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퍼온 글 234

나훈아 어록

(인터넷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고모부 직인 김정은 앞에서 때리 직이도 우째 노래하누” ­《나훈아, 2018년 평양공연 불참 속내 털어놔, 데뷔 55년 콘서트서 만담꾼처럼 이야기》 “지는 노래가 전부 서정적입니더. 근데 뚱뚱한 저거는, 저거 고모부를 고사포로 쏴 직이고, 저거 이복형을 약으로 직이고, 당 회의 할 때 꿈뻑꿈뻑 존다고 직이뿌고. 그런 뚱뚱한 사람 앞에서 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나훈아의 ‘사랑’), 이기 나옵니꺼? 으이?” 2022년6월11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공연장. 나훈아가 쏟아낸 부산 사투리 가득한 고백에 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그의 데뷔 55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 ‘드림55′ 첫 공연 날. 나훈아가 2003년 발표곡 ‘공’의 ‘띠리~띠리~띠리~리리~..

인생은 둥글게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으니까요.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어 늘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힘든 일은 있기 마련입니다.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모두 늘 바쁩니다. 나이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될 터인데 왜 그렇게 열심히 어디를 향해 무엇 때문에 바쁘게 가는 건지 모를 일입니다. 결국 인생은 내가 나를 찾아갈 뿐인데 말입니다. 고통, 갈등, 불안, 등등은 모두 나를 찾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힘든 것입니..

집으로

집으로/고현혜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세요. 그대 집에 죽어가는 화초에 물을 주고 냉기 가득한 그대 부엌 큰솥을 꺼내 국을 끓이세요. 어디선가 지쳐 돌아올 아이들에게 언제나 꽃이 피어 있는 따뜻한 국이 끓는 그대 집 문을 열어주세요. 문득 지나다 들르는 외로운 사람들에게 당신 사랑으로 끓인 국 한 그릇 떠주세요. 그리고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 목숨 바쳐 사랑하세요.

90세까지 늙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여러분도 90세까지는 늙었다는 생각 없이 살아 주세요 그런 국민이 절대다수가 모이면 그만큼 행복한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지난달 21일 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신 '103세 철학자' 김형석교수님께서 기조연설 말미에 하신 말씀이다 그 어르신의 말씀 : '90세까지는 늙었다고 생각하지마라' 이 말씀은 7학년 초반의 나에게는 힘이 불끈 솟구치게 한다 우리나라도 일본에 이어 2025년에는 고령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 하게된다 우리가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우리들 스스로가 건강한 삶을 살도록 분발해야 한다 김교수는 우선 치매예방을 위해서도 뇌건강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세가지 Tip을 제시했다 First of all 많이 생각하고 공부하기 그리고 운동하기 그리고 또 취미활동..

카스 친구가 보내온 글입니다

김태산 페북에 올라 온 글이라 합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이젠 무식에서 좀 깨어 나시라! 10월 6일 북한 비행기 12대가 특별 감시선 밑으로 내려오고 한국에서 F15k 30대를 출격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이 문제를 놓고 좀 웃기는 반응들이 있기에 써본다. 1) 어떤 분들은 “한국이 보유한 F15K 곁에도 가지 못할 북한의 낡은 고물 비행기가 무슨 맥을 추겠는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며 .... 2) 또 어떤 분들은 “아마 북한이 우리 비행기를 보고 화들짝 놀랐을 것이다. 북한과 전쟁을 하면 무조건 이긴다.” 며 아주 자신만만 한다. 나는 북한 편을 들려고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당신들보다는 좀 더 잘 알기에 쓸 뿐이다. . 한마디로 비행기나 좋다고 전쟁 이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라...

