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부산&경상남도 190

모은암

모은암은 가락국의 2대왕인 거등왕이 어머니인 수로왕비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전설과 수로왕비가 인도의 모후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전설이 내려져오고 있는곳이다. 김해시 상동면과 생림면의 경계에 위치한 무척산(無隻山·해발 702.5m)은 수로왕과 가락국 불교 이야기, 기묘한 바위, 산정호수인 천지(天池)가 있어 더욱 신비스러운 산이다.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동면의 기암절벽 아래에 백운암이 있으며 반대쪽인 서면에 모은암이 자리하고 있다. 무척산은 김해에서 밀량 삼량진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데, 생림면 생철리 산불감시초소 옆 간이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석굴암을 거쳐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30분 남짓 오르면 도로가 끝나는 지점 바로 위 모은암(母恩庵)이 나온다. 가야불교를 일으킨 가야국은 김해김씨의 ..

구형왕릉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산 16에 위치한 구형왕릉은 가야 10대 임금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는 돌무덤으로, 구형왕은 구해(仇亥) 또는 양왕(讓王)이라 하는데 김유신의 할아버지이다. 521년 가야의 왕이 되어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이 무덤을 둘러싸고 석탑이라는 설과 왕릉이라는 2가지 설이 있었다. 이것을 탑으로 보는 이유는 이와 비슷한 것이 안동과 의성지방에 분포하고 있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 왕릉이라는 근거는 『동국여지승람』, 『산음현 산천조』에 ‘현의 40리 산중에 돌로 쌓은 구룡이 있는데 4면에 모두 층급이 있고 세속에는 왕릉이라 전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무덤에 왕명을 붙인 기록은 조선시대 문인인 홍의영의 『왕산심릉기』에 처음 보이는..

합천 핫들생태공원

작년 5월 15일 방문 하였을때는 30% 꽃이 진상태여서 올핸 한주일 일찍 꽃놀이를 갔습니다. 올핸 또 30% 덜핀 상태인데.. 참 맞추기 힘이 듭니다 아마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겠지요.... 그냥 좀 덜 피도 좋고 조금 더피도 좋은 합천 핫들 생태공원 작약 꽃입니다. 10,000평이 훨씬 넘는 넓은 갱빈의 작약꽃.... 꽃 놀이 가면 어떨까요?? 작약과 모란과 목단을 구분 잘 못하는 분들이 있어 정리 해 보았습니다. 모란은 목단이라고도 합니다 제일 쉬운것이 나무에서 피는꽃이 모란(목단)이고 땅에서 풀처럼 올라와 피는것이 모란입니다 작약과 모란의 차이와 구별하는 법 - 화려한 커다란 송이 꽃을 피우는 작약과 모란은 언뜻 보기에는 무척 닮았습니다게다가 영어 이름은 둘 다 peony로 되어 있어 영어권 국가에..

창녕 연지못

창녕의 연지못은 선조들이 영산 고을의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이다. 그 모양이 벼루 모양을 닮았다 해서 연지(硯池)라 불렸으며 영산 호국공원과 인접하여 있다. 연못 가운데 다섯 개의 섬들이 떠 있어 아름답고 그중 가장 큰 섬 두 개는 다리로 연결돼 있어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 볼 수 있다. 연못을 공원화하여 해마다 유등제가 열리고 있으며 놀이터와 운동기구, 건강 지압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사시사철 산책이나 나들이하기 좋다. 특히 수양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엔 관광객이 붐빌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반영 샷 한 장으로 핫플레이스가 된 영산만년교가 바로 앞에 있어 연지못을 한 바퀴 돌고 만년교로 이동하는 발길이 많은 곳이다.

만년교와 남산 호국공원

창녕 영산 만년교(昌寧 靈山 萬年橋)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에 있는 조선후기 에 축조된 무지개 형태의 다리로서 보물 제564호. 만년교는 1780년 창건된 무지개다리[虹橋]로서 영원히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만년교’라 이름하였다. 이 다리는 남산(南山)인 함박산(咸朴山)에서 흘러내리는 냇물에 놓인 다리라고 하여 ‘남천교(南川橋)’라고도 하며, 다리를 놓은 고을 원님의 공덕을 기리고자 ‘원다리’라고도 부른다. 만년교는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지닌 홍예교로서 순천 선암사 승선교(보물 제400호), 보성 벌교 홍교(보물 제304호), 여수 흥국사 홍교(보물 제563호) 등과 함께 조선 후기 홍예교의 축조기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봄에 수양벚꽃과 개나리꽃이 필때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100m..

