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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인생 살다보니 꽃이 필대도 있고 꽃이 질때도 있더라 어느덧 노을빛 인생 뒤 돌아보면 아득하고 바라보면 눈앞 작은 향기 하나 남겨두고 가고싶은 인생 사랑/구흥서 탈탈탈 털어 다 주고싶은것 파고 파고 또 파내어 모두 주고싶은 것 다만 저 높은 것보다 더 높은 짧은 탄식을 위한 몸부림 그 짧은 순간을 지나 채곡채곡 쌓아 가는 바다같은 정 하늘 보다 더 넓은 마음이불을 펼치고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이 찬란한 아침 같은 귀한 것 허명/구흥서 살다보니 알겠다 무한의 긍정이 어디서 솟구쳐 오르는 지를 살다보니 알겠다 추구하는 삶의 끝에 그려진 것들을 아들하나 딸하나 키워놓고 짝을 만들어놓고 " 네것이니 네맘대로 해라" 하던 무한 긍정이 어디서 샘솟고 있는 지를 타고난 그 무한의 배려와 끊임없이 파고드는 저력 잠시 눈..

65년지기 봄 소풍

어릴 쩍 내가 이 땅에 올 때 같은해 같이 온 친구들 그리고 같이 국민학교 중학교 이렇게 다니고 비슷한 시기 결혼하고 또 비슷하게 애들 키우며 한평생 함께한 친구들 부부... 들의 23년 봄소풍!!!! 친구들이 먼 객지로 나가지 않고 근처에 살고 있어 가끔 이렇게 서로 정을 나누고 세월의 무게를 나누며 살고 있다 작년까지 매월 만나 회포를 풀던것이 올해부터 짝수 달 만나기로 하여 오늘 소풍을 다녀왔다 세월이 흘러 지금 여성 상위가 되어 아내들의 목소리가 한, 두 톤이 더 높다 젊었을 때 부부 생활이 자연 탁자 위 술안주로 등장을 한다 그땐 아내들이 시끄럽기 싫어서 아이들 때문에... 등등 이유 없이 져 주었는데 이젠 애들 출가시키고 둘만 남아 그때의 숨죽이고 살아온 세월이 아깝다는 것... "이젠 당신이..

멋진바보

멋진 바보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나를 낮추면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남 뒤에 서면 뒤쳐지는 것 같습니다. 앙보하고 희생하면 잃기만 하고 얻는 게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바보라 부릅니다. 정말 그럴까요 ? 짧게 볼 때는 바보 같지만 길게 보면 이런 사람이야말로 삶의 고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사람이 남에게 인정받고 좋은 사람이라 불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빛나는 "멋진 바보"가 되십시오. 멋진 바보를 만난 적이 있습니까? 양보하고 희생하는 그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창녕 남지 유채...

창원 남지 낙동강변 수십만평에 노란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군데 군데 여러색의 튜울립도 상춘객의 마음을 끈다 오락가락 이슬비 우중충한 하늘도 노란 발 걸음을 멈추게 할 수 없다 축제장엔 에콰도르에서 온 음악인들의 음율에 내 아내는 즐겁고 노란 융단 속의 내 마음 하늘로 오르다 무심코 바라본 낙동강물 깊은 산속 이슬이 모여 시냇물이 되어 흐르다가 낙동강까지 흘러 왔네 잠시 조금만 더 힘을 내어 흘러가면 바다에 닿겠지 남지의 노란 물결 머금은 강물은 바다에서 다시 하늘로 올라 유채의 아름다움을 내 사랑에게 뿌려 주리라 창녕 남지의 유채 축제 야시장의 먹거리... 인삼 튀김... 유채밭 가는길... 목에 창녕 영산에 들려 만년교를 만나고 /////

간직하고 싶은것

오늘도 미세먼지가 가득한날이 계속되어 목이 깔깔하고 숨이 차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얼마전 큰 병원 에서 천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다. 아픔은 나이 만큼 갯수가 늘어나는 것인지 온몸을 보면 여기저기 수술 자국이 가득하고 먹는 약 의 종류도 늘어간다. 어제 이곳 내가 소속한 모임에서 일부 회원들이 유럽 여행을 간다고 결의하고 아름다운 오월에 떠난 다하여 나는 참석하지 못한다 통보를 보냈다. 한번 다녀와 기억속에 가물가물 하기도 하지만 우리 모임도 젊은 회원들이 많아 나이든 원로 회원들의 숫자는 젊은이 에게 밀려 중요 의사를 결정하는데 참고 의견을 개진 할뿐 나는 내 스스로 내의 마음을 미리 전달하여 그들에게 미안함을 조금은 덜어주었다 내가 젊었을때 유럽여행 을 같이간 원로 회원이 한분 계셨었다. 그..

미림곤드레밥

경산 시외 버스 터미널 근처 일반 가정집에서 곤드레 밥 전문집이 있습니다 예약없이 가면 돌아와야 되었는데 이날은 다행이 먹을 수 있었답니다 내가 먹어본 곤드레 밥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곤드레밥은 밥이 일반 밥에 곤드레가 들어 있어 비벼 먹는데 미림은 밥만 먹어도 맛나는 집입니다 경산 미림 곤드레 비빔밥입니다 주차장이 없는것이 흠 입니다 곤드레밥 전화번호 010-3528-2420

한국관

문경 세재 ic 주변 문경약돌 돼지 한국관이라는 간판을 걸고 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관관버스 기사분들은 99% 소문난 집입니다 우리는 버섯 전골과 약 막걸리 맛을 봅니다 더덕 막걸리는 사장님의 상술로 서비스 한통을 미리 상차림을 해 두었는데... 공짜를 마시고 그냔 있기가... 한통 더 추가로 시켜 모두 한잔씩 맛을 봅니다 진한 버섯향이 입안 가득...퍼져 전해 옵니다

MG 희망나눔 서울 음악회

MG 희망 나눔 서울 음악회... 중앙회장을 필두로 김기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얼굴 도장을 찍고... 잠실운동장에 5만여명의 새마을 금고 가족들이 모여 행사를 하였다 연예인들은 쉽게 큰돈을 번다는 생각이다 영탁이 4곡 부르고 가는데 3800만원이라 하였다 돈이 돈이 아니다 미세 먼지 가득한 날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들 주현미 이찬원 에일리 장민호 영탁 이런 가수들을 보러 모여든 청중들... 나는 흥이 나지 않아 중간에 나와 버렸다 시시하게만 보였다 모든 청중들은 즐거워 하는 모습 그리고 팬클럽이 있어 위로가 되고 행복해 한다 새마을 금고 가족들에게 희망이 나누어 졌으면 좋겠다

하나만 아는 사람

하나만 아는 사람 은혜를 베푸는 일은 얼마만큼 긴 안목을 가졌는지 시험할 좋은 길이다. 발밑에 시선을 둔 자는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하다. 하나만 아는 사람도 더불어 나아갈 길과 방향을 모른다. 그로 인해 손안의 것만 움켜잡으려 한다. 인생을 멀리 보면 매사에 관대해질 수 있다. - 천위안의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중에서 - *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면, 무지하고 지혜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나만 알고 남을 모르면, 스스로 자기 손안에 갇힌 이기적 외톨이가 됩니다.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결코 관대한 사람이 되기 어렵습니다. 긴 안목은 나의 시선을 자신으로부터 타인에게도 옮기는 것입니다. 친절과 은혜를 베푸는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