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이 참 행복인가? 어제는 전주신흥고 학생들과 전주천을 걸으며 강에 대한 이야기,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헤르만 헤세의 와 연암 박지원의 중 하룻밤에 아홉 번의 강을 건너다, 노발리스의 , 그리고 전주의 역사를 들려주며 청소년 시절 독서의 중요성을 들려주었다. 명나라 때의 사상가인 이탁오는 독서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을 “나의 시각으로 보는(이아관지以我觀之)” 라고 하였다. 그는 ‘사귈만한 훌륭한 인물이나 호걸이 책속에 다 있고, 기탁할만한 인생의 모든 기쁨. 슬픔. 만남. 이별 등이 책속에 있다“ 고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현세는 어떠한가? 책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별로 없고, 책을 많이 읽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다. 갈수록 세상의 재미있는 놀이(TV를 비롯한 온갖 것)는 늘어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