존경하는 대통령님(노당 큰형부님 불방에서 공유 하였습니다)

(이글은 13년전인 2009년 10월에 조선 블로그에 게재 했던 글입니다) 당신이 용기 있는 대통령이라면 이렇게 해주십시오. 제일 먼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해산하십시오 장외 투쟁하는 국회의원들과 의회 안에서 할 일을 거부하며 깽판 치는 국회는 해산시키고 보궐 선거하지 말고 가급적 국회의원 머리수 절반으로 줄이십시오 국회의원 줄여도 나라는 더 잘 돌아갈 것입니다 국회의원 세비라도 아끼라고 온 국민이 국회의원 줄이라고 절규하는 호소가 들리시지요? 국회의원을 반으로 줄이는 국민투표를 하십시오 전 국민이 호응 할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어떤 짓을 해도 면책, 국민의 지탄도 막아줍니다 방탄국회▼ 국회의원은 반으로 줄여도 되며 없애면 더 좋습니다. 종북 사회주의 이념을 민주로 포장해서 정부 전복을 꾀하는 전국..

막걸리

막/걸/리 조선조 초의 명상 정인지(鄭麟趾)는 젖과 막걸리는 생김새가 같다 하고 아기들이 젖으로 생명을 키워 나가듯이 막걸리는 '노인의 젖줄' 이라고 했다. 정인지를 비롯, 문호 서거정(徐居正) 명신 손순효(孫舜孝) 등은 만년에 막걸리로 밥을 대신했는데 병없이 장수했다 한다. '노인의 젖줄' 이라 함은 비단 영양 보급원일 뿐 아니라 무병장수의 비결을 암시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조선조 중엽에 막걸리 좋아하는 이씨 성의 판서가 있었다. 언젠가 아들들이 '왜 아버님은 좋은 약주나 소주가 있는데 막걸리 만을 좋아하십니까?' 하고 여쭈었다. 이에 이판서는 소 쓸개 세 개를 구해 오라 시켰다. 그 한 쓸개 주머니에는 소주를, 다른 쓸개 주머니에는 약주를, 나머지 쓸개 주머니에는 막걸리를 가득 채우고 처마 밑에 매..

우리가 존중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존중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숨이 붙어 있는 한, 또 인간이 서로 사귀고 있는 한, 인간성을 존중하도록 하자. 우리는 누구에게도 공포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고, 위험한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또 위해나 손실, 욕설, 조소를 경멸하고, 동시에 숭고한 정신을 가지고 길지 않은 불행을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가 뒤를 돌아보고, 좌우로 둘러보는 동안에 죽음의 운명은 가까워지는 것이다.” 세네카의 글이다. 우리가 아무리 외면하고 거부해도 세월의 흐름을 멈출 수는 없고, 저마다 왔던 곳으로 되돌아간다. 나고 죽는 세상의 이치 속에서 우리가 견지해야 할 것, 그것은 서로가 다른 우주, 즉 개개인을 존중하고 경외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가끔씩 자그마한 것 때문..

생인손 같은 그리움

생인손 같은 그리움/윤 광 식 생인손 같은 인연 열 손가락 깨물면 하나하나 안 아픈 곳 없지요 세상에 둘도 없는 너와 나의 인연 따라 미운 자식 고운 자식 뱃속의 형제 돌아설 수 없는 그리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픔의 응어리 안고 살지요 바람 불고 눈비가 오며 호호 꽃시절 어디로 갔는가 찾지 못하는 영원한 수수께끼 무관심한 것 같은 세월 잊을 수 없는 사사로운 일까지 머리털을 세이며 잊혀 지지 않는다 바람 불고 비가 오면 꽃 몽우리 피듯 밤잠을 설치며 하나 둘 철없는 인생사 돌이킬 수 없는 일 너와 나와의 관계 여기 까진가 품어주고 도닥여 주고픈 마음 끝 모르고 지새우는 그리움도 이제... 나그네 인생 끝자락 아픔의 세월 잘났거나 못 낫거나 어허둥둥 이제 대문 앞에 다다라가며 애달프고 아픈 마음 인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