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15일 방문 하였을때는 30% 꽃이 진상태여서 올핸 한주일 일찍 꽃놀이를 갔습니다.
올핸 또 30% 덜핀 상태인데..
참 맞추기 힘이 듭니다
아마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겠지요....
그냥 좀 덜 피도 좋고 조금 더피도 좋은 합천 핫들 생태공원 작약 꽃입니다.
10,000평이 훨씬 넘는 넓은 갱빈의 작약꽃.... 꽃 놀이 가면 어떨까요??
작약과 모란과 목단을 구분 잘 못하는 분들이 있어 정리 해 보았습니다. 모란은 목단이라고도 합니다
제일 쉬운것이 나무에서 피는꽃이 모란(목단)이고 땅에서 풀처럼 올라와 피는것이 모란입니다
작약과 모란의 차이와 구별하는 법 - 화려한 커다란 송이 꽃을 피우는 작약과 모란은 언뜻 보기에는 무척 닮았습니다게다가 영어 이름은 둘 다 peony로 되어 있어 영어권 국가에서는 구별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는 분별하는 방법의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잎 차이를 가장 알기 쉬운 것이 잎 모양입니다. 작약잎은 윤기가 나며 잎끝에 톱니가 없으며 전체적으로 둥글게 처리됩니다. 반면 모란은 잎에 윤기가 없고 들쭉날쭉한 것이 특징입니다.
꽃봉오리 작약꽃봉오리는 둥글지만 모란꽃 봉오리는 뾰족합니다.
나무·풀 작약은 풀, 모란은 나무로 분류합니다. 작약은 겨울이 되면 땅 위의 줄기잎이 말라 뿌리 상태에서 휴면하기 때문에 '풀'로 분류됩니다. 작약은 줄기가 갈라지지 않고 곧게 뻗어나가는 데 비해 모란은 줄기가 갈라져 낮게 제자리걸음을 합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원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의 어느 날 그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지고
뻗어 오르던 내 보람은 서운케 무너졌느나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한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태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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