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재야 승아 결기날이다 며칠전 톡으로 "저녁 같이 합시다"라고 해 "내가 사 줄께 뭘 먹을 건지 정해서 와"라고 했더니 "고민되네"라고 한 날이 오늘이다 장어 먹고 싶다고 해서 저녁까지 마냥 기다리기가.. 아내에게 "우리 겨울 바다도 보고 점심 먹고 옵시다"라고 하며 10시30분 집을 나서 강구 시장에 가서 물 곰탕 한그릇 씩 하고 나왔다 역시 물곰탕은 강구 시장 횟집이 최고인듯.. 실망시키지 않는 이맛에 손님도 가득이다. 강구를 나와 바닷가로 오려 골목골목 해변가로 나오는데 막다른 길 모래밭이 있어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 돌려 나오는데 앞 바퀴가 빠져 버렸다. 이런... 사륜구동이 아니란걸 잠시 망각하여 신나게 모래밭에 빠져 버렸으니.. 잠시 생각하다 내려보니 앞 바퀴가 4/1정도라 파묻혀 공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