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퍼온 글 234

이래서 민족의 영웅 대통령이다

이래서 민족의 영웅 대통령이다 !!! 🔹️1. 한국의 월남 전 참전으로 인해 잠시 소원해졌던 미국과의 관계가 다시 우호적으로 바뀌었으며.. 군인들이 목숨걸고 싸워 주는 댓가로 많은 지원을 미국으로부터 받게 된다. 그 지원 중의 하나가 "M-16 자동소총" 이었다. 🔹️2. 한국이 사용하는 무기는 2차대전 때 쓰던 단발식 카빈과 M1 소총으로서 M-16 자동 소총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되는 그야말로 구닥다리 무기였다. 당시 한국군은 그런 무기로 첨예한 남북 대치 상황을 지키고 있었다. 🔹️3. 한국이 월남전에 군 병력을 파병하는 조건으로 미국에 파병군이 사용하던 무기는 철수시 모두 갖고 들어 오며 더불어 M16 자동 소총을 국내에서 제조할 수 있게 기술 이전을 해 달라는 것이었다. 당시 M-16 자동소총의 ..

영원한 것은 없고 잠시 살다가 간다.

영원한 것은 없고 잠시 살다가 간다./신정일 매일 매 순간 사람이 오고 간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이어지는 순환 고리다. 우주의 순환 속에서 많은 사람이 오고 가는데, 일본의 정객 아베가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을 듣고 느끼는 생각, 욕심을 버리자, 정계에서 은퇴하고서 한가하게 세상을 유유자적 놀았으면 괜찮았을 텐데,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길을 나섰다가 그만, 길에서 생을 마감했으니,... 문득 떠오르는 글 한 편이 있다. “인생이란 것은 아무리 오래 살아본댔자 고작 백 년인 인생을 천 번이나 살겠다고 욕심을 품는단 말이야. 그러므로 늘그막이 되면 몸은 갑자기 쇠약해지고 생명력은 고갈되어 혼백이 육체의 숙소에서 아스라이 떠나 버린단 말이야. 이 어찌 불가사의한 일이겠는가? 세상에 왕후..

세상속에 살면서도 세상을 모르다니..

세상 속에 살면서도 세상을 모르다니, 살아 있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 년도 아니고, 십 년도 아니고, 몇십 년을 살면서도 알 수 없는 것이 삶이라는 것이다. 나는 잘살고 있는가? 아닌가? 무엇 때문에 사는가? 하고 내가 나에게 묻고 또 물어도 알 수가 없는 삶, 나만 그런가? 아니다. 누구나 그런 의문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삶이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자연을 모르고 세상 속에 살면서도 세상을 모르며, 사람 속에서 살면서도 사람을 모르는 것이 사람이다. “자연 속에는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것과 접근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이 둘을 구별하고 깊이 생각하며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한쪽의 영역이 어디서 끝나고 다른 영역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아는 것은 늘 어려운 일이지만, 모든..

꼬리연을 띄우며

꼬리연을 띄우며 /윤 광 식 올라라 올라라 하늘 높이 솟아라 끝없이 올라 내 님에게 전해 주오 함께 하지 못한 설음 그리워 그리워 사랑하는 마음 마음 더 높이 올라 전해 주오 님은 멀고 사랑은 가까이 우리는 가슴 깊이 사랑하고 있잖아 지금도 이렇게 떨리는 가슴 너에게 전해주길 바라며 줄줄이 줄줄이 사연 사연 꼬리연에 나를 매달아 당신에게 날려보냅니다

밤 꽃 필때면...

밤꽃 필 때면/윤 광 식 밤꽃 필 때면 온 동내 인간의 꽃 냄새 벌들의 잔치 토실토실한 알을 낳고 날카로운 까시는 장미의 발톱 못 잊어 부르는 꾀꼬리 노랫소리 논둑 풀숲 뜸북뜸북 처연하게 울어댄다 뒤뜰 벌통 앞은 왕벌들의 침공에 진땀을 흘려가며 망을 쓰고 파리채로 때려잡는 긴긴 태양 볕 하지를 지나 시원하게 올라오는 장마를 은근히 기다리며 뒷동산 밤나무 그늘 바람 더위를 쫓고 앞 뒷문 열어놓고 오이냉국에 앞 수박 참외 밭 통통 두드려 벌겋게 쪼개 놓고 고고 팔이 아프도록 장작 패듯 담요를 두들겨 시퍼런 세종대왕 왔다 갔다 하던 그날 읍내 다방 영순네 고리 싹 커피 밤꽃 냄새 발원지에 얼굴 빨개진 그 사람들 다 어디에 살아 있는지 길게 댓 자로 누워 천장에 하나하나 그리움에 얼굴 그려보지만 단 한 사람도 ..

