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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면 안된다 던데...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린 마지막 잎새처럼 차마 버리지 못한 그리움하나 매달아 놓고 바람에 일렁이고 나뭇가지에 걸린 달님은 언제나 나의 친구처럼 변함없이 창밖에서 나를 비춰 주고 있지 그러나 나는 최근에 변한 나의 모습을.. 보며 변하면 안 된다 던데... 저 달님은 왜 변하는지 알까? 나의 일상에 귀가 시간은 요즘 오후8시 넘지가 않아... 과거에는 거의 365일 술에 쩔어 집에 오는거야 일찍 오는 시간이 밤 11시 보통 12시 종소리와 함께 들어오거나 심할 때는 새벽 신문과 함께 들어오는 경우도 꽤나 있었지 이젠 7시 전후로 들어오지.. 술자리는 일찍 시작 일직 마치는 걸로 2차는 멀리 귀향 보낸 지 오래되었지.. 그러다 보니 술이 많이 줄었어 과거 거의 매일 적게는 3~4병 많게는 5~6병을 나 혼자..

3기 부녀회 소풍

우리 부녀회는 1기부터 4기까지 각 기수별 사업이 다르고 함께 가는 길은 같다 수익금 일부를 모아 세밑 소외된 분들을 위하여 조금 이라도 도움을 줄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3기(20명)는 프리 마켓을 하고 3기 회원들이 매월 회비를 모아 3기회원들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는데 다른 기수보다 에너지 넘치는 기수 이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단합하는 모습은 1~4기중 최고 이다 오늘 회의를 마치고 3기 총무의 사회로 회원들의 소감 발표를 하며 유대를 뽐내는 모습이 흐뭇한 시간이다 그리고 감포로 달려가 바다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새경산 금고와 3기 부녀회가 공존... 함께 발전하자는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나는 올해 우리도 자산 2천억 달성하여 중앙회에서 주는 "자산 2천억 달성 탑"을 받자고 독려를 하였다

강선대와 송호유원지

충북 영동여행 양산팔경 중 가장 아름다운 강선대 ​ ​ ​ ​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으로 국악의 고장이자 이름 봄부터 늦은 겨울까지 포도와 감 곶감 등의 다양하고 맛나는 과일의 고향 충북 영동의 송호 관광지를 둘러 본다 송호 관광지 반대편에 자리한 양산팔경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는 강선대는 사진과 같이 유유히 흐르는 금강 상류에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오롯이 서 있는 육각 정자이고 강선대 정자위에 서 있으면 바위 절벽이 아찔하다. 강선대는 물과 바위와 소나가 잘 어울려서 삼합을 이룬 곳이라고 하며 양기 강한 바위와 음기의 물을 소나무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라고 한다 그리고 영동 송호 국민관광지 금강 상류지역에 있는 명승지로서 100년이상 된 소나무 숲에서 산림욕도 할수 있으며 캠핑장에서 캠핑을..

태권도원과 라제통문

영동에서 무주로 넘어오는데 설천면에 태권도원이 눈에 들어와 입구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 본다 언제 또 올것인가 ... 겨울이라 볼건 별로 없지만 우리의 태권도... 성지로 조성 되었다. 태권도원(跆拳道園)은 2014년 4월 24일 개관한 태권도의 체험 및 수련과 연구를 위한 태권도 관련 시설이다.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482에 위치하며 태권도진흥재단이 운영한다. 총 면적 2,314천m2에 총 사업비 2,475억원을 들여 2009년 3월에 착공, 2013년 8월에 준공하였다. 도전의 장인 체험공간, 도약의 장인 수련공간, 도달의 장인 상징공간 등의 3개의 주요 주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신라와 백제의 관문 무주의 라제통문을 돌아본다 무주구천동 제1경 : 라제통문(羅濟通門) 일제시대의 아픔보다 삼국..

조화로운 관계

조화로운 관계 윤 광 식 절기 따라 지구와 해의 공전 윤회하는 첫날 첫 시간 자신을 조용히 돌아보는 첫걸음 내가 지니고 있는 신념과 믿음 신앙 따라 어떤 삶의 관계로 자아를 정립해 볼까 하며 교회로 가는 길 환승하려고 광화문 kt 앞 새해 벽두 첫새벽부터 미친개들 20여 명 붉은 이빨로 미군 철수 나팔에 끓는 속 지팡이를 들고 저런 개자식들이 이 나라에 밥 처먹고 산다고 싫으면 북으로 가라며 악을 쓰다가 경찰에 끌려 나와 지하철 속으로 헐떡거리는 가슴을 진정하며 아 대한민국 헝클어진 사상 우리들의 민낯 광화문광장에서 왕궁으로 걸어가는 옛 백성들의 조형물 앞 숙연해지는 생각의 그리움 또렷이 떠오르는 환한 미소의 엿장수 몸짓에 담긴 행복한 춤사위 멋지고 평화로운 모습을 보며 저 늑대 같은 정치꾼들은 언제나 ..

비 오는 날

** 비 오는 날** 비 가 내린다 안개가 앞을 바라보기 어려울 정도로 뿌옇게 가득 차 있다 겨울 비 가 내리고 이미 어딘가 에선 매화가 가득 핀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한참 겨울의 한파가 온 땅을 얼리고 호호 불며 지난날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할 시기이지만 이렇게 변덕 스런 계절의 심술이 지나친 적은 별로 없었다 그것은 세상의 인심이 너무 빠르게 바뀌고 있음은 하늘도 무심히 바라보고 있지 않음이다 이렇게 많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오늘 같은 마음의 담담함 역시 나이 탓 이라 생각한다 지금 쯤 이면 솜 바지 저고리를 입고 집 앞 논 바닥에 얼음을 지치고 팽이를 치며 세상의 고달픈 삶의 길 조차 어찌 다가올 지도 모르며 무한의 즐거움 만으로 살아온 때이다 여섯 살 때 피란 길 에 올랐을 때 눈 쌓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