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 964

고령 재래시장과 대가야 수목원

대구에서 멀지 않은곳 역사도시 고령 사람 사는 맛이 있고 사람만의 정이 넘치는곳 고령 5일장과 대가야 수목원을 다녀 왔습니다 고령 5일장(4일,9일) 장날이면 주위 주차 할 곳이 없을정도로 인근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옛 정취를 흠뻑 느끼고 가는 곳이 이곳 5일장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가끔 시골 인심이 생각나고, 어릴적 정답던 풍경이 생각나고, 장터에 앉아 마시는 정이 생각나면 고령장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그냥 이곳 저곳 돌아만 다녀도 좋은 시골 장터... 대가야수목원은 대구에서 고령군으로 들어오는 옛 관문인 금산재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 봄이 되면 고령 벚꽃명소 금산재의 벚꽃길과 수목원의 알록달록 봄꽃과 산림이 잘 어우러져 봄을 만끽하기 좋은 봄나들이 명소입니다만 오늘은 꽃잎이 날리는 벚..

성굴사

경산의 천년고찰은 남천의 경흥사와 하양의 환성사 그리고 용성의 반룡사 와촌의 불굴사 자인의 제석사등등 크진 않지만 유서깊은 사찰이 다수 있습니다 여긴 남천의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절이지만 경산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맥반석이 가득한 계곡이 남천 모골입니다 여기 모골 계곡에 맥반석 굴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동굴 법당을 만들어 성굴사라 이름하여 부처님을 모셨답니다 주위에는 돌탑을 쌓아 놓아 계곡의 운치를 더 합니다

2022년 경산 반곡지의 봄

출근전 잠시 반곡지를 찾았습니다 봄의 반곡지는 봄의 출사지로 최고의 자리중 하나라 할만합니다 자그마한 저수지에 한쪽은 복사꽃이 만발하여 분홍천지를 이루고 저수지 둑방길은 아름드리 고목이 저수지 물에까지 잠긴 앙상한 가지들..... 물에 비친 제각각의 반영...... 물안개라도 피는 날에는 여기가 바로 천국일텐데... 아쉽게도 오늘은 물안개는 피어 나지 않습니다 여기는 경산의 반곡지 반곡지의 봄입니다 반곡지에 대해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택시나 자차를 이용하여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반곡지에 놀러 오셔야 한다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반곡지에서 찍은 드라마는 대왕의 꿈, 아랑사또전, 보보경심 영화 허삼관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

경산 삼성현(원효,설총,일연)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와 인흥리에 걸쳐 조성된 역사 문화 공간입니다 경산이 배출한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의 업적과 사상을 공유하고, 경산사람의 자긍심을 담은 역사,문화,교육이 어우러진 문화관광 공간인 동시에 공원으로서 쾌적한 휴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삼성현에 대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방문객들의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전시공간으로 우리나라의 대표 선각자 3인을 테마로한 전시관이다. "삼성현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경주 주사암

불국사의 말사이며 주사사(朱砂寺)라고도 한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여 주암사(朱巖寺)라 하였다 신라시대의 한 도인(道人)이 이곳에서 신중삼매(神衆三昧)를 얻고, 스스로 말하기를 “적어도 궁녀가 아니면 내 마음을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귀신의 무리들이 이 말을 듣고 궁녀를 훔쳐 새벽에 갔다가 저녁에 돌려보내고 하였는데, 궁녀가 두려워하여 임금에게 아뢰니, 임금이 가서 자는 곳에 붉은 모래로 표시하게 하고 이어 갑사(甲士)에게 명령하여 찾게 하였다. 오랜 수색 끝에 이곳에 이르러서 보니, 단사(丹砂)의 붉은 흔적이 바위 문에 찍혀 있고, 늙은 승려가 바위에 한가로이 앉아 있었다. 임금이 그의 요괴하고 미혹한 행위를 미워하여 용맹한 장졸 수 천명을 보내 죽이고자 하였으나,..

