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박종수 보고 싶다 가끔... 하늘을 보노라면 눈가에서 감도는 모든 빛이 금새 물빛이 되곤 하지 삶의 한 페이지에 누수처럼 흘러내릴 추억 한 자락 펜촉 끝에 그리움 불러 모아 눈물로 삼키고 졸음처럼 밀려와 못 견디게 그대가 보고 싶은 날은 서럽게 우는 속마음을 그대는 알기나 할까 색깔도 없고 형체도 없는 가슴 깊이 숨어있는 그리움을 전부 쓸어내면 그대 잊을 수 있을까 보 고 싶 다. **심신수양**/퍼온 글 2022.01.28
그대와 함께 쓴 시/박화배 그대와 함께 쓴 시 몇 밤을 흘러가도 산그늘 같은 당신의 사랑빛에 머물지 말라시던 그대의 말씀 모태의 강으로 회귀하는 사랑에 지쳐 권태의 피로를 잉태한 연어처럼 고단함으로 돌아오지 말라는 그대의 말씀으로 느린 강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흘러 꿈꾸듯 뒤척이는 내 사랑의 날갯짓 강 어귀 모래톱에 잔물로 헤적이며 강이 끝나는 두려움에 그냥 두 눈을 감고 그대 사랑 별리의 아픔인 줄 알았습니다 거슬러 갈 수 없는 흐름으로 도도한 강물이 끝나는 곳에 침범할 수 없는 바다가 시작되고 만남도 헤어짐도 없는 큰 바다가 부드러운 가슴을 열고 고단한 내 강물을 안으십니다 오오,나의 바다여! 내 몸에 그대의 물결 싣고서 깊은 그대 평화로운 품에 잠기고픈 나의 바다여. **심신수양**/퍼온 글 2022.01.28
'사랑해. 당신이 좋아!' '사랑해. 당신이 좋아!' '나를 기쁘게 하는 말'과 '나를 부정적 감정에 빠뜨리는 말'은 듣거나 말한 그대로 적어가는 게 좋다. 사투리면 사투리 그대로, 소리 나는 대로, 문자화하기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드러내본다. '사랑해!' '당신이 좋아!' '당신 옆에 앉을 거야!' '엄마, 안마해줄까?' 등. 이보다 더 유혹적이고 노골적인 대화는 없을 것이다. 소위 입말 그대로 표현되는 언어들은 싱싱한 오이를 아삭아삭 생으로 씹는 기분이 들게 한다. - 김성수의《글쓰기 명상》중에서 - * 말에도 맛이 있습니다. 단맛, 쓴맛, 상한 맛, 싱싱한 맛. 오묘하고도 질감 넘치는 언어의 맛에 사람들은 사랑의 마술에 걸리기도 하고 미움의 질곡에 빠지기도 합니다. 힘을 얻어 다시 살기도 하고, 힘을 잃고 목숨을 내던지기도 .. **재미있는세상**/아무거나 2022.01.28
내 몸속에서도 갑甲과 을乙이 있다. 내 몸속에서도 갑甲과 을乙이 있다. 함양군 안의면의 안의초등학교는 백여 년 전만 해도 안의 현청이 있었던 곳이라서, 안의 현감으로 부임했던 박지원의 사적비가 서 있으며, 곳곳에 그의 자취가 남아 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이었다. 아버지는 하릴없이 대청을 오가다가 홀연 쌍륙(놀이의 한 가지,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의 끝수에 따라 말을 써서 먼저 궁宮에 들여보내는 것을 겨루는 놀이)을 가져다가 오른 손을 갑甲, 왼 손을 을乙로 삼아 교대로 주사위를 던지며 혼자 쌍륙을 두었다. 당시 곁에 손님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아버지는 혼자 쌍륙 놀이를 한 것이었다. 쌍 륙 놀이를 끝낸 아버지는 웃으며 일어나 붓을 들어 누군가에게 편지를 썼다. “사흘간이나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바람에 어여쁘던 살구꽃이.. **심신수양**/퍼온 글 2022.01.28
너에게 눈을 뜨면 맨 먼저 네가 보낸 네 마음을 읽으려 휴대폰을 연다 밤새 너는 꿈속에서 행복했을 것이라 믿고 아침을 열려 새벽 공기를 가슴에 채우는 너의 오롯한 마음으로 여명을 반기는 너는 행복한 사람이다 하늘이 파랗고 맑은 바람이 불어오는 아침 눈부신 햇살은 너에게 채워지는 삶의 의욕 이리라 나는 늘 너를 생각하며 시간 속에서 하루를 보낸다 너의 삶이 너를 위한 것이며 나는 너를 보며 너를 위해 박수를 보낼 뿐 할 일이 없음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네 삶 속엔 모든 사랑과 행복과 희로애락이 담겨 있으리라 눈부신 것은 하늘뿐이 아니다 너의 삶과 사랑과 행복과 의욕이 모두모여 긴 이야기를 기록하며 살아갈 것이다 너는 어디서 머물다가 이제서 다가왔는 가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한의 긍정이 가득하여 거침없는 실행으로 가득.. **심신수양**/바우 2022.01.27
불우이웃 성금전달하며 보리고개가 있을때 밥 지을때마다 쌀 한줌씩 모아 이웃을 돕는 운동 바로 좀도리 운동이다 새마을금고에서는 이 운동을 전개하여 세밑에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성금 전달을 해온지가 벌써 10년이 넘었다 새경산 새마을금고도 매년 쌀을 모으고 부녀회에서 프리마켓을 하고 김장봉사등으로 남은 수익금과 금고의 기부금을 보태 약 600 만원으로 라면을 사고 일부 현금으로 북부동사무소, 압량읍사무소, 은혜로교회, 압량성당, 경로당 두곳 이렇게 전달 하였다 요즘 무엇이든 풍족하다 하지만 그래도 어려운 이웃 독거 노인등 소외된 이웃이 생각보다 많은걸 본다 세상 불공평한건가 아니면 공평한건가... 며칠전 친구가 한 이야기가 늘 나를 짓누른다 한 시대 같이 나고 같이 숨쉬며 살고 있는데 어떤이는 최상위 생활을 하고... 또 어떤이.. **심신수양**/나의 일기 2022.01.27
아들아 아들아 아부지는 네 손을 잡고 가는 길이 행복해 긴 그림자 밟으며 다가올 세월로 가자 아무것도 필요없다 사랑뿐 넘치지 않는 사랑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다가가려는 의지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깊고 깊은 정으로 쌓고 쌓아 높은 너와 나의 성을 만들자 그날 이 와도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어 영원으로 같이가자 아들아 사랑은 영원한 기억 차곡차곡 가슴에서 꺼내어 너를 감싸고 나를 보듬으며 빛나는 기록하나 만들고 가자 **심신수양**/바우 2022.01.24
경산 장엄사 경산에 천태종 장엄사가 있습니다(천태종 총본산사찰이 구인사입니다) 신도가 3,500백 여명이나 되는 경산의 으뜸 종교 단체입니다 오늘 신도 회장 취임을 하는 곽철혁회장님이 나의 오랜 절친... 신도 회장의 봉사자리에 취임을 합니다 워낙 신임이 두터운 친구라 잘 하리라 믿습니다 오늘 취임및 1월 정기 법회에 국회의원 사모님이랑 지역 정치인들이 많이도 참석 하였네요 우리 경산을 위하여 큰일할 분들이겠죠.... 모두 응원합니다 **나의 여행지**/내고향경산 202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