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때는 가끔씩 정말로 지나간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간절함 이 밀려 올때가 있다. 세월은 육신에 무게를 더해 많은 것을 멈추게 하거나 할 일 들을 잊게 해준다. 청춘 그 시절은 철 은 없었지만 그시절에 만나는 시간은 정말로 아름답고 활기찬 숨가쁜 시간이였다. 그 시간중 에서 제일로 가고 싶은 것은 30대 후반의 시절이다. 농삿꾼의 자식으로 태어나 시골에서 문화적인 혜택같은 것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자라난 시간은 자연과 함께 본능적 으로 먹고 사는 것 뿐이 모르던 시간 이였다면 군대도 제대하고 직장의 시간도 끝나고 막 자영업 으로 작은 사무실을 차렸을 때다. 경희 대학교 시설과 에서 건축사 면허증 을 따고 삼성전자 로 옮겼을 때 밤낮없이 일하던 고단한 보람의 시간 보다는 조금더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