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부산&경상남도 190

팔용산 돌탑

마산 팔용산 유래는 "옛날 여덟마리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산에 앉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돌탑은 "이삼용이란 분이 남북통일을 기원하면서 1993년부터 쌓기 시작하여 1천여 기의 달하는 돌탑군을 쌓았다" 한다. 통일을 기원하며 정성가득한 수 많은 돌탑들을 둘러 본다 塔(탑)은 불교에서는 사리나 불골을 넣고 깎은 돌이나 벽돌 따위로 층을 지어 쌓은 건축물을 말한다. 또 어떤 일을 기념하거나 선전하기 위해 세운 좁고 높은 건축을 뜻하기도 하는 말이기도 하다. 돌탑은 돌로 쌓은 탑이다. 돌탑을 쌓는 사람은 거기에 자기의 소원성취를 비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정성들여 쌓아 올린다. 이곳 팔용산 1000여기의 돌탑을 쌓은 이삼용 이란분도 돌탑을 공들여 쌓으면서 자기 개인의 소망이나 나라와 겨레의 소원을 기원하는 마..

봉암 수원지

봉암수원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마산에 거주하던 일본인과 부역자들에게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다. 상수도 사업으로 인해 저수지의 기능은 폐쇄했지만, 자연친화적인 탐방로와 휴게시설, 산책로 조성 및 데크로드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힐링스팟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봉암수원지의 둘레는 약 1.5km로 길이 고르고 그늘져 있어 고요히 경치를 즐기며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시인들의 세계와 조우 하면서 걷는것 또한 새로운 봄맞이 길이다

순매원

매화꽃이 반 질무렵 아내와 찾은 원동 매화마을 순매원!!! 전라도 쪽에서 매화로 유명한 곳이 쌍리할매로 유명한 광양의 청매실농원이라면...... 경상도쪽에서 가장 먼저 매화가 피는 곳은 낙동강과 경부선 철길이 있는 경남 양산 원동의 매화농원 '순매원' 이다. 순매원옆을 지나는 경부선은 KTX를 제외한 다양한 열차들이 매화꽃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빼어나 개화기에는 전국의 많은 사진 동호회원들이 몰려들어 멋진 작품을 담는 명소이다. 낙동강을 따라 삼랑진에서 원동마을을 거쳐 물금에 이르는 이 철길은 꽃이 없어도 아름답다. 순매원은 광양의 청매실농원만큼 대단위는 아니다. 순매원의 매화나무는 800여그루 남짓으로 그중에서 수령 100년을 헤아리는 고목 50여그루가 있다. 순매원은 원동마을 삼정지라는 곳에 위치하고 ..

천태사

밀양 삼랑진에서 원동가는길에 산하나 천태산을 넘으면 좌측에 일반인이 잘 모르는 천태사가 있다 천태사는 원효 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경보, 대휘, 경봉 스님 등 당대 많은 고승대덕이 머물렀다고 전해지지만 이외의 이야기는 알 수 없다. 절집의 시작은 대단히 오래 되었다지만 현재의 전각들은 모두 근래의 것이다. 전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력의 힘이란 사라지지 않는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기도 성취를 한 영험도량이라는 전언은 한결같다 일주문 커다란 현판에는 ‘天台山通天第一門(천태산통천제일문)’이라 적혀 있다. 천태산은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꼽힌다. 중국 저장성의 천태산과 모습이 비슷해 이름 지어졌다는 설이 있으나 옛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천대암산(天坮岩山)이라는 이름이 보다 ..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란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보물이 숨겨진듯한 아름다운 영남의 비경입니다 경남밀양과 울산울주 경북청도 세 지역을 돌아오는 드라이브코스로 돌아 몇군데 사진을 남겨봅니다 오늘 때마침 산 정상부근 춘설이 많이와서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 돌아본곳은 밀양댐으로..... 하여 간월재와 운문령을 넘어 경산으로 왔습니다 가지산 자락 산위에 고고하게 서있는 소나무 간월재에서 춘설을 만나다 운무가득한 밀양댐 모습입니다

