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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곧 연륜일까?

86 청춘 생각만 해도 언제나 포근하게 느껴지는 사람.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못 뵈었는지 몇달 되었다.어제 밤 전화를 드렸더니 장난끼 섞은 목소리는 여전하였다"내일 찾아뵙게습니다"고 하니 "멀어서 못 와"라고해서 "광양 아들에게 가 계세요?" "아니 하늘나라에 와 있어 이사장은 못 와"라고 하셔 아직 농담을 즐겨하시는 걸 보니 건강하게 계시는 듯하다.오늘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언제나 새경간 새마을금고와 함께하는 회원님 11월의 마지막날인 오늘은 한파로 시작합니다.갑자기 떨어진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은 지나온 2022년 마무리하는 행복한 시간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사장 허명올림"이라고 회원들께 11월 마지막 날 메세지 한통을 보내고올해 첫 겨울 맛나는 날씨에 완전 무장을 ..

22년 11월 마지막날..

**11월 마지막날 ** 몸이 움츠려 든다. 옷을 더 두툼한 것을 입어야 겠다 어제 고단했다. 아침에 늦게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아내가 와서 이불을 들추어 눈 을 뜨니 8시가 넘었다 날이 추어진다고 문자가 자주 온다,. 세월 참 좋아 진 듯 하다. 나라에서 일일 히 이렇게 관심을 가저 주는 나라가 어디 또 있을까? 나라의 국민을 위한 배려가 점점 더 친절해지는 것은 좋은 징조이다 그러나 이나라가 주사파 붉은 불결이 가득 한 게 더 문제다. 국회의원들이 무조건 적인 북한의 사상을 동조하거나 이 재명 이란 사람은 북한 에 해바라기 처 럼 은밀하게 어떤 기구를 통해 돈을 보냈다 기도 하고 자기 책상위에 두발을 올려놓고 있는 건달 출신 옆에서 히죽거리고 웃고있었던 그자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를 해 낙선을 한 ..

사랑하면 닮을까?

살아가면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닮아 간다고 한다. 우선 부부를 보더라도 같이 평생을 바라보고 살다 보니 외모가 닮지 않는 부부가 별로 없다. 나이 든 부부는 모두 오누이 같은 느낌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요즘 잠이 자꾸만 느는 것 같다 몇 시에 잠자리에 들든 6시 전에 일어나 거실로 나오는데 요즘 거의 7시 전후로 일어난다. 잠도 사랑하는 이를 닮는가 보다. 늦게 일어나 거실에서 나만의 생각으로 망중한을 즐기다가 어제 김장한 도구들 1층으로 내려와 정리 정돈하고 김치 냉장고에서 꺼낸 것들 버릴 건 버리고 치울 건 치우고 나니 기분도 좋아지고 깔끔하다 살면서 흔히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다" 말 뿐아니라 행동거지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감에 꼭 할 말만 하고 살아야 하..

기도

큰 시험을 앞둔 내 남편 하늘의 성공을 바란다면 부처님께 참배를 하듯 매일 그시간에 남편을 바라보며 삼배를 올려라 수술을 앞둔 내 남편 씻은 듯 낫길 바란다면 부처님께 하듯 매일 그 시간에 간절히 기도를 올려라 중요한 일을 앞둔 내 자식 무지개 빛 보려면 간절히 온 신심을 다해 매일 새벽 그 시간 같은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라 지금 행복 내 가족 내 인연 변함없는 사랑 내일도 사랑하고 행복 하려면 매일 그 마음 그대로 기도를 하여라 기도를 하여라

79세 어른들과..

15년전부터 가끔 모시고 좋은곳 보고 좋은것 먹을곳에 일일 기사하는 나의 형님들이 있었다 작년부터 갑자기 몇분 먼길 떠나시고 충격에 한 동안 어디 가자 소리 하지 않으시더니 며칠전 내 시간되는 날 잡아 달래서 잡은날이 오늘이다 기장 바다장어 구이집으로는 기장 대변항에서 울산방향으로 올라가면 월전리라는 작은 포구가 나온다. 이곳이 우리가 알고있는 원전리 장어 마을인데 전국적으로 장어구이 먹으러 많이들 오고 있는곳인데 이곳에 가는것이 아니라 일광해수욕장 어시장으로 왔다. 규모는 작지만 알찬듯..하다. 일광 해변 에서 오른쪽으로는 학리라는 작은 포구가 있고 바닷가로 데크길을 만들어 해변따라 산책하기 좋은곳이며 왼쪽으로는 초장집과 초장집이 줄을 지어 자리하고 있다,여기 이천 회타운으로 왔다 79 친구분들 중 한..

