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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눈물 ** 12살 위 누님이 많이 아프다 조카가 전하는 소식 으로 만 듣는 안부다 엄마처럼 나를 돌보던 누님이 무의식 요양병원 침대에누어 아프다 아들 딸도 알아보지 못하며 치매 의 고통으로 시작된 아픔이다 몇일 전 꿈에 어제 밤 꿈에 내 곁에서 나에게 말을 걸던 누님 알아보지 못한다 해도 보고 싶은 누님 눈을 감고 바라보지 않아도 마르고 주름 투성이 라도 나를 사랑해주던 엄마 같은 누님 을 숨 쉬는 동안 숨소리 나누려 만나러 간다 꽃 처녀 시절 함박 꽃 같던 이쁜 누님 나 살아 생전 마지막으로 누님을 만나러 간다 내 목소리를 듣지 못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해도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어 누님을 만나러 간다 웃는 모습이 나와 똑같은 엄마같은 누님에게 그 별에 서 기다리실 엄마를 만나면 나도 잘 살다가..

웃픈 현실...

얘들이 다 떠나간 집은 공허롭다 서울 깍정이는 멀어 자주 오지 못하고 지역에 사는 놈은 며느리가 나라의 몸이라 자주 오지 못한다 우리는 지금 아직은 청춘이라 각자 또 따로 살아가는것이 훨씬 편하고 가볍다 집에 뻔질나게 들락 거리며 우리 자유를 뺏고 우리를 괴롭히는것 보다는 따로 살아가는 것이 훠얼씬 더 좋다. 언젠가 그 언젠가 우리부부가 늙어 외로움을 탈때 그때도 지금처럼 지들만 즐거우면 나는 섭섭 할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지금처럼 모른체 살아가는 것이 나는 더 행복하다. 요즘 sns에서 돌아다니는 웃지 못할 슬픈 현실을 보면 개 아프면 밤 12시라도 동물병원에 뛰어가는데 자기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 "늙으면 다 그렇다"고 하며 참고 한숨 자면 괜찬아 진단다 어떤 며느리가 가족들 여행간다고 집봐 달라해서 며..

봉화 청옥산 명품 숲 길

우리나라 금수강산에 명품 숲길이 10곳이 있다고 한다 그중 청옥산 숲길... 정상에 오르는것도 좋지만 계곡 물소리 들으며 걷는 오솔길을 걷다보면 세상 시름을 다 잊는 것 같은 자연속에 빨려 들어 간다 경산에서 220여km 네비시간으로 3시간 30분 실제 걸린시간은 2시간 30분 졸음쉼터에서 한번 쉬고 달려간 시간이다 8월 새경산 산악회 산행지로 추천 하여 다시 한번 걸어야 겠다

내가 살아가는 ...

나는 잘 사는 걸까? 누구를 힘들게 하지는 않는 걸까? 내 기준이 상대를 아프게 하는건 아닐까? 내가 살아 오면서 늘 혼자서 고민하고 결정하며 살아 왔는데.. 지금 돌아보니 내가 걷는 걸어가는 길이 아집은 아닐까 혼자서 하는 결정이 독선이 아닐까 나는 나는 나의 기준에서 늘 생각하고 그 생각대로 걸어 왔는데 그것 때문에 힘들게 하는 마음 상하는 사람은 없을까 내가 살아가는 앞으로 살아가는 길 그 길을 다시 생각해 본다 이리 저리 복잡한 이 사회 갑자기 생각나는 이것 새 며느리의 행동거지인 벙어리 삼년 귀머거리 삼년 봉사 삼년이라고 다시 세겨 본다

칠월이 갈 때 쯤

칠월 이 깊어 갈 때 쯤 나무 잎 들은 이별을 준비한다 이미 한 잎 두 잎 돌아선 잎도 있다 이별 어쩌면 이미 준비된 것이다 순환되는 자연의 이치 우리도 그 하나의 자연에 일부이다 언젠가 는 이별 해야 할 숙명 한 방울 한 방울로 바위를 뚫듯 지나온 세월 속 에 길고 긴 사랑도 언젠가 는 잊혀지고 돌아서야 할 그날의 기다림은 슬픔이다 비를 기다리는 사람도 비가 그침을 기다리는 사람도 언젠가 그것조차 별것 아님을 알게 될 때 이별 그 자체 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이다 이별은 가끔 그리워 질 때도 있지만 수많은 이별과 만남이 스치고 지나가는 것임에 7월이 지나가는 오늘과 같으리라 다 지나갈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이별을 다 품고 강물처럼 흘러갈 것이다

당신을찾아서

당신을 찾아서 윤 광 식 왠지 자꾸만 당신이 보고 싶어 오늘도 기다리다 못해 길을 나선다 마주칠 것 같은 우연 바라보는 눈빛 허기진 사람처럼 사물을 살펴 가는 버릇 스치는 눈빛 바라보는 얼굴 옷매무새 윤곽에 매료되면 또다시 뒤돌아 보는 습성 혹여 아는 것 같은 착각 본 듯한 모습 마음은 늘 웃는 얼굴로 찾을 것 같은 당신~ 숱하게 만난 인연의 굴레 혹여 만날까 혼자만의 그리움 당신도 그럴 것 같은 착각 오늘도 뒤돌아보는 그리움으로...

남원 실상사

길섶에서 나오면서 가까이 위치한 실상사란 천년 고찰에 들렸다 실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828년 홍척국사가 구산선문의 하나인 실상산문을 열면서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홍척은 도의와 함께 중국 당나라에 건너가 지장선사의 선법을 받고 귀국하여 홍척은 실상사를, 도의는 보림사를 창건하여 선종을 전국에 전파시켰는데, 이를 실상산파라고 한다. 1468년 화재로 전각이 모두 전소된 뒤 200년 동안 폐허로 남아 있었으나, 1681년 벽암대사가 중수했다. 1882년 다시 소실되었으나 1884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남원 실상사 철조여래좌상 보물 제41호. 높이 266cm. 이 불상의 대좌와 광배는 전하지 않으며 두 발을 양 무릎 위에 올려놓은 결가부좌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머..

지리산 길섶

우리 벗들의 회갑 기념 1박 2일... 사실 새마을금고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이런 자리가 당치도 않지만 미리 예약한 자리라서 일정을 축소 하여 저녁 늦게 가서 아침 먹고 바로 돌아 나오는 무리수를 두었다 일행 2명의 회갑을 기념한 자리 이기도 하다 남원 지리산 자락의 조용한 산속 저녁과 아침을 주고 황토방에서 잠을 자는 이곳 길섶!!!! 1인 팔만 팔천원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고 세팅 하여 주는곳... 길섶입니다 지금부터 저녁 만찬이 시작 됩니다 술 마시다 보니 이 뒤로 음식은 못 찍음... 8시 아침 식사,.... 스프 맛이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