 만들어놓고 " 네것이니 네맘대로 해라" 하던 무한 긍정이 어디서 샘솟고 있는 지를 타고난 그 무한의 배려와 끊임없이 파고드는 저력 잠시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