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 964

장곡사

칠갑산에는 콩밭도 없는데... 왜 콩밭 매는 아낙이라 노래 했을까?? 의문이 간다 여기 칠갑산... 장곡사는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七甲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보조선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대웅전이 둘 있는 것이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이 절의 특징이다. 또한, 이들 대웅전은 건축사상으로도 매우 주목되는 건물로서 상대웅전은 보물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고, 하대웅전은 보물 제181호로 지정되어 있다. 상·하 대웅전의 방향은 서로 엇갈려 상대웅전은 동남향을, 하대웅전은 서남향을 하고 있다. 상대웅전 안에는 통일신라 때 조성된 국보 제58호의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가 있으며, 바닥에 유문전석(有文塼石)이 깔려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유존(遺存)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하대웅전 안에는..

모은암

모은암은 가락국의 2대왕인 거등왕이 어머니인 수로왕비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전설과 수로왕비가 인도의 모후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전설이 내려져오고 있는곳이다. 김해시 상동면과 생림면의 경계에 위치한 무척산(無隻山·해발 702.5m)은 수로왕과 가락국 불교 이야기, 기묘한 바위, 산정호수인 천지(天池)가 있어 더욱 신비스러운 산이다.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동면의 기암절벽 아래에 백운암이 있으며 반대쪽인 서면에 모은암이 자리하고 있다. 무척산은 김해에서 밀량 삼량진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데, 생림면 생철리 산불감시초소 옆 간이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석굴암을 거쳐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30분 남짓 오르면 도로가 끝나는 지점 바로 위 모은암(母恩庵)이 나온다. 가야불교를 일으킨 가야국은 김해김씨의 ..

태조대왕 태실

금산 만인산에 태조대왕 태실이 있는데........... 태조대왕 태실은 조선조 제 1대 왕인 태조 이성계의 태(胎)를 봉안한 석실이다. 처음에는 함경도 본궁의 용연(龍淵)에 비장하였다가 왕위에 오른 후 무학대사의 지시로 금산군 추부면 만인산(태봉산)에 옮겨 안치하고 태실비를 세웠다. 조선시대 태실의 관리는 관할구역 관리의 업무에 포함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태실을 고의로 훼손하거나 벌목·채석·개간 등을 하였을 때에는 국법에 의하여 엄벌하고 있었으므로, 태조 태실도 대체로 관리가 잘 되었었다. 그러나 태조대왕 태실 역시 일제시대인 1928년에 태 항아리를 창덕궁으로 옮겨갔으며, 현재의 태실은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던 원래의 석조물을 수습하여 원래 위치에서 약 100m쯤 떨어진 곳에 복원한 것으로, 충청남..

구형왕릉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산 16에 위치한 구형왕릉은 가야 10대 임금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는 돌무덤으로, 구형왕은 구해(仇亥) 또는 양왕(讓王)이라 하는데 김유신의 할아버지이다. 521년 가야의 왕이 되어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이 무덤을 둘러싸고 석탑이라는 설과 왕릉이라는 2가지 설이 있었다. 이것을 탑으로 보는 이유는 이와 비슷한 것이 안동과 의성지방에 분포하고 있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 왕릉이라는 근거는 『동국여지승람』, 『산음현 산천조』에 ‘현의 40리 산중에 돌로 쌓은 구룡이 있는데 4면에 모두 층급이 있고 세속에는 왕릉이라 전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무덤에 왕명을 붙인 기록은 조선시대 문인인 홍의영의 『왕산심릉기』에 처음 보이는..