대한민국은 천국이다

대한민국은 천국이다. / 탈북자 김수진 / 백년이 뒤 떨어진 곳에서 백년을 앞선 곳으로 왔다. 나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들어섰다. 북한에서 꿈꾸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대한민국에 있었다. 대한민국은 천국(天國)이다. 진실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거짓을 읽으며 살아온 것으로 해서 세상을 내 눈으로 직접 느껴보기 전에는 절대 감정 표시를 잘하지 않는 나는 그 때 이곳이 우리를 받아주는 조국이라는 감동 속에서만 가슴이 울렁거렸다.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당분간 우리들의 집인 국정원으로 가는 길에서 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왔다. 북한에 대비 중국의 거리들을 보고 감동에 젖었던 그것은 봄눈같이 사라지고 중국을 대비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황홀한 광경에 내 입에서는 “아! 아!”하는 신음 같은 작은 소음이 새어 나왔다..

산다는 것은 떠돈다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떠돈다는 것이다. 아침 다섯 시 30분 버스에 실려 서울에 가서 일행을 만나 남양주시 두물머리로 가, 또 다른 일행을 만나 현지 답사를 하고, 관가정지, 남이섬, 봉황댜, 소양정을 답사 한 뒤, 서울 거쳐 전주에 오니 저녁 아홉 시 10분, 축지법을 쓰면서 온 나라를 헤집고 돌아다녔습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하고 물으면 “이렇게 저렇게 놀지요.”라고 말합니다. 노는 것처럼 일하고 일하는 것처럼 노는 일상이 오랜 세월 지나다보니 쉬는 날이나 일하는 날의 경계가 모호해졌는데, 살아 있는 동안 “이 만큼이면 되었다.” 라고 생각하며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날이 정녕 있을까요? (필원잡기筆苑雜記)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옵니다. 물재物齋 손순효가 삼휴三休(송나라 엄삼嚴參의..

건강의 3대 기둥

건강의 3대 기둥 식습관을 자연식 식사로 바꾸고 커피와 술을 끊었다. 운동 습관도 만들기 위해 아침 달리기를 실천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지금은 새벽 명상과 체조를 하고 있다. 건강의 3개의 기둥은 식사, 운동, 수면이라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나의 핵심습관은 수면 기록 습관이다. 이 습관을 통해 내게 가장 큰 문제였던 수면습관을 규칙적으로 바로잡았다. 그랬더니 아침형 인간이 되는 데 성공했다. - 조아라의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 중에서 - * 몸이 아프고 절박해지면 깨닫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때야 비로소 새 마음을 먹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러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식사, 운동, 수면 등 가장 기초적인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절박해진 다음에 하..

세상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친구 한 사람 잃고 나니 남은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소 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이고 내일은 올지 안 올지 모를 일 부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고 아끼는 어리석은 짓이란 이젠 하지 말기요 오늘도 금방 지나 간다오 돈도 마찬가지요 은행에 저금한 돈 심지어는 내 지갑에 든 돈도 쓰지 않으면 내 돈이 아니란 말이오 그저 휴지 조각에 지나지 않는다오 뭘 걱정 해요? 지갑이란 비워야 한다오 비워야 또 돈이 들어 오지 차 있는 그릇에 무얼 더 담을 수 있겠소? 그릇이란 비워 있을 때 쓸모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오 뭘 또 더 참아야 하리까! 이젠 더 아낄 시간이 없다오 먹고 싶은 거 있거들랑 가격표 보지 말고 걸신들린 듯이 사먹고 가고 싶은데 있거들랑 원근 따지지 말고 바람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