구례&춘향테마파크

지금쯤... 구례 산동에는 어디를 가나 노란색 가득함을 볼수 있다 바로 산수유꽃 때문이다 언제부더 산동마을에 산수유가 자라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한 가지 유력한 설은 먼 옛날 중국 산둥성에서 한 처녀가 이곳으로 시집을 오 면서 산수유나무 한 그루를 갖고 왔다는 것이다. 중국 산둥성에서도 산수유가 많이 난다고 하니 신빙성이 있는 것 같다. 여기 산수유를 처음 심었다는 산수유 시목지입니다 남원에서 구례로 넘어가는 국도변에 있는 이곳은 지나면서 한번 들려 봄직한 곳입니다 산수유마을의 유산은 척박한 땅에 농사짓기가 힘들어서 시작한 것이 효시가 되었지만 매년 봄의 전령사로서 지리산의 상춘객을 모으고 있다. 해발 400m에 위치한 구례군 산동면 위안월계 산수유마을은 매년 3월이면 노란 산수유로 만발한다. ..

팔용산 돌탑

마산 팔용산 유래는 "옛날 여덟마리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산에 앉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돌탑은 "이삼용이란 분이 남북통일을 기원하면서 1993년부터 쌓기 시작하여 1천여 기의 달하는 돌탑군을 쌓았다" 한다. 통일을 기원하며 정성가득한 수 많은 돌탑들을 둘러 본다 塔(탑)은 불교에서는 사리나 불골을 넣고 깎은 돌이나 벽돌 따위로 층을 지어 쌓은 건축물을 말한다. 또 어떤 일을 기념하거나 선전하기 위해 세운 좁고 높은 건축을 뜻하기도 하는 말이기도 하다. 돌탑은 돌로 쌓은 탑이다. 돌탑을 쌓는 사람은 거기에 자기의 소원성취를 비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정성들여 쌓아 올린다. 이곳 팔용산 1000여기의 돌탑을 쌓은 이삼용 이란분도 돌탑을 공들여 쌓으면서 자기 개인의 소망이나 나라와 겨레의 소원을 기원하는 마..

봉암 수원지

봉암수원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마산에 거주하던 일본인과 부역자들에게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다. 상수도 사업으로 인해 저수지의 기능은 폐쇄했지만, 자연친화적인 탐방로와 휴게시설, 산책로 조성 및 데크로드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힐링스팟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봉암수원지의 둘레는 약 1.5km로 길이 고르고 그늘져 있어 고요히 경치를 즐기며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시인들의 세계와 조우 하면서 걷는것 또한 새로운 봄맞이 길이다

순매원

매화꽃이 반 질무렵 아내와 찾은 원동 매화마을 순매원!!! 전라도 쪽에서 매화로 유명한 곳이 쌍리할매로 유명한 광양의 청매실농원이라면...... 경상도쪽에서 가장 먼저 매화가 피는 곳은 낙동강과 경부선 철길이 있는 경남 양산 원동의 매화농원 '순매원' 이다. 순매원옆을 지나는 경부선은 KTX를 제외한 다양한 열차들이 매화꽃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빼어나 개화기에는 전국의 많은 사진 동호회원들이 몰려들어 멋진 작품을 담는 명소이다. 낙동강을 따라 삼랑진에서 원동마을을 거쳐 물금에 이르는 이 철길은 꽃이 없어도 아름답다. 순매원은 광양의 청매실농원만큼 대단위는 아니다. 순매원의 매화나무는 800여그루 남짓으로 그중에서 수령 100년을 헤아리는 고목 50여그루가 있다. 순매원은 원동마을 삼정지라는 곳에 위치하고 ..

천태사

밀양 삼랑진에서 원동가는길에 산하나 천태산을 넘으면 좌측에 일반인이 잘 모르는 천태사가 있다 천태사는 원효 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경보, 대휘, 경봉 스님 등 당대 많은 고승대덕이 머물렀다고 전해지지만 이외의 이야기는 알 수 없다. 절집의 시작은 대단히 오래 되었다지만 현재의 전각들은 모두 근래의 것이다. 전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력의 힘이란 사라지지 않는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기도 성취를 한 영험도량이라는 전언은 한결같다 일주문 커다란 현판에는 ‘天台山通天第一門(천태산통천제일문)’이라 적혀 있다. 천태산은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꼽힌다. 중국 저장성의 천태산과 모습이 비슷해 이름 지어졌다는 설이 있으나 옛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천대암산(天坮岩山)이라는 이름이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