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5 3

거조사

거조사는 신라 효성왕2년(738) 원참조사에 의해 처음 세워졌다고도 하고 경덕왕때 세워졌다고도 한다. 거조사라는 이름은 팔공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여 아미타불이 항상 머문다는 뜻으로 붙여진 것이다. 사실 이 절은 은해사보다 먼저 지어졌지만, 지금은 은해사에 속하는 말사이다. 거조암의 중심 건물은 영산전으로, 돌계단을 오르는 비교적 높은 기단 위에 소박하고 간결하게 지어져 있다. 영산전은 고려 우왕 원년(1375)에 처음 세워졌으며, 석가모니 불상과 526분의 석조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고려시대의 목조건축물이 13세기 초에 건립된 부석사 무량수전, 예산 수덕사 대웅전(1308), 거조사 영산전(1375), 봉정사 극락전(1363)의 네 곳 뿐이라는 점에서 거조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

도덕암

천년고찰 나한도량인 선의대사가 중건한 사찰인 도덕암(道德庵) 극락보전이 여기서는 제일 큰 법당 인 것 같아요. 보통 절에 가면 대웅전이 있는데 여기는 암자라 극락보전에 아미타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도덕산 정상 가까이 자리한 도덕암... 삼존불앞에서 무엇이든 하나 내려놓으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 신라 눌지왕 때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고려시대 혜거국사가 창건해서 칠성암(七星庵)으로 부르다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어, 선의대사가 다시 중수하여 도덕암(道德庵)이개칭한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몽계당 선의대사 진영은 도덕암을 중수한 선의대사를 그린 것이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87호 지정되어 지금은 인근 동화사 성보박물관에 보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나한전에는 문화재자료 제509호로 지정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