합천 핫들생태공원

작년 5월 15일 방문 하였을때는 30% 꽃이 진상태여서 올핸 한주일 일찍 꽃놀이를 갔습니다. 올핸 또 30% 덜핀 상태인데.. 참 맞추기 힘이 듭니다 아마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겠지요.... 그냥 좀 덜 피도 좋고 조금 더피도 좋은 합천 핫들 생태공원 작약 꽃입니다. 10,000평이 훨씬 넘는 넓은 갱빈의 작약꽃.... 꽃 놀이 가면 어떨까요?? 작약과 모란과 목단을 구분 잘 못하는 분들이 있어 정리 해 보았습니다. 모란은 목단이라고도 합니다 제일 쉬운것이 나무에서 피는꽃이 모란(목단)이고 땅에서 풀처럼 올라와 피는것이 모란입니다 작약과 모란의 차이와 구별하는 법 - 화려한 커다란 송이 꽃을 피우는 작약과 모란은 언뜻 보기에는 무척 닮았습니다게다가 영어 이름은 둘 다 peony로 되어 있어 영어권 국가에..

거조사

거조사는 신라 효성왕2년(738) 원참조사에 의해 처음 세워졌다고도 하고 경덕왕때 세워졌다고도 한다. 거조사라는 이름은 팔공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여 아미타불이 항상 머문다는 뜻으로 붙여진 것이다. 사실 이 절은 은해사보다 먼저 지어졌지만, 지금은 은해사에 속하는 말사이다. 거조암의 중심 건물은 영산전으로, 돌계단을 오르는 비교적 높은 기단 위에 소박하고 간결하게 지어져 있다. 영산전은 고려 우왕 원년(1375)에 처음 세워졌으며, 석가모니 불상과 526분의 석조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고려시대의 목조건축물이 13세기 초에 건립된 부석사 무량수전, 예산 수덕사 대웅전(1308), 거조사 영산전(1375), 봉정사 극락전(1363)의 네 곳 뿐이라는 점에서 거조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

도덕암

천년고찰 나한도량인 선의대사가 중건한 사찰인 도덕암(道德庵) 극락보전이 여기서는 제일 큰 법당 인 것 같아요. 보통 절에 가면 대웅전이 있는데 여기는 암자라 극락보전에 아미타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도덕산 정상 가까이 자리한 도덕암... 삼존불앞에서 무엇이든 하나 내려놓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 신라 눌지왕 때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고려시대 혜거국사가 창건해서 칠성암(七星庵)으로 부르다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어, 선의대사가 다시 중수하여 도덕암(道德庵)이개칭한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몽계당 선의대사 진영은 도덕암을 중수한 선의대사를 그린 것이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87호 지정되어 지금은 인근 동화사 성보박물관에 보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나한전에는 문화재자료 제509호로 지정된 ..

성도암

한국기행에 나온 성도암을 아내와 찾았다. 성종 주지스님과 다른 스님 한분 두분이 200년된 흙집에서 사시고 하나 남은 황토방은 주인없는 방이라한다. 누구든 먼저와서 자리 잡는 불자의 방이라 한다. 대구의 비슬산은 산이 온통 돌로 뒤덮여 있는 탓에 비가 오면 '마치 악기 비파와 같은 소리가 난다' 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이곳에서 피어오르는 비밀스러운 향을 따라가면 초대형 불상과 200여 년 된 흙집을 품고 있는 성도암이 나타난다. 성도암에는 20여 년째 다양한 한약재를 이용해 자신만의 방식대로 천연 향(香)을 만드는 성종스님이 머물고 계신다. 스님은 세상이 더 향기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찾아오는 사람 누구에게나 아무런 대가 없이 향 만드는 법을 알려주신다. 그런데 7백여 년 된 귀하디귀한 재료로 만든..

사랑바위

울진 불영계곡 사랑바위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그 주위를 둘러본다. 명품 소나무 군락지가 있는 이곳.... 힐링해 보세요 사랑바위(미륵바위)는 삼근리의 동쪽 마을입구 36번 국도변에 있는 높이 약4m의 바위로 몸통 하나에 머리가 2개로서 흡사 남녀(男女)가 포옹하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사랑바위라 부르고 있다. 이 바위주변에는 오래된 노송(老松)들이 있고 광천(光川)이 내려다 보이는 주변의 경관(景觀)은 절경(絶景)이다. 성황당(城隍堂)이 없는 이 마을은 마을의 수호신(守護神)으로 믿고 있다. 사랑바위 근처에 안내판과 보호울타리, 벤취 등을 설치해 주변공터를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있고, 사랑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구조물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