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대구&경상북도 259

청도 운곡정사와 새마을동산

청도 산동에 운문댐지나갈때 우측 언덕에 원모재와 운곡정사란 고택이 있는데 지나칠때 마다 관람을 해야지하는 마음이 있었는데...이제 둘러 본다. 운곡정사는 경주 김씨 종택으로 현판 편액의 글씨가 힘이 있어 고택전체가 무게가 있어 보인다. 재실인 원모재옆 운곡정사에는 그 후손이 살고 있다 마당에서 인기척이 있으니 주인 영감님이 밖으로 나오신다 귀찬케 한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사진 몇장 찍고 밖으로 나왔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순지리에 있는 고택인 운곡정사는 취죽당 김응명의 후손들이 살았던 집으로 조선후기에 지어졌다. 대지를 2단으로 조성하여 사랑채 마당과 안마당을 분리하고 있다. 사랑채는 좌.우에 중간문과 고방을 두었고 오른 온돌방 문틈에는 중간설주를 설치하였다. 운곡정사 옆에는 취죽당 김응명을 모시는 재실인..

객주문학관과 김주영작가

경북 청송 진보에 위치한 객주 문학관을 찾았다 주로 사후에 문학관이나 공덕비를 세우는데 여긴 아직 생존한 작가의 문학관을 아렇게 크게 조성해 놓아서 나는 의아하게 생각했다 물론 김주영작가의 객주는 불후의 명작이라 하지만... 관람하면서 만난 어느 분도 내같은 생각을 하는지 의아해하는 눈치이다. 어떻든 김주영작가는 토속적이고 섬세한 언어로 한국 정서를 가장 탁월하게 재현해내는 소설가 김주영. 작가는 『객주』, 『활빈도』, 『화척』, 『야정』, 『아라리 난장』 등과 같은 대하소설과 2000년 들어 발표한 『홍어』, 『멸치』와 같은 작품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객주』를 통해 ‘길 위의 작가’로 자리 잡았으며 『활빈도』, 『화척』 등의 대하소설로 한국 문학에 한 획을 그은 우리 시대의 거장 김주영. ..

조지훈 시 공원

조지훈(趙芝薰) 민족의 정서를 노래한 청록파 시인 조지훈(본명 동탁) 은 엄격한 가풍 속에서 한학을 배웠고 고풍의상, 승무, 봉황수로 「문장」지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데뷔했다고 한다 청록파 시인인 조지훈 · 박목월 · 박두진 세 문인중 경북 영양의 조지훈 생가와 문학관에 다녀 왔는데 시 공원의 이모 저모를 담아 왔다

영양 주실마을

아침에 일어나 아내에게 조용한곳 어디 다녀 옵시다.라고 하며 오늘은 문학따라 가는 길... 영양으로 출발을 하여 조지훈 문학관과 생가가 있는 주실 마을로 왔다 주실마을은 400여년이 된 한양조씨의 집성촌이다 원래는 주씨가 살았지만, 조선 중기 조광조의 친족 후손인 조전 선생이 사화를 피해 정착하여 주실마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 중간에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생가인 호은종택(경상북도 기념물 제78호)가 있다. 한양 조씨 집성촌인 주실마을의 종택인 호은종택에서는 재물과 사람, 문장을 빌리지 않는다는 삼불차를 강조했다. 문장을 빌리지 않으려면 학문에 힘써야 하는데, 그런 가훈이 조지훈 시인을 배출했을 것이다.

대운암

청도 암자중 제일 가고 싶은 사찰 이곳.. 용각산 8부 능선에 걸터 앉은 대운암 여기가 제일일듯 하다 청도 대운암은 1868년 부암선사가 범굴에서 좌선수도하던 중 현몽을 꾸고 창건 했다고 한다. 호랑이가 살았다는 범굴 위에 있었던 관음전은 불에 타 사라진 것을 다시 지었는데, 현재 법당과 요사로 사용된다고 한다 마을에서 대운암으로 가는 길이 시작되고, 이쪽 산봉우리에서 저쪽 산봉우리로 이어진 산길을 가는 동안 멀리 건너편 용각산 8부 능선에 대운암이 아스라이 보인다. 마치 용의 등을 타고 가듯 그 길 끝에 닿으면 대운암은 우리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가운데 하나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대운암에 서면 멀리 밀양이 바라다 보이고, 청도천과 운문천, 그리고 밀양천이 하나로 합수되는 한내가 바로 앞에서 마치 ..

감포바다와 울산바다의 파도

오늘 아침 갑자기 파도치는 바다가 보고 싶었다 날씨를 보니 파도가 칠것 같지가 않지만 아내에게 바닷가쪽으로 가도록 유도를 하였다 지난번 가다가 돌아온 동축사 절에 가보자고 하여 울산쪽으로 차를 몰아 동축사에서 부처님을 만나 마음하나 내려놓고 바다로 간다 기대이상 큰 파도에 감격하고 파도속으로 풍덩 빠져 버렸다 감포 문무대왕 수중릉과 울산 주전 앞바다에서..........

적천사

청도 천년고찰 적천사 그리고 부속 암자 도솔암 산속 깊숙히 고즈넉 자리잡은 천오백년역사의 사찰이다 작년까지만해도 조용한 쉬고 싶은 절이었는데 시끌벅적하다. 둘레 11m 800년의 수령인 은행나무 두그루가 수호신처럼 적천사를 지키고 군데군데 쉴수있는 긴의자를 놓아두고 주인을 기다린다 며칠전 산사 음악회를 열어 사회와 함께 하려는 가 보다. 적천사를 둘러 본다

청하 보경사

청하 보경사 나에게는 매우 친숙한 이름이다 내연산 12폭포도 셀수없이 많이 다녔고 자연히 보경사도 수없이 지나쳤지만 경내를 자세히 돌아본 기억은 없다 작년 중 하반기부터 큰 인연의 영향으로 암자 투어도 하고있으며 큰절을 지나면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 간다 꼭 어떤 바램이기 보다 지금 나를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불교에는 인연을 빼고는 불교에 대한 이해는 없다고 하는데 아내와의 인연 자식과의 인연 그리고 큰인연 이런 모든 나의 인연들의 간강발원을 한다 청하보경사가 이렇게 넓고 유서 깊은지는 처음 알았다 그냥 수박 겉할기식으로 지나갔기 때문일지라 지나가는 어떤불자께서 알려주시는데 대웅전 추춧돌은 거의 옥돌로 한다고 한다 옥돌이 추위 더위등 어떤 외부 충격에 변형이 없이 강해서 건물을 잘 지탱해 준다고한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