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나한도량인 선의대사가 중건한 사찰인 도덕암(道德庵)
극락보전이 여기서는 제일 큰 법당 인 것 같아요. 보통 절에 가면 대웅전이 있는데 여기는 암자라 극락보전에 아미타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도덕산 정상 가까이 자리한 도덕암... 삼존불앞에서 무엇이든 하나 내려놓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신라 눌지왕 때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고려시대 혜거국사가 창건해서 칠성암(七星庵)으로 부르다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어, 선의대사가 다시 중수하여 도덕암(道德庵)이개칭한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몽계당 선의대사 진영은 도덕암을 중수한 선의대사를 그린 것이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87호 지정되어 지금은 인근 동화사 성보박물관에 보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나한전에는 문화재자료 제509호로 지정된 나한전 내 제상은 총 21구로 본존불과 양옆 협시보살 상을 중심으로 양쪽에 나 한상 8구와 사자 입상 1구가 각각 놓여 있다.
보존불은 결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데, 보존불의 양옆에 있는 협시보살상은 의자에 앉아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린 모습이 특징적이다. 나한상의 크기는 작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표정과 자세가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어 조선 시대 불상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 된다고 한다
보호수 800년된 모과나무
해우소는 팔공산에서 원형이 보존된 대표적이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사찰에 가면 해우소는 들리지 않으려고 하지요.
옛모습 그대로....
앞에서 만난 귀여운 다람쥐
아카시아 향기를 맡아 보세요
도덕암에서 바라보니 저 멀리 동명지수변공원이 보이네요, 산새가 깊어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수채화를 그리고 주위에는 산들로 둘러 쌓여 새소리 바람소리만 들릴 뿐 고요하고 아늑한 사찰입니다.
평소엔 눈길 한 번주지 않던 나뭇가지의 움직임에도 오감이 반응하고, 나뭇가지는 바람결에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보니 한없이 여유롭게 천천히 올라왔던 길을 자연과 함께 내려갑니다.
여행겸 전통사찰인 도덕암에 한 번 들려 보세요
도덕암 앞에 다람쥐 즐겁게 노니는 모습 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도덕암에서 내려와 한티재 휴게소에서 커피대신 빙그레 빵빠레로 더위를 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