폭포암

구절산의,... 폭포암... 경남 고성의 구절산 중턱에 기암괴석의 절벽에 매달린듯 자리하고 있는 폭포암 주차장에서 300여m 오르는길에 다양안 돌탑들이 힘든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폭포암에 오르면 좌측으로 올라 출렁다리를 돌아 백호굴로 돌아 내려오면 됩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식당도 없고... 배는 출출하고... 칼국수로 허기를 면하고 아내와 폭포암으로 오릅니다 오르는길 동백이도 우릴 반겨줍니다 일붕선자가 참선한 좌선대입니다 풍경에 붕어가.... 청아한 목소리로 우리의 피로를 씻어줍니다

남해 미조항

남해군 본섬인 남해도 최남단의 미조항 앞 바다이다. 아름다운 해안선과 조도, 호도 등 2개의 유인도와 16개의 무인도가 떠 있다. 삼동면 물건리에서부터 미조항까지의 해안도로(일명 물미도로)는 구불구불한 도로가 계속 이어지는데 철 따라 색다른 느낌을 주는 바다와 섬, 기암괴석 등 남해바다의 절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을 뿐만 아니라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19번 국도의 종점이면서 3번국도의 출발점에 있는 미조항은 남해의 어업전진기지로, 우뚝 솟은 금산과 푸른 바다의 어울러짐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어항이다. 미조항에서 뒤쪽으로 난 도로로 들어서면 팔랑마을 - 설리마을 - 송정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드라이브코스가 나타나는데, 이 길도 꼭 한번 가볼 만하다 아름다운 미조항의 낮과 밤.... 그리고 주변 경..

남해 다랭이 마을과 미국마을

남해 다랭이 논은... 남해의 가천 다랭이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척 없는 마을이다. 마을이 해안절벽을 끼고 있는 탓이다. 방파제는 고사하고 선착장 하나도 만들 수 없다보니 마을주민들은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한 층 한 층 석축을 쌓아 만든 다랭이 논(명승 제15호)은 그렇게 태어났다. 가천다랭이마을 체험은 남해인의 억척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다랭이 논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들쭉날쭉 제 멋대로 생긴 논들이지만 그 사이사이로 산뜻한 산책로와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편안히 돌아볼 수 있다. 손바닥만 한 논이 언덕 위에서부터 마을을 둘러싸고 바다까지 이어진다. 정확히 말하자면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10제곱미터밖에 안 되는 작은 것부터 1,000제곱미터에 ..

울산 신흥사

함월산 신흥사(含月山 新興寺)는 울산광역시 북구 대안동 739변지에 소재한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그렇지만 통도사 보다 150여년 먼저 건립되었다고 하며 호국 불교 성지 이기도 합니다 구 대웅전 신흥사에서 1998년 대웅전을 신축함에 따라 구 대웅전을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구 대웅전은 지금은 응진전(應眞殿)이라 불리고 있으며, 새로 건립한 대웅전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단층 팔작집이다. 지붕에 용머리 장식을 한 것이 특징이다. 구 대웅전은 1998년 10월 19일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호로 지정되었다 구 대웅전 내부모습...

밀양 운주암

운주암 밀양에서 창녕 넘어가는 길에 청도면이 있는데 좌측산은 억새 군락이 있는 유명한 화왕산이고 오른쪽이 화악산이다 그 화악산 정상 부근에 자리한 운주암 오르는 길이 좁은 외길이라 반대편에서 차가 내려오면 난감해진다 일단 오르면.. 와~~~ 이런곳에... 감탄사가 나온다 사진 기술이 없어 이렇게 밖에 표현할수 없어 많이 아쉽다 요즘 어느 사찰에 가더라도 풍경의 붕어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무슨 이유일까??? 그런데 운주암의 풍경에는 붕어가 있다 풍경은... 사찰(寺刹)에 가면 높은 지붕 처마 끝자락에 매달려 바람이 부는 대로 맑고 고운 소리를 내는 풍경(風磬)이 있다. 이 풍경은 풍령(風鈴), 풍탁(風鐸), 첨마라고도 불린다. 풍경은 불전사물(佛殿四物)에 끼지도 못하고 그저 높은 처마 끝에 매달려서 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