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바우

공연한...

빈손 허명 2021. 6. 11. 09:12

   공연한...

                      구흥서

 

 

비바람 흩어지듯

갈피를 잃은 마음을 스스로 위로한다

너무 많은 것을 버리면

텅빈 허무..만 가득해

다가가고 싶은 충동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듯

모든 것은 지나간다

지나감은 편안함 의 원리

적체 되지않는 마음은

자유로운 영혼 이여

공연한 걱정과

공연한 근심과

공연한 널부러짐 은

쓸데없는 자만일까?

빗줄기 흔들리듯 내리면

한번더 생각한다

쓸데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너에게 가는 마음조차

사랑이다

미안하다

너무 사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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