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 964

주암정

문경 산북면에 있는 주암정에 2020년과 2021년 능소화 꽃이 만발한 시기를 맞춰 방문하였는데 내가 덕이 없어서 인가 두 번 다 맞추지를 못하였다. 이번에는 겨울의 주암정과 경채정을 다녀 왔다 마침 10대 종손 관리인 채훈식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이분이 30년전 지금의 연못을 파고 물을 채워 배가 물위에 뜨도록 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강가 절벽에 배 모양의 큰 바위 위에 선실을 지어 물에 떠 있었는데 큰 비에 강의 제방이 지금처럼 바뀌고 배는 육지에 올라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인것을 관리 할아버지께서 지금처럼 연못을 만들어 다시 물위에 띄웠다고 하신다 봄에는 산수유 여름엔 능소화, 연꽃등 봄부터 가을까지 갖가지 꽃을 피워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고 하신다 몸이 많이 불편하신 채훈식 할아버지께서 ..

봉정사

2019년 6월에 다녀온 안동 봉정사와 산내 암자 영산암을 오늘 두번째 다녀왔다 모두 보수 공사 한다고 어수선한 경내 분위기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구성하는 7개 사찰인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는 종합적인 불교 승원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찰로 한국 불교의 개방성을 대표하면서 승가공동체의 신앙·수행·일상생활의 중심지이자 승원으로서 기능을 유지하여 왔다 산사 세계문화유산 7개 사찰을 모두 관람 하였다 봉정사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왕세자가 차례로 다녀간 후 더 유명해 진 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 오르는 길 수로에 낙옆 위 겨울잠에서 깬 황금 개구리가 나와 우리를 맞이 한다. 내일이 경칩인데... 행운이 우리에거 오려나? "나는 행운보다 나의..

의성 대곡사

의성 비봉산 대곡사는 단청을 새로 입히지 않고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된 옛 어릴적 풍경을 보는 듯 하여 마음이 평안하여 좋았다 운이 좋은건지 스님이 대웅전에서 불경을 외우는 것을 직접 들으며 참배를 하니 나의 마음도 덩달아 맑아지고 부처님의 자비가 내려오는듯... 참 잘 왔다는 느낌이다 대곡사는 경북 의성군 다인면 비봉산(671m) 동쪽 자락에 위치하며, 대한 불교조계종 제16교구 고운사의 말사로 고려 1368년(공민왕 17년) 인도 승려 지공이 창건하여 대국사라 하였다. 이는 지공이 원나라와 고려의 두 대국을 다니면서 불법을 편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고 1687년 (숙종 13년) 태전선사가 중창하여 대곡사라 바꾸었다 입구이 들어서니 눈에 거슬리는 현수막이 제일 ..

의성 고운사

고운사는 경북 의성군 등운산에 있는 한적하고 조용한 사찰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에 있으며 고요한 천년 숲길이 이어지는길 끝자락에 있는 사찰이다 호랑이 그림이 걸려 있는데 어디서나 나를 보고있는 호랑이 눈을 보면 신기한 호랑이 부처님이다 공양간 입구에 걸려 있었는데 제자리에 제대로 걸었다고 한다 호랑이 벽화 위 지붕에도 호랑이 기와가 얹혀져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다 고운사는 681년(신문왕 1)에 의상(義湘)이 창건하여 고운사(高雲寺)라 하였다. 그 후 최치원(崔致遠)이 승려 여지(如智)·여사(如事)와 함께 가운루(駕雲樓)와 우화루(羽化樓)를 건립하고 이를 기념하여 최치원의 자(字)를 따서 고운사(孤雲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헌강왕 때는 도선(道詵)이 약사여래석불과 석탑을 안치하였고, 948년 운주(雲住..

의성 석불사

의성 비안면 해망산 거의 정상부근에 병풍처럼 둘러산 바위산에 큰 자연동굴에 법당을 만들어 부처님을 모셨다 동굴법당중 큰 규모에 놀랐다 주위 깍아지른 절벽 사이사이 부처손이 가득 서식하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1971년 창건된 석불사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6호 비안면 자락동 석조여래좌상”이 안치되어 있는 석굴법당은 약 40여 평에 달하는 규모로 가장 크다. 자연 동굴 입구에는 목조건물을 세워 벽을 만들어 화강암으로 마무리하였고, 아치형의 출입구 위에 “石窟法堂(석굴법당)”이라 이름을 새겨놓았다.

의성 만장사

만장사를 다녀 오면서... 이웃 형님이 의성 만장사에 가자 하신다 그렇게 경산에서 출발 천년고찰 만장사에서 참배를 한다 "불교에서 내 욕심은 버려라"라고 하지만... 내 고민이 세상 모두의 고민이고 세상의 고민이 또한 내 고민이듯 내 사랑이 내 가족을 따나 온 우주의 사랑을 보듬듯 그것이 우리가 살아 가는 이유 이기도 하다 친구야 이 친구야 너나 나나 가면 아무 것도 없는 걸... 지금 어렴풋이 느끼지만 점차 내 가진것 없이 빈손으로 가야할 그 날이 가까워 지지 않니... 나 여기 만장사에서 돌 부처님께 속삮이 듯 이야기 한 부처님 사랑 하겠다고... 한 말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만장사 부처님이 보초 설거야.. 내 마음속의 약속이니까... ‘卐’은 불교의 상징이다. 사찰 건물에 불교의 상징으로 가장 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