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 1193

금융기관만 배 불리는 세상

금융기관만 배 불리는 세상 금융기관이란 돈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1 금융이란 은행 2 금융이란 증권사와 저축은행 보험사 그리고 상호금융이라는 협동조합으로 나누어진다 주식회사인 1 금융 은행과 2 금융인 증권사 보험, 그리고 투자 전문 금융은 주주들이 운영을 하여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금리를 올리고 내리는 것을 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가 있어 수익창출에 바로 적용되어 많은 수익을 달성한다. 반면 조합원들이 출자해서 운영되는 협동 조합은 전산 자체가 중앙회의 관리하에 있어 예금 금리는 마음대로 올리고 내릴 수 있지만 대출금리는 예금금리의 연동으로 움직이므로 수익 창출에 은행만큼 만들어지지가 않는다 예금 금리의 변동에 따라 일정 기간 뒤에 자동으로 금리가 변동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 금융기관의 소속도 각..

바다로 간 사람

** 바다로 간 사람 ** 바다가 부르는 소리는 잠시 눈을 감으면 들려와 바다는 소리 없이 도 큰소리를 가득 담고 그리움 가득한 이에 귓가에 맴돌아 무작정 차를 몰고 달려가는 곳 바다의 노래를 듣고 바다는 노래를 부르며 가슴 가득한 설레 임 이 넘쳐 흘러 말로 다 말 할 수 없는 것 바다의 노래가 그리운 사람에게 바다 를 선물한다 밀려오고 밀려가며 부르는 애절한 노래 그립다 말을 할까 바다 의 노래 간절한 이날 사랑하는 이에게 바다의 노래 바람에 실어 날려 보내네 바람은 구름이 되고 또 눈보라 되어 그대 앞에 들리 리니 고이 바다의 노래를 들어 주소서

효 불 효

** 효 불 효 ** 하늘이 알고 있다 땅도 알고 있다 이 세상 산천 초목이 알고 있다 아버지 는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셨다 세상은 나를 키워주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나는 효자가 되려 했지만 불효자 이다 효자와 불효자 의 세월은 또 그렇게 다가오고 지금도 흘러 간다 지금의 효자가 불효자가 될 수도 있고 지금의 불효자가 효자가 되는 것은 무정한 세월만 안다 눈 오는 겨울 아침을 열고 바라본 세상은 하얀 눈송이가 가득 온통 하얀 세상 이다 모든 아버지 는 심히 불효를 꾸짖고 어머니는 불효를 안고 다독이고 돌아선 아비도 가슴을 친다 돌고 돌아가는 이 세월은 멈추지 않고 흘러간다 아들이 사는 세상을 걱정하는 아비의 세월 말로만 말로만 아 말로만... 효 를 하려다 가 불효를 맛 보게 되고 불효를 한탄..

생일날

사무실에 출근을 하면 그날의 생일자 앞에 촛불 켜진 케이크가 나타나고 전 직원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를 짜르고 나누어 먹는다 회사에서 주는 생일축하 상품권을 전달 하고 일을 시작하고 나는 따로 상품권 한 장과 생일 축하 손 편지를 써서 같이 전달하고 업무를 시작 한다 우리 전 직원이 16명 거의 매달생일자가 나오는데 어떨 땐 한 달에 몇 번씩 생일 노래가 울려 퍼진다 음력 초닷새가 내 생일인데 어릴때는 생일을 한적이 없다 설지난 바로 뒤라 설 음식으로 대신하고 생일인듯 아닌듯 자나간다. 오늘은 아침부터 깔끔만 미역국 한상을 받고 사무실에 들어가니 바로 내 앞에 촛불이 힘차게 하늘로 타오르는 케이크가 나타나고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고 회사에서 주는 생일 상품권도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받았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 수많은 만남 중에 너와 나의 만남... 신비럽고 신기하다 특히 작은 물방울 하나의 인연인 부자의 만남 부부의 만남 부녀의 만남 형재누이의 혈연의 만남이 그렇고 주위의 지인들과의 의로 맺어지는 만남이 신기하지 아니한가? 내가 흘러 가는 긴 인연의 강을 흘러 흘러가는 끝없는 긴 여정에서 만나는 인연들이 그렇고 거기다 요즘은 sns에서 만나는 인연도 큰 정을 담고 서로 바라보며 위로받는 인연이다 더욱이 피한방울 썩지 않았지만 그정 보다 더 큰 정을 나누는 인연이라면... 만남의 상대가 생각이 맑은 사람을 만나면 내 생각과 마음도 맑아지고 생각이 탁한 사람을 만나면 내 생각과 마음도 같이 탁해지는 것은 사람 인(人)자 같은 사람인데도 어느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

그대는 어느 때 글을 쓰는가?

