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린 마지막 잎새처럼 차마 버리지 못한 그리움하나 매달아 놓고 바람에 일렁이고 나뭇가지에 걸린 달님은 언제나 나의 친구처럼 변함없이 창밖에서 나를 비춰 주고 있지 그러나 나는 최근에 변한 나의 모습을.. 보며 변하면 안 된다 던데... 저 달님은 왜 변하는지 알까? 나의 일상에 귀가 시간은 요즘 오후8시 넘지가 않아... 과거에는 거의 365일 술에 쩔어 집에 오는거야 일찍 오는 시간이 밤 11시 보통 12시 종소리와 함께 들어오거나 심할 때는 새벽 신문과 함께 들어오는 경우도 꽤나 있었지 이젠 7시 전후로 들어오지.. 술자리는 일찍 시작 일직 마치는 걸로 2차는 멀리 귀향 보낸 지 오래되었지.. 그러다 보니 술이 많이 줄었어 과거 거의 매일 적게는 3~4병 많게는 5~6병을 나 혼자..