대운암

청도 암자중 제일 가고 싶은 사찰 이곳.. 용각산 8부 능선에 걸터 앉은 대운암 여기가 제일일듯 하다 청도 대운암은 1868년 부암선사가 범굴에서 좌선수도하던 중 현몽을 꾸고 창건 했다고 한다. 호랑이가 살았다는 범굴 위에 있었던 관음전은 불에 타 사라진 것을 다시 지었는데, 현재 법당과 요사로 사용된다고 한다 마을에서 대운암으로 가는 길이 시작되고, 이쪽 산봉우리에서 저쪽 산봉우리로 이어진 산길을 가는 동안 멀리 건너편 용각산 8부 능선에 대운암이 아스라이 보인다. 마치 용의 등을 타고 가듯 그 길 끝에 닿으면 대운암은 우리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가운데 하나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대운암에 서면 멀리 밀양이 바라다 보이고, 청도천과 운문천, 그리고 밀양천이 하나로 합수되는 한내가 바로 앞에서 마치 ..

처수와 처제와 대운암을 오르다

큰 처남은 압량초등하교 5년 다니고 청도 초등학교 1년을 다녔는데 압량 동창은 만나지 않고 청도 동창들은 사적으로도 만나고 동창회도 참석하려 내려온다고 연락이 와서 아내와 나는 오늘 모든 일정을 비워 두었다 왜일까? 경산 압량은 태어나고 자라고 중학 고등까지 압량에서 살았는데 왜 압량 친구들은 멀리(?) 하고 1년 친구인 청도 친구들과 많이 친할까?(어릴때 집안 전체 청도로 이사를 가서 1년을 살면서 큰 처남은 청도에서 초등졸업을 하였다) 아마 청도가 좀더 시골이라 순수한 면이 많아서 일까? 압량친구도 큰 처남을 많이 좋아하는데.. 학창시절 공부로 날고 긴 중학 3년 내내 전교1등한 큰 처남의 자존심이 많이 작용하는 듯한것일까? 자기보다 많이 뒤 처진 친구들이 돈도 잘 벌고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살고 있..

반지외 2편

반지 손가락 반지가 반짝이는 것은 바라보며 성찰을 하라는 것이다 가끔은 거 추장 스럽기도 하고 거리적 거리기도 하지만 그 역시 살다 보면 이해하게 되는 것 어떤 약속과 어떤 믿음으로 자신의 의지를 바라보며 그 언약을 지키려는 부단한 의지와 다짐을 새롭게 온몸으로 느끼고 살아감에 힘이 들 때나 사람이 무게가 버거워 흔들릴 때도 바라보며 용기를 북돋고 의욕을 충전 시키는 눈빛을 기억하기에 작은 정표를 심고 다듬고 간직하는 것 어쩌다 들여다보면 미소가 흐르고 가끔은 안타까 히 어루만져주어도 모자란 사랑을 다시 채우려는 의욕 영하의 날 햇살을 밝고 맑아 가슴을 펴고 두팔을 벌려도 좋은 오늘 팔 벌린 손가락에 작은 정표가 햇살에 부딛쳐 섬광 같은 빛을 내진 않아도 가슴 깊은 곳에서 흐르는 감사와 오롯한 행복이 함..

창녕 이방 식당

낙동강 언덕의 무심사를 들러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바라보고 창녕으로 빠져 나온다 무심사 앞 주차장 낙동강을 바라 보며 라면이나 끓여 흐르는 강물을 안주삼아 먹으려 트렁크 문을 열고 라면 끓일 준비를 하는데... ㅠㅠㅠ 가스 물 등등 모든게 준비중인데 라면이 단 1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짐 아래까지 뒤져도 역시 없다... 가다 식당에서 먹어여 되겠다 창녕 이방면 소재지를 지나오는데 이방식당앞 차가 줄지어 주차되어 있고.. 손님들도 꽉차 있다 아내와 우리 점심은 여기서 먹읍시다 식당으로 들어서니 빈자리가 2개밖에 없다 이야 잘 들어 왔다 맛집인가 보다.. 수구레 국밥 2개를 시키니 찰나에 식탁으로 나온다. 기름을 잘 걷어내 시원하며 담백한 맛이다 수구레 국밥의 국물맛은 ... 음~~ 10점 만점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