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불우이웃 성금전달하며

빈손 허명 2022. 1. 27. 05:23

보리고개가 있을때
밥 지을때마다 쌀 한줌씩 모아 이웃을 돕는 운동

바로 좀도리 운동이다
새마을금고에서는 이 운동을 전개하여 세밑에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성금 전달을 해온지가 벌써 10년이 넘었다
새경산 새마을금고도 매년 쌀을 모으고 부녀회에서 프리마켓을 하고 김장봉사등으로 남은 수익금과 금고의 기부금을 보태 약 600 만원으로 라면을 사고 일부 현금으로 북부동사무소, 압량읍사무소, 은혜로교회, 압량성당, 경로당 두곳 이렇게 전달 하였다
요즘 무엇이든 풍족하다 하지만 그래도 어려운 이웃 독거 노인등 소외된 이웃이 생각보다 많은걸 본다

세상 불공평한건가 아니면 공평한건가...

 

며칠전 친구가 한 이야기가 늘 나를 짓누른다

한 시대 같이 나고 같이 숨쉬며 살고 있는데 어떤이는 최상위 생활을 하고...

또 어떤이는 소주 한병 사마실수 없어 마트에서 사서 과자 부스레기와 마시며 신세 한탄을 하고...

그친구의 이야기 인즉 

어느날 술이 많이 취하여 노래나 부르고 오려고 가요방을 갔는데... 

기계에 노래 선곡해 달라고 도우미를 한면 불렀는데...

친구 딸이 들어 왔더라 

순간 머리카락이 쭈삣써며 술이 확 달아나더라는 것이다

그 친구 딸도 깜짝 놀라 뒤로 몇걸음 물러 서더니...

다가와 "아빠...  아니 아저씨 모른척 해주세요"

"이왕 오셨으니 노래나 하고 가세요"라고 하더란다

가요방에서 친구 부인이 들어 왔다더라... 또는 어느 형수가 왔다더라..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 경험한 친구는 충격을 많이 받은 모양이다

그 친구 부부 늘 삐거덕거리며 살아가더니 애들도 그렇게 흘러 간다며 긴 한숨을 쉬며 하소연을 한다

친구 자식이 내 자식이고 어린 애들 모두 내 자식이건만 청소년 젊은이를 그런곳으로 내 몬 우리 기성 세대들이 반성을 하여야한다

우리 모두 일말의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보자

요즘 원룸 고독사가 심심찮게 뉴스거리가 되어 인터넷 뉴스를 장식한다

모두가 나...  나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욕심이 우리사회를 이렇게 삭막하게 만드는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본다

 

우리는 성금 전달을 하면서 소외되고 숨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를하고 

내년엔 좀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해야 겠다고 부녀 회장단과 뒷 담화를 하였다

二生二死가 생각난다

둘이 같이 죽거나

둘이 같이 산다

함께 죽기 보다 주위를 돌아보며 함께 정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길을 바라본다

며칠 남지 않은 민족의 명절 설날...

차분하게 이웃을 돌아보는 명절을 만들자

 

 

 

 

 

 

 

 

 

 

 

20키로 5포는 압량성당으로 보내지는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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