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호계면에 일출의 명소 봉천사가 있다 몇 년전 일출을 보고 주위 경관이 마음에 들어 몇변 찾았기도 하다 여름에는 개미취 꽃이 여기 봉천사를 감싸안고 향기를 피운다 봉천사 법당앞 소나무 두 그루 사이로 세상을 내려 보면 세상 시름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스님을 한번도 뵈지는 못하였지만 지금 스님이 오고 난 후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 다 이름을 붙이고 안내 설명서를 붙여 봉천사를 찾는 사람들이 봉천사를 확실하게 기억하게 하였다 사시사철 계절마다 다 좋지만 아침 일출의 기억이 제일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