아름다운 절 수선사

산청 수선사는 다랭이 논이였던 이곳을 수선사 주지스님인 여경스님이 수년동안 일구어 지금의 수선사가 탄생했다. 연못과 정원으로 꾸며진 산청 수선사에는 작은 물로방아도 있어 이곳에서 들리는 물소리를 들으면 정말 힐링하는 기분이 든다. 산청 수선사 연못 옆에는 템플스테이 건물이 있으며 이곳 옥상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전통차는 물론 주지스님이 로스팅한 원두로 만든 커피도 있는데 방문객들은 옥상에서 연못을 내려다 보며 마시는 차한잔의 기분을 만끽하면 최고의 힐링이다 요목조목 여경스님의 섬세함이 들어가 있는 이곳 산청 수선사는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은 어느 방향에서 사진을 찍든 감성 넘치는 결과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993년 창건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절이지만 여경스님의 세밀한 감성으로 꾸며진 ..

생초 국제 조각공원

조각공원 내 꽃잔디는 흰색, 본홍색, 빨간색, 흰색에 가까운 연회색 등 이렇게 여러 가지 꽃잔디가 있는 줄은 여기서 알았죠. 박항서 감독의 고향이라 박항서 감독과 기념 사진도 남길 수 있어 더 좋다 이곳에 설치된 조각품 27점은 1999년, 2003년, 2005년 산청 국제 현대조각 심포지엄에 참여한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이라 아름다운 꽃들과 조각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봄꽃 맞이 명소로 손색이 없다 함양의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은 산청 생초(生草)에서부터 경호강(鏡湖江)이 된다. 거울 같고 호수 같은 경호강은 남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힌다. 이 경호강 둑에 1km가 넘는 꽃잔디 넘실대는 듯한 강둑을 걸어보고 줄 서서 기다리는 매운탕 식당 중 생초 지리산 식당에서 매운탕 한 냄비..

함벽루와연호사

합천 8경중 제5경인 함벽루는 고려 충숙왕 8년(서기 1321년)에 합주 지군 김모(金某)가 창건하였으며, 수차례에 걸쳐 중건하였다. 취적봉 기슭에 위치하여 황강 정양호를 바라보는 수려한 풍경으로 많은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긴 장소로,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우암 송시열 등의 글이 누각 내부 현판으로 걸려 있고, 뒤 암벽에 각자한 "함벽루"는 송시열의 글씨이다. 함벽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2층 누각, 5량구조, 팔작지붕 목조와 가로 누각처마의 물이 황강에 떨어지는 배치로 더욱 유명하다. 연호사는 김춘추의 딸 소타소랑과 신라 장병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은 원찰이라 한다. 합천 연호사는 행정구역 상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합천동에 있다. 대야성 아래에 있는 연호사 뒤로는 황우산이 솟아 있으며, ..

고령 재래시장과 대가야 수목원

대구에서 멀지 않은곳 역사도시 고령 사람 사는 맛이 있고 사람만의 정이 넘치는곳 고령 5일장과 대가야 수목원을 다녀 왔습니다 고령 5일장(4일,9일) 장날이면 주위 주차 할 곳이 없을정도로 인근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옛 정취를 흠뻑 느끼고 가는 곳이 이곳 5일장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가끔 시골 인심이 생각나고, 어릴적 정답던 풍경이 생각나고, 장터에 앉아 마시는 정이 생각나면 고령장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그냥 이곳 저곳 돌아만 다녀도 좋은 시골 장터... 대가야수목원은 대구에서 고령군으로 들어오는 옛 관문인 금산재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 봄이 되면 고령 벚꽃명소 금산재의 벚꽃길과 수목원의 알록달록 봄꽃과 산림이 잘 어우러져 봄을 만끽하기 좋은 봄나들이 명소입니다만 오늘은 꽃잎이 날리는 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