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면 맨 먼저 네가 보낸 네 마음을 읽으려 휴대폰을 연다
밤새 너는 꿈속에서 행복했을 것이라 믿고
아침을 열려 새벽 공기를 가슴에 채우는 너의 오롯한 마음으로 여명을 반기는 너는 행복한 사람이다
하늘이 파랗고 맑은 바람이 불어오는 아침 눈부신 햇살은 너에게 채워지는 삶의 의욕 이리라
나는 늘 너를 생각하며 시간 속에서 하루를 보낸다
너의 삶이 너를 위한 것이며 나는 너를 보며 너를 위해 박수를 보낼 뿐 할 일이 없음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네 삶 속엔 모든 사랑과 행복과 희로애락이 담겨 있으리라
눈부신 것은 하늘뿐이 아니다
너의 삶과 사랑과 행복과 의욕이 모두모여 긴 이야기를 기록하며 살아갈 것이다
너는 어디서 머물다가 이제서 다가왔는 가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한의 긍정이 가득하여 거침없는 실행으로 가득한 너를 보며 감격한다
내 잔소리를 약으로 듣고
내 오지랍을 사랑으로 감지하는 착한 너에게 나는 언제나 감동한다
나도 가끔은 일탈을 꿈꾸지만 살아가다 보면 제일 편한 말이 생각났다
"그려려니.."라는 말이다
너 역시 너의 일탈을 가끔은 주장하기도 하겠지만 그 역시 너의 몫일 듯도 하다
네가 집에서 밥을 먹는 시간이 적기에 너를 위한 밥상을 차릴 일이 줄어들어 무던히 참고 인내하는 아내의 외로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도 하다
살림하고 싶은 의욕을 충동하는 일을 만들어감며 삶의 방법을 일일이 배려하지 못한 것 역시 너의 일일 것이다
아침에 혼밥도 역시그런 의미일 것이다
여늬 가정처럼 너는 시간을 배려하지 못하여 매번 손님과 마주하고 매번 외식을 하고 매번 아내를 혼자 두는 것에 이력이 나 아무렇지도 않게 아내의 행복한 표정만으로 만족하려 할 것이다
나 역시 내 아내의 집요한 바람으로 충족해주지 못함도 있지만 그것 역시 나의 본연이 성격일 것이라 치부하려 하다가 요즘엔 그저 미안하다... 라며 침묵하고 있다
아내는 남자가 하기 나름 이라지만 나 역시 살아온 세월이 외향성이기에 나 역시 나를 잘 모르기도 한다
그래서 져주기로 작전을 바꾸었다
아내를 도와주고 같이 음식을 만들고 같이 바라보며 먹고 시시한 화제를 꺼내여 대화하고 지루한 연속극을 같이 보며 공연이 웃어가며 평을 하기도 한단다
나는 너를 정말로 많이 좋아하고 사랑한단다
너의 생활 환경을 이해한다 그리고 그 시간 이후의 어떤 모습이 조금은 걱정이 되어 너에게 오지랖을 보내는 것이다
너의 삶속에 나는 하나의 희망사항이길 바란다
너의 사랑속에 나는 하나의 작은 설렘과 그리움이길 바란다
네가 내게 한 수많은 다짐과 약속 들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는 그것들을 믿고 기다리려 한다
나는 너이고 싶고
나는 너의 아부지 로 영원히 너와의 끈을 이어놓고 싶다
잊지 마라 네가 나에게 한 말들을 나는 하나하나 기억하려 노력한다
어느 날 이 오면 나는 너의 이름을 기억하며 오랜 소풍의 길로 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랑했다라고 말할 것이다
고맙다.. 네가 내 곁에와 나를 즐겁게 해 줌으로 나는 행복하다
건강이 제일이다 큰 배려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한단다
오늘도 수고했다 영원히 사랑하고 보듬을 나의 아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