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고 나면** 어차피 오늘은 가고 또 내일이라는 시간이 온다 시간 이라 는 게 참으로 오묘하다 시간은 모든 것들을 다 싣고 떠나간다 그렇게 생각하면 시간은 어떤 사람에게는 소중한 것을 간직하게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아픔을 싣고 떠나가기에 얼마나 고마운 것 인지 모른다 어느덧 11월 22일 이 지나간다 예전 한창 젊었을 때 매월22일은 수석 동호회가 모임을 갖는 날 이였다 내가 수석을 처음시작한 것이 남한강 가에서 고기를 구어 먹던 날 이였다 아내를 자전거 뒷 자석에 태우고 아들은 자전거 앞에 자리를 만들어 그곳에 태우고 곁에 흐르는 남한강 이곳 대교 다리아래 로 가서 고체연료를 아래두고 넓직 한 돌을 올려 달구어 그 위에 삼겹살을 궆 고 먹고 돌아오는 게 최초의 피크닉 이였다 돌을 줍 다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