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 1193

김규환명장의 강의내용

대우중공업 김규환 명장이 삼성전자 천안공장에서 강의 했던 내용입니다 --------------------------------------------- 저는 국민학교도 다녀보지 못했고 5대 독자 외아들에 일가 친척 하나없이 15살에 소년가장이 되었습니다. 기술 하나 없이 25년 전 대우 중공업에 사환으로 들어가 마당 쓸고 물 나르며 회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제가 훈장 2개, 대통령 표창 4번, 발명특허대상, 장영실상을 5번 받았고 1992년 초정밀 가공분야 名匠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어떻게 제가 상을 제일 많이 받고 명장이 되었는지 말씀 드릴까요? 사람들은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는 용기를 잃으면 다 잃는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배고픔에 대해서 아십니까? 사람들은 한끼 밥 못 ..

통영 앞바다 엔

통영 앞바다 엔 구흥서 통영 앞 바다는 출렁이고 파란 하늘과 기 싸움을 한다 저멀리 수평선은 서로 손을 잡는데 파도는 왜이리 춤을추듯 설레는가 아마 그곳에 사랑을 외면한 님이 왔나보다 아무리 불러도 외면하고 있는 님을 위해 거친 춤을 춰도 돌아보지 않음이여 부딧쳐 시퍼렇게 멍든 파도여 하얀 눈물만 가득 하구나 통영 앞바다 엔 지금 사랑하는 님이 왔나보다 저리 일렁이는 파도를 보니..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립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방콕에대한 변명

방콕에대한 변명 구흥서 하늘은 맑고 푸르르다 햇살은 뜨겁게 초록잎에 부딧혀 눈부시다 방콕을 한다 같이 있는 사람은 연속극에 몰입되어 스스로 탄식하고 혼자서 분노한다 그렇다고 문고리를 열어주지 않는 이여 도대체 삶은 무엇이기에 이 늙은시간에 갑갑한 인터넷 세상만을 헤매게 하는가 머릿속엔 통영의 섬들이 보이고 안개낀 바다의 희뿌연 풍경이 가물거린다 창넘어에 보이는 초록잎새 아래 새 한마리 잠시 쉬었다 날아가고 나는 통영의 횟집에 비릿한 접시 가득한 싱싱한 음식을 탐한다 펄펄뛰는 생선을 통채로 후려쳐 떠낸 졸깃한 회 한점 입안에 넣고 소주한잔 을 넘기면 가슴까지 시원한 전율이 흐른다 다시 가볼수 있으려나 생각을 해봐도 도저히 지금의 짝은 마음을 열지 않을듯해 언젠가 누구하나 불러 꿈같은 여행길로 가려하지만 그..

언약

언약 구흥서 언약...글자 그대로 말로서 하는 약속이다. 말이란 것은 기록 되어질수 없기에 입 밖으로 나오면 그 존재가 사라지기 때문에 우리는 귀 기우려 글 말 을듣고 그 말을 내용 으로하는 약속을 기억하게 된다. 언약...말로 하는 약속...이야말로 글자로 쓴 약속보다 더 소중하고 귀한 것이라 생각이 든다. 말로만 번드르르 하게 하는 약속을 잘하는 사람들 중에는 정치가있다. 정치가 는 국민을 위한다는 말로 수도 없이 약속을 하면서도 지켜지는 것 역시 별로없고 그나마 있다면 자신의 부귀영달을 위한 사업이나 행위를 가지고 과대포장 을 한채 약속을 지킨다고 호언 을 하는 부류이기에 나는 정치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말로 하는 약속을 자주 잊곤한다. 말 로 하는 것 이라야 보여줄수도 없고 볼수도 ..

공연한...

공연한... 구흥서 비바람 흩어지듯 갈피를 잃은 마음을 스스로 위로한다 너무 많은 것을 버리면 텅빈 허무..만 가득해 다가가고 싶은 충동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듯 모든 것은 지나간다 지나감은 편안함 의 원리 적체 되지않는 마음은 자유로운 영혼 이여 공연한 걱정과 공연한 근심과 공연한 널부러짐 은 쓸데없는 자만일까? 빗줄기 흔들리듯 내리면 한번더 생각한다 쓸데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너에게 가는 마음조차 사랑이다 미안하다 너무 사랑해서

백신

인류의 종말은 전쟁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의하여 망할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걸 들은것 같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이 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아마 사실일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코비드 19를 보면...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한국은 작년 2월 19일 시작된 코비드10의 대유행의 시작되고 모든 나라는 문을 잠그고 하늘길도 폐쇠되었다 1년여후 글로벌 제약사들이 백신개발에 성공하면서 선진국부터 조금씩 조금씩 잡혀 가는듯하다 우리나라도 화이자 아스트라 제네카 얀센이 들어와 접종을 시작하였고 나는 연령별로 아스트라를 맞았다 몇가지 몸상태를 묻고는 간호사가 주사기를 든다 약간은 긴장되지만 "나는 면역이 빨리되도록 좀 많이 주세요" 했더니 간호자는 진지하게..

은빛바다를 꿈꾸며

쉼없이 밀려와서는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부서져서 아무것도 없는 하얀 은빛 바다가 됩니다 은빛바다 과거 할아버지때는 큰 부자 였었는가 봅니다 나의 본적지가 365번지인데 그집터도 그렇지만 동네 중앙에다 넓은집...이땐 마부가 2명에 타인의 땅 밟지않고 큰들까지 갔었다니 부자는 부자 였는가 봅니다 내가 중고교때 동네 어른들이 명아 "너 커서 네 집안의 땅을 회수해라 돈많이 벌어서"라는 말을 간혹 듣고 자랐었는데 그 당시엔 알지 못했지만 성장하면서 그렇게 많던 재산들이 어떻게 없어진지를... 3대 부자 없고 3대 거지 없다는 말이 있지요 그말이 맞았나 봅니다 그 시절 대부분이 그랬지만 돈있는 집안의 자식들은 첫째 장가일찍 가고 둘째 마작 같은것에 손대고 셋째 여자를 밝히는 그런 세대 였었던 듯.... 모두가 ..

키우면 키울수록 커가는 정 커가는 사랑 간절한 마음이 밤을 설친다 인자한, 어린아이 같이 순수한 미소가 아름다운 그대여 그리움 쌓여 태산이 되었다오 꿈길 가기전 늘 하던 깊은 정 확인을 못한 것이 그리 큰가요 깊고 높은 당신의 정과 사랑이 친부가 아니어도 괜찬아요 이미 난 당신의 아들이 되어 있으니... 그대 일어나거든 두팔벌려 나를 안아주소서 나 그대 품에서 당신 체취에 흠벅 취해 오늘하루 비몽 사몽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