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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90을 참 잘 살았다

인생 90을 참 잘 살았다 그러고 보니 인생 90을 참 잘 살았다. 이제 남은 며칠, 몇 달, 몇 년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까 궁리하면서 독백한다. 열심히 살아야지! 하늘나라를 궁금해하면서... - 봉두완의 《앵커맨의 삶과 꿈》 중에서 - * 인생 90을 흠 없이 살기가 참 어렵습니다. 하물며 스스로 '참 잘 살았다'라고 말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평생 칼날 위를 걷는 듯한 삶을 명예롭게 돌아보는 한 방송언론인의 글에서 새로운 도전을 받게 됩니다. "잘 살고 계시지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나무는 여러 가지다. 나뭇가지는 여러 가지로 뻗는다. 여러 가지는 한 나무줄기에서 뻗어 나온다. 여러 가지인 것 같지만 뿌리를 찾아가면 다 마찬가지다.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나지만 다 마찬가지다. 여러 가지를 뻗다 보면 고지에도 오르고 경지에도 이른다. 가지가지 해봐야 '고지(高地)'에 갈 수 있다. 가지가 자라면서 굽은 가지, 즉 곡지(曲枝)도 생긴다. 곡지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 유영만의 《삶을 질문하라》 중에서 - * 본질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답이 보이지 않을 때는 문제의 뿌리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문제로 삼은 것이 문제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숲은 다양한 형태의 나무와 온갖 가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

고종명

삶은 딱 한번 이더라 두 번은 아니더라 2006년 5월 5일 해병대 티를 입고 찍은 내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풋풋했을 때가 있었던가?? 생각해 본다 세월은 흘러 어느듯 나이의 무게가 몸으로 느껴지더니 어느새 마음으로 옮겨가고 있다 며칠 전 친구부부와 저녁 먹으며 반주 술 한잔 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열심히 직장생활에 스트레스 참아가며 가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이제 아들 딸 모두 출가를 시키고 이런저런 짐을 벗어버리고 삶 자체를 쉴 수 있다는 생각에 홀로 행복의 미소를 짓기도 하고 그간 못한 버킷리스트를 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즐거운 상상에 사로 잡혀 있었다 그렇게 가장의 무게를 내려 놓고 쉬어가며 아내가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서 나는 자유인이 되었다 자유인인 나는 집에 남아 이것저것 하며 ..

꽃잎지는 밤

** 꽃잎지는 밤** 바람이 없이도 꽃잎이 지고 흩날리는 순간 하늘을 바라본다 새 잎이 웃으며 피어나 새들의 노래에 춤춘다 향기 잃은 꽃이려니 하지 마라 나도 한때 화려함 의 극치 홀로 피어있어도 외롭지 않았다 코 끝 간지르는 향기 꽃잎은 바람에 날렸어도 잉태한 열매가 다시 생명을 채우고 더 크고 깊은 사랑을 키운다 ** 아침에 ** 어제 여행후 귀가.. 너무 고단했다 약속을 한 것 조차 취소를 할 정도였으니 어떤 고단함이 있는 지 이해할 것이다 시간은 흐르고 또 만남도 어떤 시간을 지나 만나게될 것이지만 그동안 마음을 잘 다독이고 있어야 할 것이다 좀 지나친 액션 을 바라보게 한 나의 잘 못이 크다 오로지 나에게 올인하는 내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서울아들과 함께 있는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했..

법기수원지

경남 양산시에 일반인들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 법기 수원지 상수원이 있다 입구엔 측백과 편백이 줄을 서서 찾는이에게 산림욕을 시켜주고 못 둑엔 반송 6그루가 멋진 자태를 뽑낸다 법기수원지는 부산시 선두구동과 노포동, 남산동, 청룡동 일대 7천가구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한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 착공해 1932년 완공됐으며, 수원지 안에는 침엽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해 높이 30~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 등이 이루고 있는 숲과 둑 위에 있는 수십년 된 반송나무가 절경으로 꼽힌다. 특히 2004년에는 원앙(천연기념물)이 70여 마리 이상 발견되는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탁월한 자연생태계로서 수십년 간 상수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

사랑한다 말도 못 하고

사랑한다 말도 못 하고 / 윤 광 식 짧고 짧은 우리들의 만남 필연일까 운명일까 가슴을 열고 활짝 웃는 너에게 다가가지 않을 수 없었던 몇 날 몇 밤을 보내고 훌훌히 불어오는 바람에 허물어진 사랑 한 잎 한 잎 떠나보낸 잎새 떠나지 못하고 물 위에서 뱅뱅 도는 그리움 꽃 비는 소리 없이 앞을 가로막는다 돌아설 수 없는 발길 우두커니 서서 너의 뒷모습에서 흘러나오는 야릇한 살냄새 가슴을 뜯으며 올려다보지만 허전한 그리움만 남아 휙 돌아서서 오는 길 되돌아보아도 아련한 하얀 그림자 심술궂은 나비 한 마리 살랑살랑 짓궂게 춤을 춥니다 사랑한다 말도 못 했는데...

부녀회원 인사

2023.4.4 2기 부녀회 회의 사람과 사람사이의 좋은 감정을 "사랑이 싹튼다"라고 합니다 몸만 안으면 단순 포옹이지만 마음까지 안으면 진실한 사랑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뜨거운 가슴 즉 마음으로 사랑해야 진실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우리 2기 부녀 회원님은 회원들끼리 또는 새경산 새마을금고와 뜨거운 가슴 즉 마음으로 사랑합시다 2023.4.5 1기 부녀회 회의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 입니다. 행복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기에 참 사랑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 입니다. 인연의 교차로엔 신호등이 없기에 스치던, 멈추던 선택은 각자의 몫 입니다 부녀회 1기의 행복한 인연도 새경산 새마을금고와의 인연도 더욱 발전 시키는 것은 여기 회원님들 각자의 몫 입니다 우리 함께 건강하게 행복을 가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