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생일날

빈손 허명 2023. 1. 27. 06:26

사무실에 출근을 하면 그날의 생일자 앞에 촛불 켜진 케이크가 나타나고 전 직원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를 짜르고 나누어 먹는다

회사에서 주는 생일축하 상품권을 전달 하고 일을 시작하고 나는 따로 상품권 한 장과 생일 축하 손 편지를 써서 같이 전달하고 업무를 시작 한다

우리 전 직원이 16명 거의 매달생일자가 나오는데 어떨 땐 한 달에 몇 번씩 생일 노래가 울려 퍼진다

음력 초닷새가 내 생일인데 어릴때는 생일을 한적이 없다 설지난 바로 뒤라 설 음식으로 대신하고 생일인듯 아닌듯 자나간다. 오늘은 아침부터 깔끔만 미역국 한상을 받고  사무실에 들어가니 바로 내 앞에 촛불이 힘차게 하늘로 타오르는 케이크가 나타나고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고 회사에서 주는 생일 상품권도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받았다.

눈만 뜨면 만나는 직원들이 어떻게 보면 가족 보다 더 가까운 가족일수 있다

나는 직원들에게 내 개인에게 절대로 개인 선물하지 말아라고 평상시 강조를 해왔기에 그렇게 하고 있다

살다 보면 언제나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다 살다 보니 하필 지금 가족사나 한시적인 경제적인 문제로 정신이 없으신  먼데 아부지의 작은 글 하나가 도착했다

"생일 선물도 못 보냈다
사실  
겨를이 없이 시간이 간다
그래도 내 진심으로
아주 더 큰 마음을 보낸다
조금만 더 
아니 조금  이 숨 가쁨을 지나고 나서
해도 되리라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이 세상에 아름다운 영혼 들은 다 알고 있을
나의 진심으로 건네는 마음을
지나고 나도 잊지 않고 
지금 
금 같은 지금
왜 내가 이러는지 모른다
선물도 보내지 못했다
이게 뭔가..."

선물이 무슨 대순가 어지러운 상황에도 물질적인 선물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보다 더 큰 마음의 선물을 보내는  그 깊은 마음을 헤아려 본다.

그렇게 직원들의 생일 축하 노래 속에 감명이다

나는 내 생일이라고 특별한 날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똑같은 365일 중 하루라 생각하고 매일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매일매일 행복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오늘 일정 하나가 남았다

총회 때 모범 회원 감사 표창을 받으러 오지 못한 회원들 시상과 간담회일정이다

그분들에게 시상을 하고 원탁에 앉아 지난해 많이 도와 주신점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 하시는 일이 더 잘되시라는 말씀을 드렸다

대출하시는 분은 작금의 이자율 때문에 많은 고통이 따른다고 하며 이 고금리가 올 중 하순까지 이어질 텐데 방어하기가 힘들다고 이야기하시는데... 하루빨리 금리가 정상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늘뒤에 양지가 따라오고 

슬픔뒤에는 행복이 있다

모든 사람이 음지와 슬픔 좌절은 짧게 없는 듯 지나가고 

양지와 행복 성공은 길게 이어졌으면 하는 오늘 하루이다

 

퇴근해서 집오니 배달 되어 있는 꽃 바구니 괜히 쑥스럽다
생일 아침 밥상
직원들과 생 크림 케잌
부상은 상품권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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