그대는 어느 때 글을 쓰는가?/신정일 사람은 어느 때 우는가? 그 물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사람이 조선 후기의 문장가인 초정 박제가였다. “슬픔이 지극하면 우는 것이지 어찌 미리 울려고 마음먹어서랴” 그의 말처럼 슬픔이 지극해지면 흐르는 것이 눈물인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글은 어느 때 쓰는가? 그 물음에 답한 사람이 명나라 말의 걸출한 사상가인 이탁오였다. “세상에서 진정 좋은 문장을 쓴 사람들이, 처음부터 모두 글을 쓴다는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 가슴 속에 무어라 할 수 없는 이상한 것이 있고, 그 목에 토하고 싶지만 토해낼 수 없는 그 어떤 것이 있고, 또 그 입에 말하고 싶지만 말 할 수 없는 것이 있어, 그것이 아주 오래 쌓이게 되면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지경이 된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

바다를 선물한..

하늘엔 찬 바람만 가득 햇살이 뚫고 지나온 설날이 어제가 되고 모두다 다녀간 텅 빈 자리에 바다가 달려왔다 물결치는 바다에 빨간 등대도 있었다 우리는 사랑이 아닌 게 없듯 바라 보이는 것은 모두 다 보내주고 싶은 간절한 그리움을 담고 가득한 웃음소리 조차 빈 것 같음에 홀로 나와 아득한 먼 곳으로 달려간다 잃어버렸던 이름 아부지 가슴으로 샘물처럼 채우고서 홀로 다 안 을 수 없는 이름 속으로 달려간다 하늘이 파랗게 눈부시고 바다가 더 파랗게 내 가슴같이 일렁인다 어쩌다가 어쩌다가 후벼 파 듯 그리운 이름을 꺼내 놓고 꽁꽁 얼려 놓은 바람 속으로 한없이 던지고 던진 아릿 한 바램 이별이란 말은 절대 로 보이지 않을 진정한 눈물 끝의 긴 감동으로 영원으로 달려 가고 싶은 설날이 지난 허전한 오늘의 이 마음 ..

호미곶의 우리 가족

호미곶에서 가족이 추억 한 페이지를 만들었다 낮에는 많이 왔었지만.. 야경을 보는 건 처음이다 바람이 차고 세차게 불지만 호미곶 광장엔 꽤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다른 사람 같은 행동을 한다 며느리가 당직 관계로 짧은 시간만 허락되어 저녁을 함께하고 이곳 호미곳에서의 만남을 하고 돌려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동해를 바라보는 상생의 손과 함께 가족 사진을 남기고 반짝이는 대형 문어도 만나고 아름다운 호미곶 속에서 즐겁다 우리나라 지자체가 자기 지역을 꾸미고 다듬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삼천리 금수강산이라 불리는 우리나라는 그냥 보아도 황홀감에 눈이 즐거운 파란 바다 흰 거품을 흩날리며 금새 다가와 내게 안길듯한 검푸른 청정바다 호미곶의 불빛에 반사되어 빛을 내며 시원하게 한 곡조 뽑는 듯 귀를 즐겁게 ..

아버지의  눈물/이채

아버지의 눈물/이채 남자로 태어나 한평생 멋지게 살고 싶었다.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말하며 떳떳하게 정의롭게 사나이답게 보란 듯이 살고 싶었다. 남자보다 강한 것이 아버지라 했던가.나 하나만을 의지하며 살아온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위해나쁜 것을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고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살이더라. 오늘이 어제와 같을지라도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희망으로 하루를 걸어온 길 끝에서 피곤한 밤손님을 비추는 달빛 아래 쓴 소주잔을 기울이면 소주보다 더 쓴 것이 인생살이더라. 변변한 옷 한 벌 없어도, 번듯한 집 한 채 없어도내 몸 같은 아내와 금쪽같은 자식을 위해이 한 몸 던질 각오로 살아온 세월애당초 사치스런 자존심은 버린 지 오래구나. 하늘을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