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퍼온 글 234

정한모 시인

정한모(鄭漢模) 대한민국의 시인이며 국문학자이다. 어머니 / 정한모 어머니는 눈물로 진주를 만드신다. 그 동그란 광택(光澤)의 씨를 아들들의 가슴에 심어 주신다. 씨앗은 아들들의 가슴속에서 벅찬 자랑, 젖어드는 그리움, 때로는 저린 아픔으로 자라나 드디어 눈이 부신 진주가 된다. 태양이 된다. 검은 손이여, 암흑이 광명을 몰아치듯이 눈부신 태양을 빛을 잃은 진주로, 진주로 다시 쓰린 눈물로, 눈물을 아예 맹물로 만들려는 검은 손이여 사라져라. 어머니는 오늘도 어둠 속에서 조용히 눈물로 진주를 만드신다 나비의 여행 / 정한모 아가는 밤마다 길을 떠난다. 하늘하늘 밤의 어둠을 흔들면서 수면(睡眠)의 강(江)을 건너 빛 뿌리는 기억(記憶)의 들판을 출렁이는 내일의 바다를 나르다가 깜깜한 절벽(絶壁) 헤어날 수..

행복편지

행복편지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은 친구 자네도 빈손, 나 또한 빈손으로 갈텐데 있다고 더 오래 살고 없다고 더 적게 사는 인생도 아닌 것을... 백년도 못사는 짧은 인생길 천년을 살것처럼 욕심내고, 고민하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네 인생인데 한번 왔다 한번 가는 인생 즐기면서 살다가 웃으면서 여행을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살면서 딱 한 가지 욕심 낼 것이 있다면 친구에 대한 욕심이 아닐까 싶은데 우리의 '백 년 여행' 중에 언제부턴가는 혼자 여행하기 버거운 때가 올 테고, 그럴 때 가장 곁에 두고 싶고 가장 그리운 게 친구가 아닐까 싶네요. 노년의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노년에 친구가 많다는 것은 더 큰 행복이겠죠!!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은 '친구'입니다" 빌려온 글입니다 어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바로 당신의 "얼굴"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태양은 바로 당신의 "미소"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은 바로 당신의 "눈"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노래는 바로 당신의 "콧노래"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풋풋한 과일은 바로 당신의 "입술"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나무는 바로 당신의 "어께"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약속은 바로 당신과의 "약속"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듣고싶은 소리는 바로 당신의 "숨소리"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갖고싶은 보석은 바로 당신의 "마음" 입니다 변함없이 함께 해주는 울 친구들이 있어 언제나 나는 행복합니다 펌글입니다

사랑 시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나태주 인생이 무엇인가 한 마디로 말하는 사람 없고 인생이 무엇인가 정말로 알고 인생을 사는 사람 없다. 어쩌면 인생은 무정의 용어같은 것 무작정 살아 보아야 하는 것 옛날 사람들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앞으로도 오래 그래야 할 것 사람들 인생이 고달프다 지쳤다. 힘을다고 입을 모은다 가끔은 화가 나서 내다버리고 싶다고 불평을 한다. 그렇지만 말이다. 비록 그러한 인생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조금쯤 살아볼 만한 것이 아닐까 인생은 고행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있다 우리 여기서 '고행'이란 말 '여행'이란 말로 한번 바꾸어보자 인생은 여행이다! 더구나 사랑하는 너와 함께라면 인생은 얼마나 가슴 벅찬 하루하루일 것이며 아기자기 즐겁고 아름다운 발길일 거냐 너도 부디..

퍼온글

★★★★★★★ 나는 아래 차명진의 글에 공감한다. [ 나는 국민들이 무섭다ㅡ 차명진 ] 나는 정치하면서 자주 우리 국민이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그 이유가 다른 정치인들이 통상 말하는 것처럼(속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현명하기 때문이 아니다. 정반대로 나는 우리 국민이 너무 무지해서 무섭다. 국민 다수가 정상적인 지력이라면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이 나라에선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같은 양아치가 차기 지지율 1등이 나온다. 국민 지력을 탓하지 않고는 설명이 안된다. 상식적으로 앞뒤가 안맞는, 정치적 우격다짐에 불과한 K방역을 남녀노소없이 금과옥조처럼 지킨다. 이 나라 국민의 DNA에는 자유적 기질은 전혀 없고 권력맹종 인자만 박혀있는가 보다. 박근혜 탄핵은 아무리 뒤집어 봐도 ..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결국 어떻게 살고 싶은가와 직결되는 것 같다. 과거에는 정의롭고, 열정적이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사람이 좋았고 나도 그리 산다고 부단히 애썼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다르다. 내가 아는 사람 중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나를 떠올리며 찾아가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했으면 좋겠다. - 이상윤의《외롭다, 참 좋은 일이다》중에서 - * 이따금 스스로 조용히 물을 때가 있습니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았다고 자부하지만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서 어떤 사람으로 남을지 두렵기도 합니다.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는 어느 시구절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누군..

빛과 그림자

빛과 그림자 길옥윤 사랑은 나의 행복 사랑은 나의 불행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때 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 사랑은 나의 천국 사랑은 나의 지옥 사랑하는 내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때 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 사랑은 나의 천국 사랑은 나의 지옥 사랑하는 내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빛과 그림자 천정자 나 없이 네가 존재 아니하며 너 없이 내가 존재 아니하 듯 잎새 뒤치는 나무 그늘에서 빛이 부르면 그림자가 되어 다정하게 만나는 우리 사이 멀어진 어제가 그리워 눈물짓고 쉼 쉬는 오늘의 축복을 감사하며 미래인 내일을 꿈꾸고 노래하는 태초부터 우리는 하나인 듯 둘이 되고 둘인 듯 하나가 되는 영원한 빛과 그림자 사랑

어느날갑자기

어느날 갑자기 - 채은옥 어느날 갑자기 아무도 모르게 날 찾아온 그님에게 사랑을 배웠네 세월이 갈수록 내 가슴 속에는 그 님의 사랑 깊어갔네 아~ 후회는 안해요 내 곁에서 멀어져도 아~ 외롭지 않아요 그 님모습이 가슴에 있으니 어느날 갑자기 아무도 모르게 날 찾아온 그님에게 사랑을 배웠네 세월이 갈수록 내가슴 속에는 그 님의 사랑 깊어갔네 아~ 후회는 안해요 내 곁에서 멀어져도 아~ 외롭지 않아요 그님 모습이 가슴에 있으니 그님 모습이 가슴에 있으니

그리움

그리움 / 이윤선 무엇이 문제였던가 눈에 발에 밟히는 꽃과 사람들 누구라도 변명 같은 소리 사는 게 뭐더냐 사랑하고 이별하고 또 사랑하는 게 아니더냐 바람 불어 날아 갔다고 비와 떠나 갔다고 감정이란 들쑥날쑥 나타는 허깨비에 지워지고 잊히는 거라는데 가끔도 아닌 비 와도 바람 불어도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그리움 그래서 꽃이 울컥하고 피는 게 아닐지 그립다, 또 그리워 황량한 벌판에 한 포기 잡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